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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급식은 과학입니다』
프롤로그 - 오늘 급식 한 끼에 숨겨진 이야기 [1장] "인류는 왜 이렇게 다양한 주식을 만들었을까?" [2장] "카레는 어떻게 세계를 돌아 우리에게 왔을까?" [3장] "왜 김치는 시간이 지나면 더 맛있어질까?" [4장] "기름에 넣었을 뿐인데 튀김은 왜 바삭해질까?" [5장] "소시지와 햄은 어떻게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 [6장] "우유 한 팩에 이렇게나 많은 것이 들어 있다고?" [7장] "주스와 과일은 같은 걸까, 다른 걸까?" [8장] "채소는 어떻게 인간의 음식이 되었을까?" [9장] "우리가 남긴 음식은 어디로 갈까?" [10장]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먹게 될까?“ 『오늘 급식은 경제입니다』 프롤로그 우리는 매일 경제를 먹고 있다 [1장] “왜 우리 학교 급식에는 매주 마라탕과 랍스터가 안 나올까?” #선택 #비용 #제한된 자원 [2장] “카레, 제육, 닭갈비가 급식실을 점령한 이유는 무엇일까?” #생산 #비용 #평균비용 #규모의 경제 [3장] “우유 한 팩이 흔들리면 왜 급식판도 뉴스도 흔들릴까?” #수요와 공급 #시장 균형 #가격 규제 [4장] “감자튀김 품절 대란, 범인은 감자가 아니었다고?” #공급 충격 #시장 균형 #대체재 [5장] “진미채 한 젓가락은 어떻게 남미와 중국을 건너왔을까?” #용도별 배분 #기회비용 #가치사슬 [6장] “달러가 오르면 왜 내 빵이 작아질까?” #국제 무역 #비교우위 #환율 [7장] “샐러드는 냉장고가 살리고 배송차가 망친다고?” #고정비 #변동비 #평균비용 #한계비용 [8장] “같은 50분인데 왜 점심은 항상 짧을까?” #시간의 희소성 #기회비용 #생산성 [9장] “돈가스는 왜 먹기도 전에 이미 맛있을까?” #효용 #사회적 효용 #정보 신호 [10장] “잔반통은 왜 매일 다시 가득 찰까?” #외부효과 #외부비용 #인센티브 『오늘 급식은 세계사입니다』 프롤로그 - 급식으로 배우는 맛있는 세계사 [1부] 빵, 인류의 흥망성쇠를 담은 위대한 맛 1장. 인류는 어쩌다 빵을 만들기 시작했을까? 농업혁명은 정말 빵 때문에 시작됐을까? | 우연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 발효빵 | 4,500년 전의 빵도 먹을 수 있을까? 2장. 한 조각의 빵으로 세상을 지배할 수 있을까? 로마 황제는 왜 ‘빵과 서커스’를 무료로 제공했을까? | 프랑스 혁명이 빵값 때문에 일어났다고? |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어라!” 역사 속 진실 혹은 거짓 3장. 피자가 가난한 사람들의 음식이었다고? 빵으로 계급을 나눴다고? | 산업 혁명이 ‘좋은 빵’의 기준을 바꿨다고? | 가난한 사람들의 음식, 피자는 어떻게 세계인의 음식이 되었을까? 4장. 식민 지배로 식탁이 변했다고? 바게트는 어쩌다 반미가 되었을까? | 영국이 남긴 홍콩의 맛, 에그타르트 | 단팥빵 vs. 황남빵, 일본과 한국의 빵 대결 | 빵이 한국에만 오면 화려해진다고? 5장. 우크라이나는 왜 전쟁터가 되었을까? 스탈린은 왜 농민의 빵을 빼앗았을까? | 우크라이나를 탐낸 독일과 러시아 [2부] 면, 길 위에서 탄생한 특별한 맛 1장. 인류는 언제부터 면을 먹었을까? 실크 로드를 따라 떠난 밀의 여행 | 밀가루 반죽 한 덩이를 둘러싼 수천 년의 자존심 싸움 | 파스타가 널리 퍼지게 된 게 아랍 덕분이라고? | 면 요리의 원조는 없다 2장. 냉면, 우동, 쌀국수… 알고 보니 가족이라고? 면을 뽑는 세 가지 방식 | 국수 한 그릇에 담긴 유교와 불교 | 별미일까, 생존 음식일까? 냉면의 두 얼굴 | 일본 지리를 담은 우동과 라멘 | 베트남 쌀국수에 프랑스 요리가 숨어 있다고? 3장. 짬뽕과 짜장면을 중국에서 만든 게 아니라고? 짬뽕이 일본에서 시작된 음식이라고? | 짬뽕은 중국, 일본, 한국의 합작 4장. 파스타를 손으로 먹었다고? 오페라 덕분에 파스타가 유명해졌다고? | 미국은 어떻게 파스타를 세계로 퍼뜨렸을까? [3부] 카레, 전쟁을 부르는 자극적인 맛 1장. 커리는 어쩌다 카레가 되었을까? 인도 향신료를 그리워한 영국인 | ‘커리 가루’에 숨어 있던 세 가지 의미 | 치킨 티카 마살라가 인도가 아닌 영국 음식이라고? | 일본 해군은 왜 금요일마다 카레를 먹을까? | 세계를 돌고 돌아 우리를 찾아온 카레 | 우리는 어쩌다 카레를 마음껏 먹게 되었을까? 2장. 후추 한 알이 국경선을 바꿨다고? 후추 한 알이 황금만큼 비쌌다고? | 콜럼버스는 왜 인도를 애타게 찾았을까? |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향신료 전쟁 | 향신료를 향한 네덜란드의 지독한 욕심 | 나폴레옹이 뒤바꾼 전 세계의 운명 | “여기는 내 땅, 저기는 네 땅!” 식민지로 일군 영국의 부흥 3장. 고추는 원래 한국 음식이 아니라고? 고추는 언제 한반도에 왔을까? | 한국인은 왜 매운맛에 열광할까? | 마라탕이 중국 음식이 아니라고? [4부] 튀김, 식문화를 뒤흔든 뜨거운 맛 1장. 튀김은 왜 귀한 음식이었을까? 옛날에는 튀김을 먹으면 벌을 받았다고? | 기름은 부자의 사치품이었다 | 산업 혁명이 만든 국민 음식, 피시 앤드 칩스 | 노예들의 음식에서 세계인의 치킨으로 | 튀김 뒤에 숨은 환경과 노동 이야기 2장. 중국이 탕수육 때문에 억울하다고? 중국 음식을 향한 오해 | 탕수육이 중화요리가 아니라고? | 전 세계를 위협한 음식의 비밀 3장. 덴푸라가 포르투갈에서 시작되었다고? 포르투갈 선교사가 전해 준 튀김 | 길거리 음식이 최고급 요리가 되기까지 4장. 돈가스와 핫도그의 국적은 어디일까? 떡튀순의 조상이 덴푸라라고? | 콘도그 vs. 핫도그, 누가 원조일까? | 일본 수험생들이 시험 전에 돈가스를 먹는 이유 | 한국, 무궁무진한 돈가스의 세계를 넓히다! 에필로그 - 오늘 점심은 뭐 먹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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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급식 뭐야?” 하고 뚜껑 열었는데, 그 안에 인류 과학사가 들어 있다
밥 한 숟갈 뜨는 순간, 당신은 이미 수천 년짜리 실험 결과를 씹고 있다 급식 시간은 늘 비슷하게 시작된다. 종이 울리고, 배가 고프고, 메뉴를 확인하고, 좋아하는 반찬이 나오면 환호한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익숙한 풍경을 완전히 낯설게 만든다. 평소에는 그냥 먹던 밥, 김치, 튀김, 카레를 하나씩 붙잡고 “이건 왜 이렇게 생겼을까?”라고 묻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읽다가도 어느 순간 멈칫하게 된다. 익숙함이 깨지고, 질문이 생기고, 그 질문이 과학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깨닫는다. 우리가 매일 먹는 급식이 사실은 인류의 실험 결과라는 사실을 말이다. 교과서 속 개념이 아니라, 식판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과학이라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읽는 동안 배가 고파지는 동시에 머릿속이 채워지는 이상한 경험도 덤으로 따라온다. 그렇게 이 책은 ‘밥 먹는 시간’을 ‘생각하는 시간’으로 바꿔 놓는다. 김치 한 입 먹다가 “왜 안 썩지?” 궁금해지는 순간, 이미 과학 수업 시작이다 웃으면서 읽었는데, 어느새 ‘발효’랑 ‘글루텐’을 설명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고려대 화학과 이광렬 교수의 글은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대신 “왜 김치는 썩지 않을까?” “튀김은 왜 바삭할까?” 같은 질문을 툭 던지고는 독자를 슬쩍 끌고 간다. 그리고 어느 순간, 어렵다고 생각했던 화학 개념이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유머는 끊임없이 튀어나오고, 비유는 엉뚱하지만 정확하다. 읽다 보면 ‘설명 듣는다’라는 느낌이 아니라 ‘이야기를 듣는다’라는 기분이 든다. 그러다 갑자기 뒤통수를 맞는다. 웃다가도 “아, 이게 그거였구나” 하고 깨닫게 되는 순간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재미있는데도 이상하게 기억에 남는다. 농담처럼 시작했는데, 끝에는 지식이 남는다. 이광렬식 과학 글쓰기가 왜 많은 독자를 사로잡았는지 단번에 이해되는 대목이다. 치킨이 바삭한 이유를 아는 순간, 그냥 먹던 튀김이 실험 결과로 보이기 시작한다 카레 한 숟갈 떴을 뿐인데, 인도 → 영국 → 일본 → 급식실까지 세계 일주를 끝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과학을 ‘생활’로 끌어내렸다는 점이다. 쌀과 밀의 차이에서 시작해 빵과 떡이 갈리는 이유를 설명하고, 카레 한 숟가락으로 세계사를 가로지른다. 김치 한 조각에서는 발효 과학이, 치킨 한 입에서는 열과 기름의 화학이 드러난다. 독자는 점점 이상한 기분이 든다. 지금까지 아무 생각 없이 먹던 음식들이 갑자기 낯설어지기 때문이다. 동시에 더 흥미로워진다. 알고 나면 다시는 그냥 먹을 수 없게 된다. 밥 한 그릇에도 이유가 있고, 반찬 하나에도 원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평범했던 식탁은 작은 실험실로 변한다. 이 책은 바로 그 변화를 만들어 낸다. 후추 한 알 때문에 세계가 뒤집혔다니, 이제 음식이 가볍게 보이지 않는다 급식 카레 속에 제국주의와 무역 전쟁이 숨어 있다면, 이건 그냥 밥이 아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과학만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음식은 언제나 인간의 역사와 함께 움직여 왔고, 그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향신료 하나가 세계를 연결했고, 카레 한 그릇이 제국주의의 흐름을 보여 준다. 튀김 하나에도 노동과 문화의 이야기가 얽혀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의 폭이 넓어진다. 과학에서 시작했는데, 어느새 역사와 문화, 인간의 욕망까지 이어진다. 딱딱한 교양서가 아니라 살아 있는 이야기로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식을 쌓는 동시에 세상을 보는 눈도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결국 이 책은 ‘과학책’이라는 이름을 빌린 ‘세상 이야기’다. 이제 김치를 보면 유산균이 떠오르고, 튀김을 보면 온도가 보인다 급식 시간, 더 이상 배만 채우는 시간이 아니다. 머리까지 같이 채워진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급식 메뉴를 그냥 넘기지 않게 된다. 김치를 보면서 유산균을 떠올리고, 튀김을 보면서 온도를 상상하고, 카레를 보면서 세계를 떠올리게 된다. 사소한 일상이 조금 더 흥미로워진다. 그리고 그 변화는 꽤 오래간다. 이 책은 지식을 주는 데서 끝나지 않고, 생각하는 습관을 만들어 준다. 특히 청소년에게는 더 큰 의미가 있다. 공부와 일상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 주기 때문이다. 결국 이 책은 ‘과학을 잘하게 만드는 책’이 아니라 ‘과학을 좋아하게 만드는 책’이다. 읽고 나면 다시 묻게 된다. 오늘 급식은 무엇이었지? 그 안에는 어떤 과학이 숨어 있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