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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맥 9
이서빈
북랩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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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환희에서 파국으로 1
환희에서 파국으로 2
환희에서 파국으로 3
환희에서 파국으로 4
환희에서 파국으로 5
환희에서 파국으로 6
환희에서 파국으로 7
환희에서 파국으로 8
환희에서 파국으로 9
환희에서 파국으로 10
환희에서 파국으로 11
환희에서 파국으로 12
환희에서 파국으로 13
환희에서 파국으로 14

저자 소개 1

경북 영주에서 태어났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민조시집 『저토록 완연한 뒷모습』 이외에도 첫 번째 시집 『달의 이동 경로』와 두 번째 시집 『함께, 울컥』을 출간한 바가 있다. 첫번째 시집인 『달의 이동 경로』가 ‘오체투지의 시학’이라면 두 번째 시집인 『함께, 울컥』은 그 깨달음을 통한 실천철학, 즉, ‘대화엄의 세계’라고 할 수가 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공자). 이론철학과 실천철학을 변증법적으로 결합시킨 결과가 이서빈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인 『올챙이를 산
경북 영주에서 태어났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민조시집 『저토록 완연한 뒷모습』 이외에도 첫 번째 시집 『달의 이동 경로』와 두 번째 시집 『함께, 울컥』을 출간한 바가 있다. 첫번째 시집인 『달의 이동 경로』가 ‘오체투지의 시학’이라면 두 번째 시집인 『함께, 울컥』은 그 깨달음을 통한 실천철학, 즉, ‘대화엄의 세계’라고 할 수가 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공자). 이론철학과 실천철학을 변증법적으로 결합시킨 결과가 이서빈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인 『올챙이를 산란하는 비요일』의 세계라고 할 수가 있다. 엄마 뱃속의 올챙이들은 모든 근심과 걱정이 없는 어린아기들과도 같지만, 그러나 그 우무질을 뚫고 개구리로 변신을 해야 하는 올챙이는 “붓다의 염주알 굴리며” “올챙이의 무사함을 비는” ‘엄마의 기도’ 없이는 그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가 없다. 이서빈 시인의 「올챙이를 산란하는 비요일」은 동화적인 색채를 띠고 있는 ‘성모의 노래’라고 할 수가 있지만, 이서빈 시인이 그의 제자들과 함께, 여섯 권의 환경시집을 출간한 만큼, 이 ‘지구촌 환경 지킴이의 노래’라고 할 수가 있다. 『함께, 울컥』, 『길이의 슬픔』, 『새파랗게 운다』, 『덜컥, 서늘해지다』, 『따끔따끔, 슬픔요일』, 『그리니까, 그 무렵』 등의 세계 최고의 환경시집들이 그것이며, 이서빈 시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상 가장 탁월하고 역사 철학적인 지식으로 무장을 하고,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모든 열정을 다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모든 제일급의 시인들은 너무나도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으며, 단 한 걸음도 생략할 수 없는 발걸음으로 그 목표를 향해서 전진을 하고, 또 전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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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8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62쪽 | 358g | 152*225*20mm
ISBN13
9791172247812

책 속으로

물은 어짊과 겸허함 대도의 극치이며 물은 절대로 선후를 다투지 않고 흐른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원동력인 공기(空氣)는 우리 삶에 필수적입니다. 귀는 들리지 않아도 살고 눈이 보이지 않아도 살고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살지만, 코로 10분만 숨을 쉬지 않으면 실신하거나 죽습니다. 바람은 공기의 흐름이고 공기는 바람을 일으킵니다. 아무리 촘촘하게 짜놓은 그물이라도 바람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 p.12

만일 우리끼리 떠들어서 행동이 일치하지 못한 소문이 세상에 전파되면 독립운동에 큰 방해가 있을 것이며 그 책임이 당신들에게 돌아갈 것이니 떠들지 말라고 한 다음 윌슨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이승만은 대통령임을 자인하며 필라델피아 한인 자유 대회에서 조선의 독립 통치를 위해 국제연맹에 위임 통치를 청원하는 등 당시 국내외 독립운동 세력과는 동떨어진 생각을 주장했었다.
--- p.58

빼앗긴 조국에 대한 분노와 아득함과 망연자실함, 망국민의 비애와 질긴 고래 심줄 같고 지루한 장맛비 같은 일본의 만행과 횡포와 야만에 대항하면서 오로지 조국 광복에 대한 염원을 가슴의 피를 찍어 시에 새겨놓은 것이다. 이육사는 일본의 회유에 변절한 시인들을 보며 시 한 수를 썼다.
--- p.100

신지식은 진정한을 데리고 가까운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서가 한 발자국만 더 멀리 있어도 붙잡힐 만큼 뒤를 바짝 쫓고 있었다. 경찰서 안에 들어서자 숨이 막혀 둘 다 쓰러졌다. 신지식은 경찰에게 말했다. 저들은 아무래도 간첩들 같소. 우리가 어서 여기서 탈출을 해 이승만 박사를 만나야 하니 경찰복을 우리에게 빌려주시오!
--- p.142

왜 조국만 생각하면 이렇게 눈물부터 흐르는지. 나는 밤새 서성이며 달빛을 올려다보았다. 깜깜한 밤하늘에 달마저 이미 반쪽을 먹구름에 먹히고 반쪽의 몸으로 빛을 잃고 멍청하게 땅만 내려다보고 있었다. 지금 우리의 상황과 너무도 닮아 달에게 욕이라도 한바탕 해주고 싶다.
--- p.191

어서 병에서 탈출시켜야 한다. 사방으로 뛰어다니는 메뚜기처럼 지주의 손에서 병에서 메뚜기를 쏟듯 쏟아내야만 한다. 그래야 어디로 뛸 줄 모르는 메뚜기처럼 이리저리 온 마음껏 들판을 뛰어다니며 일한 만큼의 희망을 찾고 보람도 찾으며 기를 쓰고 일할 것이다. 그래야만 나라가 빨리 부강해질 것이며 모두가 잘사는 나라가 될 것이다.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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