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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맥 11
이서빈
북랩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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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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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거인의 퇴장 1
거인의 퇴장 2
거인의 퇴장 3
거인의 퇴장 4
거인의 퇴장 5
거인의 퇴장 6
거인의 퇴장 7
거인의 퇴장 8
거인의 퇴장 9
거인의 퇴장 10
거인의 퇴장 11
거인의 퇴장 12
거인의 퇴장 13
거인의 퇴장 14

저자 소개 1

경북 영주에서 태어났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민조시집 『저토록 완연한 뒷모습』 이외에도 첫 번째 시집 『달의 이동 경로』와 두 번째 시집 『함께, 울컥』을 출간한 바가 있다. 첫번째 시집인 『달의 이동 경로』가 ‘오체투지의 시학’이라면 두 번째 시집인 『함께, 울컥』은 그 깨달음을 통한 실천철학, 즉, ‘대화엄의 세계’라고 할 수가 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공자). 이론철학과 실천철학을 변증법적으로 결합시킨 결과가 이서빈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인 『올챙이를 산
경북 영주에서 태어났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민조시집 『저토록 완연한 뒷모습』 이외에도 첫 번째 시집 『달의 이동 경로』와 두 번째 시집 『함께, 울컥』을 출간한 바가 있다. 첫번째 시집인 『달의 이동 경로』가 ‘오체투지의 시학’이라면 두 번째 시집인 『함께, 울컥』은 그 깨달음을 통한 실천철학, 즉, ‘대화엄의 세계’라고 할 수가 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공자). 이론철학과 실천철학을 변증법적으로 결합시킨 결과가 이서빈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인 『올챙이를 산란하는 비요일』의 세계라고 할 수가 있다. 엄마 뱃속의 올챙이들은 모든 근심과 걱정이 없는 어린아기들과도 같지만, 그러나 그 우무질을 뚫고 개구리로 변신을 해야 하는 올챙이는 “붓다의 염주알 굴리며” “올챙이의 무사함을 비는” ‘엄마의 기도’ 없이는 그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가 없다. 이서빈 시인의 「올챙이를 산란하는 비요일」은 동화적인 색채를 띠고 있는 ‘성모의 노래’라고 할 수가 있지만, 이서빈 시인이 그의 제자들과 함께, 여섯 권의 환경시집을 출간한 만큼, 이 ‘지구촌 환경 지킴이의 노래’라고 할 수가 있다. 『함께, 울컥』, 『길이의 슬픔』, 『새파랗게 운다』, 『덜컥, 서늘해지다』, 『따끔따끔, 슬픔요일』, 『그리니까, 그 무렵』 등의 세계 최고의 환경시집들이 그것이며, 이서빈 시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상 가장 탁월하고 역사 철학적인 지식으로 무장을 하고,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모든 열정을 다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모든 제일급의 시인들은 너무나도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으며, 단 한 걸음도 생략할 수 없는 발걸음으로 그 목표를 향해서 전진을 하고, 또 전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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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8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152*225*20mm
ISBN13
9791172247836

책 속으로

이승만 대통령은 이들의 모습에 저절로 눈물이 났다. 그리고 또 돌아보니 미국은 수많은 군인을 전투에 참여시켰고 그중에서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군인들이 부모와 형제를 두고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가고 말았다. 피 한 방울도 안 섞인 사람들인데 가슴이 조여오고 아팠다. 부상자도 엄청나게 많았으며 생사를 알 수 없는 사람도 5천여 명이며 4천 5백여 명이 포로가 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리고 휴전 후 미국은 피란민과 전쟁고아, 전쟁미망인, 장애인, 굶어 죽고 병들어 죽는 이들을 위해 식량과 의복, 의약품 지원 등 각종 구호 사업을 전개하였을 뿐 아니라, 전후 복구 사업을 위한 원조를 계속하였기에 전쟁에 엄마 잃은 아이들에게 우유를 먹이고 고기와 달걀을 먹여 영양분을 섭취케 할 수 있으니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했다.
--- p.12

자신들이 모두 저질러 놓고 이승만 대통령의 부정선거라고 만든 가짜를 진짜로 알고 속아 넘어간 국민들은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는 공산당의 조화(造花)로 만든 말을 생화(生花)로 착각하며 강력히 반발하였다. 마산, 광주, 서울 등 여러 지역에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으며 특히 마산에서는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여 심각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 p.52

겉모습과 속모습이 전혀 다르게 보이는 것들, 웃자란 것들은 모두 잘린다는 것을 알아야 할 텐데 공산주의가 자유민주주의를 짓밟으며 저렇게 웃자랐는데 아무도 잘라낼 생각도 웃자란 것이 옳다며 떠드는 자들이 모여 사는 이 땅을 어찌해야 할지 이승만은 두 손으로 얼굴을 계속 비벼대고 있었다.
--- p.94

모든 사람이 다 이렇게 뜨겁게 왔다가 차갑게 식어가는 것인가? 슬픔이 눈 속으로 들어와 눕는다.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남편을 위해 눈을 감는다. 세상 어둠이 모두 들어와 눈을 짓누른다.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보지 못한 사람. 혹시 슬픔 사전이란 책은 없을까? 있다면 그 사전에는 얼마나 많은 슬픔을 저장해 두었을까? 슬픔을 강제로 종료하는 버튼을 어디에 가면 구할 수 있을까? 슬픔에 강제 종료 버튼을 누르고 다시 희망 시작 버튼을 누르면 지나간 슬픔이 모두 지워질까?
--- p.136

아들은 하얗게 늙은 아버지가 오로지 조국에 대해 기도만 하자 애처로움과 감동의 눈물을 참기 어려워 함께 울었다. 남편은 성경을 읽어야 나라를 구할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아들에게 매일 성경 읽을 것을 권했다. 그리고 신문도 꼭 읽어야 한다며 아들에게 읽게 했다.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걸으면서도 오직 나라, 나라 그래도 아들은 그런 아버지를 이해해 주는 게 고맙기만 했다.
--- p.172

국부가 이렇게 뇌출혈과 중풍이 온 것은 나라에 대한 울분 때문이라며 모두가 한마디씩 했었다. 점점 상태가 악화되어 다시 마우나라니(Maunalani) 요양원으로 가게 되었었다. 이 요양원 운영자 역시 국부가 독립운동을 할 때부터 이승만을 존경하며 도움을 주던 사람이었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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