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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시호랑이 길들이기 15 시호랑이 길들이기 16 시호랑이 길들이기 17 시호랑이 길들이기 18 시호랑이 길들이기 19 시호랑이 길들이기 20 시호랑이 길들이기 21 시호랑이 길들이기 22 시호랑이 길들이기 23 시호랑이 길들이기 24 시호랑이 길들이기 25 시호랑이 길들이기 26 시호랑이 길들이기 27 시호랑이 길들이기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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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천 조각을 덧대도 기울 수 없는 슬픔. 아이가 측은해서 보고만 있어도 눈물이 흘러내린다. 어찌 저렇게 슬픔 덩어리로 태어났단 말인가? 도대체 신은 왜 저리도 잔혹사의 전설 같은 물갈퀴를 멀쩡한 사람의 손가락 사이마다 천형처럼 붙여놓았단 말인가?”
--- p.27 “지 손을 잡아준 사람은 그 누나밖에 없니더. 친구들은 다 놀리고 피했는데 누나는 괜찮다고 했니더. 그래서 지는 누나를 기다리니더. 언젠가는 꼭 다시 올 거라고 믿니더.” --- p.33 “죽음 앞에서는 쓰던 물건 하나도 못 가져가면서 그까짓 땅이 무슨 대수라고 땅! 땅! 돈! 돈! 하며 재산 챙기기에 바쁜 인간들이 너무 하찮다는 생각이 든다.” --- p.244 “터미널 의자에서 비가 오면 우산을 들고 기다리고 눈이 오면 눈 속에서 편지가 젖을까 쓸어내던 일. 매일같이 사람들을 살피며 누나를 기다리던 일. 그렇게 공부를 하고 대학에 들어가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 --- p.1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