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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허공에 쓴 직유법
양장
이서빈 등저
지혜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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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차례

머리말 4

1부

글가람

냇물 외 2편 12
흑백 담론 14
북 16
시감상|이서빈 18

이 옥

소름 외 2편 23
생각 길들이기 25
스위치 27
시감상|이서빈 29

글로별

젖은슬픔 외 2편 34
전설의 본적 36
안녕, 하루 38
시감상|이서빈 40

2부

정구민

시숲에 피우는 초록 외 2편 46
한글나라 48
자벌레 50
시감상|이서빈 52

글나라

한알의 우주 외 2편 57
지우개 59
어울림 61
시감상|이서빈 63

이진진

문 외 2편 67
소리 질러! 69
토룡土龍의 꿈 71
시감상|이서빈 73

3부

글빛나

쉿! 새싹에게 열리는 소리 외 2편 80
경전 제조기 82
초록생각 84
시감상|이서빈 85

최이근

함께 외 2편 90
지켜야 해요 92
상제나비 94
시감상|이서빈 96

권택용

누가 외 2편 101
무안 황토 갯벌 103
무거운 소리 105
시감상|이서빈 106

4부

고윤옥

흙 외 2편 114
한식의 효능 116
흙들의 수다 118
시감상|이서빈 120

장 진

동굴속 독화살 외 2편 125
주목 126
환풍구 숨소리 127
시감상|이서빈 128

이서빈

새가 허공에 쓴 직유법 외 2편 133
사실 고발 르포 생태시 135
생각다리를 긁다 137
시감상|이 옥 139

저자 소개 1

등저이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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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에서 태어났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민조시집 『저토록 완연한 뒷모습』 이외에도 첫 번째 시집 『달의 이동 경로』와 두 번째 시집 『함께, 울컥』을 출간한 바가 있다. 첫번째 시집인 『달의 이동 경로』가 ‘오체투지의 시학’이라면 두 번째 시집인 『함께, 울컥』은 그 깨달음을 통한 실천철학, 즉, ‘대화엄의 세계’라고 할 수가 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공자). 이론철학과 실천철학을 변증법적으로 결합시킨 결과가 이서빈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인 『올챙이를 산
경북 영주에서 태어났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민조시집 『저토록 완연한 뒷모습』 이외에도 첫 번째 시집 『달의 이동 경로』와 두 번째 시집 『함께, 울컥』을 출간한 바가 있다. 첫번째 시집인 『달의 이동 경로』가 ‘오체투지의 시학’이라면 두 번째 시집인 『함께, 울컥』은 그 깨달음을 통한 실천철학, 즉, ‘대화엄의 세계’라고 할 수가 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공자). 이론철학과 실천철학을 변증법적으로 결합시킨 결과가 이서빈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인 『올챙이를 산란하는 비요일』의 세계라고 할 수가 있다. 엄마 뱃속의 올챙이들은 모든 근심과 걱정이 없는 어린아기들과도 같지만, 그러나 그 우무질을 뚫고 개구리로 변신을 해야 하는 올챙이는 “붓다의 염주알 굴리며” “올챙이의 무사함을 비는” ‘엄마의 기도’ 없이는 그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가 없다. 이서빈 시인의 「올챙이를 산란하는 비요일」은 동화적인 색채를 띠고 있는 ‘성모의 노래’라고 할 수가 있지만, 이서빈 시인이 그의 제자들과 함께, 여섯 권의 환경시집을 출간한 만큼, 이 ‘지구촌 환경 지킴이의 노래’라고 할 수가 있다. 『함께, 울컥』, 『길이의 슬픔』, 『새파랗게 운다』, 『덜컥, 서늘해지다』, 『따끔따끔, 슬픔요일』, 『그리니까, 그 무렵』 등의 세계 최고의 환경시집들이 그것이며, 이서빈 시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상 가장 탁월하고 역사 철학적인 지식으로 무장을 하고,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모든 열정을 다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모든 제일급의 시인들은 너무나도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으며, 단 한 걸음도 생략할 수 없는 발걸음으로 그 목표를 향해서 전진을 하고, 또 전진을 한다.

이서빈의 다른 상품

남과 다른 시 쓰기 동인

‘남과 다른 시 쓰기’ 동인의 『새가 허공에 쓴 직유법』은 『함께, 울컥』, 『길이의 슬픔』,『덜컥, 서늘해지다』, 『새파랗게 운다』, 『따끔 따끔, 슬픔 요일』, 『그러니까, 그 무렵』에 이어서 일곱 번째 환경시집이며, 이서빈, 이진진, 정구민, 글나라, 최이근, 고윤옥, 글빛나, 권택용, 글로별, 이옥, 글가람, 장진 등, 열두 명이 그 회원들이라고 할 수가 있다.

『새가 허공에 쓴 직유법』은 “인간은 자연의 한 조각이다”라는 대전제에서처럼 ‘남과 다른 시쓰기 동인들’이 ‘환경위원회’를 조직하고 “온몸 불사르며” “생태 환경 경전經典”(머리말)을 써나가고 있는 환경시집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이 시집은 『영주신문』에 환경시 특집으로 연재한 시임을 밝혀둔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280g | 130*210*14mm
ISBN13
9791157286034

책 속으로

삶뿌리 흰눈처럼 깨끗해지면 참 좋겠습니다.

온누리 흰눈처럼 희디희면 참 좋겠습니다.

행복가루 흰눈처럼 싸락싸락 쌓이면 참 좋겠습니다.

사랑도 희눈처럼 폴폴 내리면 참 좋겠습니다.

지옥 같은 푸른근심 흰눈으로 지우면 참 좋겠습니다.

후미진 곳에 고인 어둠 다 발라먹고, 밀려오는 슬픔더미에 하얀수련 피우면 참 좋겠습니다.

늙은 정한수 그릇에 담긴 흰기도에 주름살 지우고 물청빛 웃음 피면 참 좋겠습니다.

소나무 눈 터는 소리 푸드득, 푸르러지면 참 좋겠습니다.

온갖 더러움 흰눈으로 삶고 두드리고 행군 우주를, 빨랫줄에 널어 말리면 참 좋겠습니다.

저 눈의 눈처럼 해맑은 웃음이,

까르까르르 펄럭이면 참 좋겠습니다.
--- 이서빈, 「새가 허공에 쓴 직유법 전문」 중에서

푸른깃발 펄럭인다
기러기떼 하늘길
올챙이 목탁소리

자음 모음
동방등불 한글이 지구를 돈다

한글나라엔
문화가 미글미글
역사가 이글이글
철학이 철썩철썩
지성이 지글지글 불탄다
--- 정구민, 「한글나라」 중에서

거리에 늘어선 자동차
공해 지우개로 깨끗이 지우고 싶다

산의 살 파먹고 사는 터널
도심 살 파먹고 사는 지하철

지구의 살을 파먹고
열기에 열기를 더해
숨통 트기 위해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환풍기
--- 글나라, 「지우개」 중에서

검은비단 좌악 깔린세계적인 갯벌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갯벌황토흙은 누구에게나 아낌없이 품을 내준다가을이 익어가는 땅흰발농게와 다양한 생물군그 장엄한 바스락거림동해에는 깊고 푸른물빛 여물어가고서해에는 갯벌과 섬이 수런거린다
--- 권택용, 「무안 황토 갯벌」 중에서

시퍼렇게 날 선 말이 튀어나온다

색동저고리색 말들은 빛에 바래고

심장을 베고 사라지는 말짐승

횡설수설은 꽃의 날갯속으로 들어가
물파스 같은 시간을 피우고
꽃속의 아름다운 무늬는 환상의 삶을 살게 하는 말씨다

--- 장진, 「동굴 속 독화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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