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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15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16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17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18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19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20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21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22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23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24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25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26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27 희대미문(稀代未聞)의 영웅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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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몰랐다. 이 전쟁통에 타국에서 외로움도 달랠 수 있고 좋은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전쟁 정보까지 얻을 수 있으니 더 이상 행운이 없지만, 한국에 두고 온 아내를 생각하면 웃을 수만은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 p.11 정글은 한때, 사람의 피와 새의 날갯짓이 뒤섞인 장소였다. 그곳에서 누군가는 총을 들었고, 누군가는 삶을 잃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살아남았다. 병사도, 영웅도 아니었다. 다만 숲의 냄새로 생과 사를 구별할 줄 알았다. --- pp.32-33 나라를 세우는 일엔 두 가지가 있소. 하나는 도로를 놓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문장을 짓는 것이오. 장교들은 회의록 위에 잘 적어 두시오. 문맹은 체제의 그림자여서 어둠이 많을수록 명령은 커지게 되어 있소. 잠시 군인들에게서 침묵이 흘렀다. 그중 젊은 중위 하나가 물었다. 그럼 글을 가르치는 게 혁명입니까? --- p.52 우리나라 이름을 보시오. 대한민국(大韓民國) 사람이 손발을 쫙 펴면 큰 대(大)자가 되오. 우리나라는 하늘 아래 가장 큰 사람들이 사는 나라라는 걸 못 믿소? 못 믿으면 다시 한번 믿도록 해 보시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니. --- p.148 농부도, 상인도, 공장 노동자도, 모든 국민이 나라가 위기에 빠지면 누구든 군인이 되어 싸워야 하오. 그렇지 않고는 이 나라를 지킬 방법이 없소. 북한은 밤낮도 없고 겁나는 것도 없이 설치고 있소. 우리가 지키지 않으면 나라의 생존이 위태롭소. 절박한 상황이오. --- p.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