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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색이 뭐예요?
빛깔 곱고 뜻깊은 우리 전통 색 이야기 양장
임어진신민재 그림 문은배 감수
토토북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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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말
작가의 말

1장. 색깔에 뜻이 있다고?
2장. 동쪽에는 나무의 색, 파랑
3장. 남쪽에는 불의 색, 빨강
4장. 중앙에는 땅의 색, 노랑
5장. 서쪽에는 쇠의 색, 하양
6장. 북쪽에는 물의 색, 검정
7장. 다섯 색깔이 서로서로
신기하고 재미있는 색깔 이야기

저자 소개 3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꾸준히 써 왔다. 미래와 과거가 어떻게 이어지고, 과학기술이 인류에게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 많다. 신화와 옛이야기, 역사를 새로운 눈으로 살펴보는 것도 좋아한다. 2009년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을, 2019년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받았다. 청소년 소설 『아이 캔』, 『궤도를 떠나는 너에게』와 동화 『델타의 아이들』, 『푸른 고래의 시간』, 『너를 초대해』, 『나로의 가상현실』을 썼고, 청소년 소설 앤솔러지 『타임슬립 2119』, 『첫사랑 49.5°C』, 『가족입니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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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신민재

관심작가 알림신청
 
회화와 디자인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푹 빠져 살고 있어요.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날마다 노력하고 있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안녕, 외톨이』, 『언니는 돼지야』, 『나무가 사라진 날』, 『어서 와요, 달평 씨』, 『도망쳐요, 달평 씨』가 있고 그린 책으로 『잘못 걸린 선생님』 시리즈, 『가을이네 장 담그기』, 『어미 개』, 『얘들아, 학교 가자!』, 『눈 다래끼 팔아요』, 『나, 우주 그리고 산신령』, 『거꾸로 말대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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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문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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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응용미술과를 졸업하고, 제일기획에서 광고 디자인 아트디렉터로 활동했다. 이후 (재)한국색채연구소와 이화여자대학교 색채디자인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00년 문은배색채디자인연구소(현 MCS디자인)를 설립하여 색채 연구를 하고 있으며, 현재 (사)한국색채학회 논문 편집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 홍익대학교, 국민대학교,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을지대학교에서 색채 디자인 강의를 했고,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청운대학교에서 전임교수로 재직했다. 컬러리스트 국가자격 연구, 한국의 전통색 연구, 한국 플라스틱 표준화 연구, 송전철탑의 색채와 형태 연구,
서울대학교 응용미술과를 졸업하고, 제일기획에서 광고 디자인 아트디렉터로 활동했다. 이후 (재)한국색채연구소와 이화여자대학교 색채디자인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00년 문은배색채디자인연구소(현 MCS디자인)를 설립하여 색채 연구를 하고 있으며, 현재 (사)한국색채학회 논문 편집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 홍익대학교, 국민대학교,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을지대학교에서 색채 디자인 강의를 했고,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청운대학교에서 전임교수로 재직했다.

컬러리스트 국가자격 연구, 한국의 전통색 연구, 한국 플라스틱 표준화 연구, 송전철탑의 색채와 형태 연구, 감성 디지털 팔레트 연구, 수출형 감성 필터 프로그램 개발, 지역색 프로그램 개발, 한국 전통 염색 표준화 연구, 색각이상자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연구 등 다수의 국가 지원 연구 사업을 수행했다. 또한 서울시와 강남구를 비롯한 전국 25개 신도시의 공공 디자인 색채 연구, 서울색 활용 및 자원 회수 시설 색채 디자인 연구 등 100여 건 이상의 색채 전문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주요 저서로는 『색채의 이해』(2002), 『색채의 활용(2003)』, 『색채의 이해와 활용』(2005), 『색채 디자인 교과서』(2011), 『한국의 전통색』(2012), 『색을 불러낸 사람들』(2019) 외 2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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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2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84쪽 | 380g | 200*227*10mm
ISBN13
9788964962169

책 속으로

“고모! 누나가 이게 남대문이래. 분명히 동대문 같은데. 지난번에 엄마랑 버스 타고 가다가 나도 동대문 본 적 있단 말이야.”
초롱이도 지지 않고 나섰어.
“나도네요. 그래서 남대문이라는 거지. 동대문은 이렇게 생기지 않았어. 이건 남대문 사진이 맞다고요.”
“후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얼핏 보면 이런 건물들이 다 비슷하게 생겼지? 그런데 사실은 저마다 자기 이름표를 달고 있어.”
“이름표? 에이, 말도 안 돼. 건물이 사람인가 뭐.”
초롱이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말했어. 하늘이도 학생처럼 이름표 단 건물들을 상상하며 우헤헤헤 웃었어.
-33-34p
*
"사람들은 신에게 간절하게 기도할 일이 있을 때면 흰쌀을 떠 놓고 빌었어. 흰색과 쌀에 담긴 신성한 뜻 때문이지. 아, 재미있는 풍습 하나 얘기해 줄까? 옛날에는 장을 새로 담그면 장독대 테두리에 하얀 버선본 오린 종이를 거꾸로 붙여 놨었대.“
“엉? 왜 그랬대?”
“장맛을 해치는 귀신이 버선 속에 들어가서 나오지 못하게 하려고.”
“으하하, 귀신이 버선코에 갇혀서 나갈 길을 못 찾는 거야?”
초롱이와 하늘이가 깔깔거렸어.
“재미있지? 옛날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했대. 그런데 그것 말고도 좀 더 과학적인 이유가 있어. 장독에 흰 버선 모양의 종이를 둘러놓으면 빚이 흰 종이에 반사돼서 지네나 노래기 같은 벌레가 장독에 끼지 않는대. 벌레들이 반사되는 빛을 싫어하거든.”
“오오, 이런 게 바로 생활의 지혜! 신기하다.”
-55p
*
“물은 불을 막고, 불은 쇠를 녹이고, 쇠는 나무를 해친다…….”
초롱이, 하늘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고모 말을 따라 읊조렸어.
“이건 상극 관계라고 해. 상극 관계는 조금만 생각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어. 불이 나면 물로 끄잖아. 물난리가 나려고 하면 흙으로 둑을 쌓고.”
고모가 계속 말을 이었어.
“그런데 서로 돕는다고 상생 관계는 좋고, 다툰다고 상극 관계는 나쁘다고 생각하면 안 돼. 음과 양에 좋고 나쁨이 없듯 상생과 상극도 같아. 상생과 상극은 오행의 균형을 유지하는 관계야. 특히 상극은 오행 중 하나의 기운이 지나치게 강할 때 적절하게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해.”
“그렇구나. 그럼 오방색도 상생과 상극 관계에 따라 쓴 거야?”
“응, 서로 도움이 되는 색은 같이 써서 더 좋은 뜻을 살리고, 서로 상극인 색으로는 균형을 유지하지. 오행의 관계에 따라 다섯 색깔이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쓰이는 거야.”

---p.73

출판사 리뷰

오방색을 알면 우리 역사가 보여요! 우리 문화가 보여요!
빛깔 곱고 뜻깊은 우리 전통 색 이야기


오방색, 세상을 품다
오방색은 옛사람들이 우주 변화의 원리로 생각했던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탄생한 다섯 색깔(파랑, 빨강, 노랑, 하양, 검정)을 말합니다. 단순히 다섯 가지 색깔로만 정리하기에는 오방색이 품고 있는 뜻이 아주 넓고도 깊습니다. 오방색은 동서남북과 중앙, 이렇게 다섯 방향을 나타내기도 하고, 나무, 불, 흙, 쇠, 물, 이렇게 세상을 이루는 다섯 요소를 뜻하기도 합니다. 오방색 문화는 의식주 생활을 비롯해서, 예술, 놀이, 민속 공예 등 전통문화 통틀어 골고루 퍼져 있습니다. 그러니 오방색을 아는 건 곧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일과 다름없지요.

한 권으로 만나는 우리 전통 빛깔 이야기
초등 미술 교과 과정을 통해 ‘오방색’이라는 용어를 익힌 어린이는 많지만, 오방색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어린이 독자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방색 문화라는 전문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녹여낸 어린이 책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의 전통 색 오방색이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모두가 공감하지만, 주제가 갖는 무게에 비해 정작 어린이 독자에게 제대로 다가가려는 시도는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드문 편입니다. 토토북 출판사의 《오방색이 뭐예요?》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탄생했습니다. 이 책은 빛깔 곱고 뜻깊은 우리 전통 색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알차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작가의 글
“‘좌청룡 우백호’라는 말은 왜 생겼을까요? 떡국이나 국수에는 왜 고명을 얹어서 먹을까요? 오방색을 알고 나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어요. 또 지혜로운 옛사람들이 살아온 방식으로 우리도 현재를 살고 있다는 걸 깨달을 거예요. 굳이 따로 배우고 익히지 않아도 우리 몸과 마음이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문화. 오방색은 바로 그런 문화입니다.”_임어진

★ 초등학교 교과 연계
통합 1~2학년 우리나라
3학년 1학기 사회 1. 우리가 살아가는 곳
3~4학년 미술 12. 우리 미술 문화
5학년 1학기 사회 3. 유교 전통이 자리 잡은 조선
5학년 1학기 국어 2. 정보의 탐색
5학년 2학기 사회 3. 우리 겨레의 생활문화
5~6학년 미술 7. 시각 문화 환경과 우리/ 10. 전통의 멋
6학년 1학기 사회 1. 우리 민족과 국가의 성립

추천평

이 책은 오방색의 근원이 되는 음양오행의 원리와 오방색이 갖는 문화적 의미, 구체적인 쓰임새를 자연스러운 이야기 구조 안에서 흥미롭게 녹여냈습니다. 오방색이 오늘날 어떤 모습으로 우리 삶 속에 뿌리 내리고 있는지 살피다 보면, 우리의 역사와 문화, 나아가 우리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문은배(《한국의 전통색》 저자, 문은배색채디자인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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