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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서양문화 수용사
정하미
살림출판사 200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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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동양문화 top100 1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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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지식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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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기
별사탕과 오다 노부나가
예수회의 일본 진출과 ‘별사탕로드’
전국시대를 종식시킨 ‘별사탕로드’의 물건들
카스텔라와 선교사
데지마를 벗어난 홍모인과 난학
단팥빵의 탄생
육식, 문명개화의 상징
다른 문화를 수용한다는 것

저자 소개

저자 : 정하미
현 한양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부 교수.
일본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 오차노미즈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화연구학과에서 「에도시대의 사상가 카이호 세이료와 상인사상의 연구」로 박사학위 받음. 국무총리실 산하 인문사회연구회 연구위원, 하버드 엔칭연구소 방문교수 역임.
저서로는 『눈동자의 빛으로 일본만화를 본다-아톰에서 교과서 문제까지-』, 『女性の社?史』(공저) 등.
논문으로는 「도시경관의 표상으로서의 조선통신사」「‘동국신속삼강행실도’에 나타난 일본왜군의 회화이미지」「일본의 서양학문의 수용」「‘表象’にみる‘日本’認識、‘朝鮮’認識」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95쪽 | 147g | 128*188*15mm
ISBN13
9788952204004

관련 자료

2005년은 을사조약이 체결된 지 100주년, 광복 60주년이자, 한일수교 40주년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에 중요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해입니다. 그렇지만 최근 양국은 그 어느 때보다 불편한 관계에 처해있고,이에 살림지식총서는 역사와 문화, 예술과 정치 등 다각도의 조명을 통해 일본이 걸어온 길과 오늘의 일본을 만든 정신을 살펴보고자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출판사 리뷰

일본은 어떤 과정과 역사를 통해서 서양의 문명을 수용했는가? 별사탕, 카스테라, 단팡빵 등의 물질문명과 기독교와 난학 등의 정신문명 수용사를 추적한 책.

일본의 개화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일본이 서양문화를 수용하면서 근대화를 이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미일수호통상조약’을 통해 강제로 문을 열게 된 일본은 서양의 선진 문명을 받아들임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일본이 어떠한 방식으로 서양문화를 수용하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명쾌히 답을 할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일본은 교역의 문을 염과 동시에 서양문물을 끊임없이 받아들였고 특히 서양에서 들여온 ‘새로운 것들’에 대해 호기심과 기대를 늦추지 않았다.
서양에서는 기독교 포교의 대상으로, 문물의 착취 대상으로 일본을 바라보았을지 모르나 일본은 서양의 문화를 수용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가다듬었고 실제 세계사에 오명이나마 이름을 올리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별사탕, 카스텔라, 단팥빵 그리고 돈가스’가 남긴 것
저자는 일본이 과거 서양문화를 수용하면서 크게 관심을 보인 것이 과학의 발달이나 인물, 문화로 일컬어지는 형식의 다양한 문화산업이 아니라 ‘물건’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별사탕과 카스텔라, 단팥빵 그리고 돈가스는 모두 일본에 전수됐으나 그 원류가 어디인지 모른 채 일본문화 속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물건들이다. 이들의 수용과정을 살펴보면 별사탕의 유입과정에서는 일본의 대표적 정치가 오다 노부나가가 등장하고, 카르텔라의 전수과정에서는 예수회 선교의 역사가, 단팥빵과 돈가스의 생성과정에서는 서양의 빵과 커틀릿을 일본적인 것으로 변모시킨 요리사와 현재까지 남아있는 음식점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서양의 껍질을 벗겨내고 일본만의 색깔을 입힌 다양한 형태의 작업들이 어떻게 진행되었는가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일본인이 서양문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보여줬던 ‘개방적 자세’가 그들의 정신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전한다. 섬에서 생활해온 그들은 새로운 문물에 대한 두려움과 배척보다는 이해와 수용의 자세를 보였고 이러한 정신은 일본 근대화는 물론 일본 발달의 근간이 되었던 것이다.

문명을 바꾼 서양문물의 힘 & 일본을 바꾼 문화수용의 힘
실상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는 서양문물의 힘이 컸다. 일본은 조총을 통해 전쟁을 치루고 서양의 의학을 통해 의술을 발달시켰으며 소고기를 먹는 문화를 받아들임으로써 체력증강을 이뤄냈다. 그들은 이로써 개화를 이뤘으며 지금 선진국에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사회 근간을 확보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살펴보면 그들의 개화는 비단 서양문화의 힘만은 아니다. 개화의 씨앗이 문물을 통해 들어올 때 그 씨앗을 문화로 꽃피우고 국가의 성장으로 열매 맺은 나라는 세계사에서 흔치 않다. 우리는 이를 통해 일본인에게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저자는 이 특별한 힘이 다른 아닌 ‘문화수용의 힘’이라고 이야기한다.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로써 성장의 근간을 확보하는 일본인들의 자세야 말로 지금의 성공을 이룬 근간이라는 것이다.
이로써 이 책은 ‘일본의 서양문화 수용사’의 설명임과 동시에 일본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근간을 제공한 ‘일본의 개방형 성장사’의 설명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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