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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글 5
글쓴이들 10 머리말 10 1장 교회의 정치개입과 설교자의 책무 _권수경 17 2장 교회는 왜, 어떻게 정치화에 굴복했는가? _성희찬 51 3장 교회 정치화의 역사적 뿌리, 기독교적 건국론 _유승혁 85 4장 한국교회의 정치화 주범, 반공주의 _안재경 149 5장 강단에서 정치문제를 어디까지 포함할 수 있는가? _최정복 181 6장 일가 김용기의 시대 인식과 신앙적 행동 _오세택 121 부록 “정치적 설교”(Politieke prediking) _W. H. 페일러마 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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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정치와 설교는 배타적이지 않지만, 정치적 설교는 복음을 변형시키고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힙니다. 이 글을 곱씹어보면 목사가 무엇을 설교해야 하는지, 그리고 교인을 정치적으로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를 아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p.8 한국교회의 핵심 과제는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십자가 부활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 가신 길, 주변부 낮은 곳, 소외되고 고통받는 타자를 무한 책임감을 갖고서 찾아가는 것입니다. --- p.14 극단적 성향이 강해지면 목표 달성을 위해 거짓도 퍼뜨리고, 심지어 폭력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런 극우파 사상이 종교와 결합하면 근본주의가 된다. 근본주의는 종교 자체의 근본에 충실하자는 참 좋은 말이지만, 역사 가운데 오염이 되어 이제는 나만 옳고 따라서 다른 종교는 비종교적 방법을 써서라도 정복하고 지배해야 한다는 정복주의로 전락했다. 중세의 십자군이 그랬고 오늘의 이슬람 근본주의가 그렇다. 그리고 최근 미국과 한국의 적지 않은 교회도 그 길을 가려 하고 있다 --- p.24 권력과 돈을 섬겨 온 한국교회가 그 역사의 연속으로 이제는 극우파 이데올로기를 성경적 신앙과 동일시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 한국의 극우 이데올로기는 돈과 권력을 가진 주류와 사상적 유대를 갖기에 과거와 연속성을 갖는다. --- p.34 이념에 빠진 유튜브 영지주의 때문이다. 결과는 언제나 같다. 과거 영지주의는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지 않았다. 우리 시대의 디지털 영지주의 역시 자신들만의 지식에 오롯이 사로잡힌 결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찢고 십자가 복음을 짓밟고 있다. --- p.40 우리가 선포하고 널리 전할 하나님의 새 일은 특정 정권과 친구나 원수가 되는 것도 아니고, 어떤 사상을 주도하거나 배척하는 일도 아니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의 선포와 구현이다. 이념이나 정치도 오직 그리스도 발아래 무릎 꿇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며, 그것이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신 주님의 뜻을 순종하는 일이다. --- p.49 도대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이 발전하는 이 현대에 마녀사냥이나 악마화가 이뤄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자기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선을 지키기 위해서는 최악의 존재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정치화에 빠진 한국교회 일부에서 ‘자유민주주의’, ‘기독교 국가 건설’, ‘반동성애’, ‘반공’, ‘반중국’, ‘반이슬람’을 최고의 선으로 여기고 이를 지키기 위해 “반국가세력”, “빨갱이”간첩, “마귀”사탄, 악마, “어둠의 세력”이라는 최고의 악을 만들어낸 것이 바로 좋은 예가 된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의 사명은 무엇일까?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것”이리라 --- p.82 광장은 교회가 아니다! 광장에 나가는 일은 시민으로서 개인의 양심에 속한 일이다. 목사는 종교적 권위로 교인들을 광장에 나가도록 선동하는 일과 이웃을 향한 폭력적인 발언을 할 수 없다. 또한 예배의 자리에서 정치 구호를 외치도록 선동하는 것은 설교가 아니다. 폭력의 피해자이셨지만 가해자가 되지 아니하신, 그리고 성부께 모든 일을 의탁하신 성자 예수님을 보고 배워야 한다. --- p.145 한국교회의 정치화를 이끈 주범이 반공주의다. … 우리는 교회가 복음의 기관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복음은 어떤 정치 강령이 아니다. 자유민주주의라는 것도 대한민국의 정체이지 교회의 정체가 아니다. 우리는 반공주의를 가지고 사람들을 갈라치기하고 매장시키려고 하는 것에 대항해야 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을 정치적인 성향으로 제거하려고 하는 것은 가장 비기독교적이다. --- p.177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정치적 정당 위에 계심을 안다. … 우리의 목표는 성경의 교훈이 성도들의 마음과 삶에 뿌리내려 세상에 유익한 정치 참여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가장 흥왕할 때, 영혼들이 구원으로 인도함을 받을 뿐 아니라, 사회적 이익도 증가할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우리는 ‘성경적’ 정치 설교를 해야 한다. 우리의 왕은 하늘과 땅의 권위를 가지신 분이기 때문이다. --- p.208~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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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념과 정치 세력에 휘둘리는 교회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첫째로 구하는 교회를 꿈꾸다. ㆍ교회, 정치 세력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ㆍ설교, 세속 정치를 대변하는 순간 복음은 침묵합니다! ㆍ정치에 빠진 무례한 교회가 아닌, 진리로 움직이는 바른 교회로!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고신 교회 여섯 목회자의 글과 제안을 읽으며 함께 기도하고, 함께 행동합시다. 담대하게, 거침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