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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늘 봄
일어나라 아들아/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아파트형 둥지/새해/봄밤의 노래/부산행/사랑茶방/가을이더라/터미널 그림/아 그 집/거미/늘 봄/머리 감기/청천호 호수공원/대천해수욕장 제2부 나 아직도 낭만 연인/숲속의 여왕/벚나무/너랑 나랑/나의 애마/고진감래/당신 장해요/아버님 빈자리/눈 내리는 날/나 아직도/낙원/겨울 밤/호수에 갇힌 절개/9월/겨울 민들레/늦가을 제3부 잘했어, 잘했어 잘했어, 잘했어/첫사랑/알라딘 놀이터/숨바꼭질/노모/감기 걸리면 1/감기 걸리면 2/세월 1/세월 2/해바라기/제가 미자예요/순이야/잘 못 든 길/펜/들깨는 들깨끼리/청천호 둘레길/신부여 신랑이여 제4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겸손하게 살라하네/애호박/노을/우리 엄마/어머니 1/어머니 2/착하게 살기/하늘이시여/ 출근길/갈대/어버이날에/백세주/죽어도 웬수/내일까지만/인생은 허황된 것만이 아니라고/하루를 구십 년처럼 | 해설 | 공광규 시인 보령의 장소성과 자연 묘사와 인물 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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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들 바람 타고 내려와
재잘대며 걸어 다니는 곳 강아지는 사료를 남겨 들고양이 가족과 산까치 산비둘기 부부 불러들이신다 개미 떼 줄지어 이사 가던 날 밤 한바탕 소나기 내리고 아침이 되면 지렁이도 일광욕 나오시고 강아지들과 파놓은 웅덩이에 참새 떼 목욕하러 포로로 날아오는 곳 사마귀도 성큼성큼 나타나 날개 푸득이며 도끼발 치켜드는 곳 두꺼비도 엄금엉금 지나가시고 개구리 폴짝 뛰는데 초록 뱀이 뒤따르는 곳 --- 「낙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