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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 Pil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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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사는 모기 아저씨는 낮에 너무 덥고 밤엔 너무 추운 화성이 싫다. 그래서 살기 좋은 지구를 차지하려고 어마어마한 괴물 모기떼를 만들어 지구로 온다. 수업 시간에 도시를 공격하는 괴물 모기들을 발견한 리키는 초강력 로봇과 함께 달려가 물리친다. 하지만 화가 난 모기 아저씨는 리키를 납치해서 우주선에 태운다. 우주선은 갑자기 엄청나게 큰 모기로 변한다. 초강력 로봇은 변신 모기 안에 리키가 타고 있는 것을 알고 공격하지 못한다. 리키와 초강력 로봇은 모기 아저씨를 물리치고 지구를 지켜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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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어린이들이 꿈꾸는 완벽한 로봇 친구
어린이들에게 친구란 어떤 의미일까. 친구는 때론 자신의 전부와 같다. 그래서 맘 맞는 친구와는 자신의 비밀스런 일기까지도 공유할 만큼 뭐든 함께하고 싶어 한다. 반면에 아무리 신나는 놀이나 멋진 장난감이 있다고 해도 함께하는 친구가 없다면 흥미가 사라져 버린다. 이 책의 주인공 꼬마 생쥐 리키도 엄마 아빠와 함께 지내는 것이 행복하지만, 모든 일을 함께할 수 있는 친구를 간절히 원한다. 그러던 어느 날 리키는 어려움에 처한 초강력 로봇을 만나게 된다. 미치광이 박사는 찍찍이 도시를 파괴하려고 초강력 로봇을 만들지만 초강력 로봇이 자신의 임무를 거부하자, 어마어마한 충격파를 쏘아 댄다. 마침 이 장면을 본 리키는 초강력 로봇을 구해 주고, 둘은 운명처럼 서로에게 끌려 친구가 된다. 사실 몸집이 작은 리키와 어마어마하게 큰 초강력 로봇은 그리 잘 어울려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친구가 되는 데 서로의 겉모습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친구가 없어서 외로워하던 리키와 마음 착한 초강력 로봇은 서로에게 꼭 필요한 단짝 친구가 된다. 이렇게 전혀 다른 리키와 초강력 로봇이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은, 나와 다른 사람과도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 준다. 초강력 로봇과 함께하는 리키의 일상은 신나는 사건들로 가득하다. 리키를 괴롭히던 불량배들도 초강력 로봇 앞에서는 꼼짝 못한다. 게다가 학교에 늦으면 로봇이 직접 교실 앞까지 데려다 주고, 어려운 수학 문제도 척척 풀어 준다. 또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어디든 로봇을 타고 훌쩍 날아갈 수 있다. 이렇듯 엄청난 힘과 능력을 지닌 데다 나에게 충성스런 로봇이라면 누구든 갖고 싶은 매력적인 친구가 아닐 수 없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늘 꿈꾸어 왔던 완벽한 친구를 만나게 될 것이다. 우주 악당들과 벌이는 흥미진진한 대결 낮엔 덥고 밤엔 추운 수성의 모기 아저씨, 태양 빛이 너무 뜨거워 음식이 모두 녹아버리는 금성의 마법사 독수리 등 태양계 행성에서 사는 별난 악당들은 살기 좋은 지구를 차지하기 위해 사악한 음모를 꾸민다. 리키와 초강력 로봇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악당들에 맞서 용감하게 싸운다. 하지만 제아무리 힘센 초강력 로봇도 때때로 어마어마한 힘을 지닌 괴물 악당에게 밀리기도 하고, 교묘한 악당의 속임수에 넘어가 위험에 빠지기도 한다. 그때마다 리키는 기발한 꾀와 용기를 발휘해 초강력 로봇을 돕는다. 이렇게 리키와 초강력 로봇은 함께 힘을 합쳐 악당과 맞서면서 우정을 키워 나간다. 둘은 상대방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기도 하고 위험을 무릅쓰는 모험도 마다하지 않는 진정한 친구가 된다. 이 책은 표면적으로는 착한 로봇과 악당의 대결이라는 단순하면서도 명료한 구도로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그러나 책을 접할수록 그 안에 상대방을 위해 나를 희생할 수 있는 진정한 용기와 우정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있음을 느끼게 된다. 책 속의 책, 책장으로 보는 만화 영화 초강력 로봇과 우주 악당들의 대결을 좀 더 실감나게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구를 지켜라! 초강력 로봇》시리즈에는 등장인물의 동작을 연속적으로 그린 다음 책장을 빠르게 넘기면 실제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셀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이용해 꾸민 ‘책장으로 보는 만화영화’가 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초강력 로봇과 우주 악당들이 벌이는 한판 싸움이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듯 연속 동작으로 움직인다. 이러한 책 속의 책 코너를 통해 로봇과 악당 간의 대결을 만화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 독자들이 단순히 책을 읽어 내려가는 수동적 입장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책 속 주인공들과 함께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마틴 온티베로스의 굵은 선으로 그려진 시원시원한 그림도 이런 효과를 더욱 실감나게 한다. 또한 부록에는 인물 그리는 순서를 함께 실어 어린이들이 직접 책 속 주인공들을 그려 볼 수 있도록 꾸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