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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꿈틀꿈틀 애완 지렁이 키우기
2. 못 말리는 별 딱지 모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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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꿈틀꿈틀 애완 지렁이 키우기
웩은 팽이라고 이름 붙인 지렁이를 애완동물로 키우기로 한다. 가족들은 지렁이가 더럽기만 하다고 말하지만 웩은 지렁이가 멋지다고 생각한다. 웩이 팽을 훈련시켜 갖가지 징그러운 장난을 만들어 내자 모든 것이 꿈틀꿈틀 엉망진창이 되는데……. 이야기 둘. 못 말리는 별 딱지 모으기 폴리 누나의 선행 카드엔 별 딱지가 가득하지만, 웩은 달랑 한 개 있던 별 딱지마저 빼앗겼다. 교장 선생님은 주말까지 별 딱지 열 개를 모으지 못하면 혼을 내겠다고 한다. 웩은 별 딱지를 받기 위해 온갖 꾀를 쓰는데……. 과연 웩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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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리기 웩이 선행 카드에 별 딱지를 가득 채우다!
이어지는 두 번째 이야기는 웩이 선행 카드에 별 딱지를 모으는 이야기이다. '말썽꾸러기 웩이 어떻게 착한 일을 해서 별 딱지를 모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이번에도 역시 웩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별 딱지를 받아 낸다. 폴리는 별 딱지가 없다고 웩을 놀리다가 결국 갖고 있던 별 딱지마저 웩에게 모두 빼앗기고 만다. 이 이야기는 잘난 척하며 남을 무시하는 이기적인 모범생에게 웩이 보내는 통쾌한 복수극이다. 비록 방법은 짓궂지만, 불가능할 것처럼 여겨지는 일에도 대담성과 적극성을 가지고 차근차근 목표한 바를 계획대로 이루어 나가는 웩의 모습에서, 끈기와 열정을 배울 수 있다. 웩이 주는 짜릿한 해방감과 교훈의 메시지 누구나 더러운 것에 대해 궁금해한다. 인체에 대한 원초적인 호기심, 하지 못하게 하는 것에 대한 도전 정신, 이제까지 몰랐던 사실을 알아내고 싶은 탐구심 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사회적인 금기 때문에 이를 드러내 놓지 못할 뿐이다. 그렇기에 온갖 더러운 행동을 마음껏 펼쳐 주는 ≪정말 못 말리는 웩≫을 보며 아이들은 마음 속으로, 혹은 상상 속으로만 꿈꾸어 왔던 금기된 행동에 대한 자유로움과 짜릿한 해방감을 느낄 것이다. 웩은 깔끔하고 예의 바르게만 키우려는 일방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대신해서 보여 줌으로써 아이들의 욕구를 건전하게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물론 더러운 짓을 하는 것도 모자라 지저분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지저분한 방법으로 앙갚음을 하는 웩은 어른들이 보기에는 골칫덩어리이자, 다루기 곤란한 악동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단순히 반항하는 아이로 치부하기에 웩에게는 많은 장점이 있다. 웩의 발랄함과 적극성, 끈기를 가지고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모습은 본받을 만한 점이다. 웩의 행동은 어른들에 대한 교훈의 메시지가 될 수 있다. 어른들은 더러운 행동에 대해 하지 말라는 잔소리만 늘어놓는다. 그럴수록 아이들은 더러움에 대한 호기심과 집착이 더더욱 커져 가게 마련이다. 웩이 보여 주는 반항을 통해, 어른들이 일방적으로 금기 사항만을 나열하는 위생 교육에 대해 한 번쯤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열린 마음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아이들의 욕구를 다스리며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빠져들게 하는 화제의 책 너무너무 지저분해서 이름조차도 구역질하는 소리인 '웩'의 이야기는 2006년 7월 영국에서 1권이 처음 출간된 후, 어린이들과 부모들 사이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에서 영국 독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우리 애가 앉은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책 한 권을 읽는 모습은 처음 봐요.' 라는 내용의 글을 많이 볼 수 있다. 친근하면서도 참신한 소재, 인간의 본능을 건드리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많은 어린이 독자들의 공감을 산 것이다. 아무도 못 말리는 웩의 기상천외한 소동은 이야기가 거듭될수록 어린이 독자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점점 더 자극하며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공부와 잔소리에 지친 우리 아이들도 도시락처럼 맛있게 읽는 책, ≪정말 못 말리는 웩≫을 읽으며 일상 속에서 즐거운 상상을 키워나가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