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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분석한다
정명진
부글북스 2015.04.30.
원서
Self-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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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당신 자신을 알라

1장 자기 분석은 과연 가능하고 또 바람직할까?
2장 신경증을 일으키는 동인들
3장 성격 구조를 이해하는 단계들
4장 정신분석 과정에서 환자가 맡는 역할
5장 정신분석 과정에서 분석가가 하는 역할
6장 간헐적 자기 분석
7장 체계적 자기 분석:서론
8장 병적 의존성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 자기 분석
9장 체계적 자기 분석의 정신과 규칙
10장 저항 해결
11장 자기 분석의 한계

저자 소개 1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칼 융 레드 북』(칼 구스타프 융) 『흡수하는 정신』(마리아 몬테소리) 『부채, 첫 5000년의 역사』(데이비드 그레이버), 『나는 왜 내가 낯설까』(티모시 윌슨)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상식은 어쩌다 포퓰리즘이 되었는가』(소피아 로젠펠드), 『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노베르토 앤젤레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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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카렌 호나이(Karen Horney: 1885-1952)
독일 함부르크에서 출생.
베를린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1913년에 의학박사 학위 취득.
1914년부터 1918년까지 독일 Berlin-Lankwitz에서 정신의학을 공부하고, 1918년부터 1932년까지 베를린 정신분석 연구소에서 정신분석을 가르쳤다.
1932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정신분석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저서로 『Neurosis and Human Growth』『New Ways in Psychoanalysi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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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628g | 152*225*30mm
ISBN13
9788992307925

책 속으로

“이론적인 바탕에서 나는 자기 분석이 불가능한 이유를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그들에게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길을 열어주는 것이 마땅하다. 경제적
사정이나 지역적 환경 등으로 인해 정신분석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자기 분석은 환자가 됨과 동시에 정신분석가가 되려는 시도이다.”

“자기 분석의 방법도 정신분석가와 함께 하는 전문적 분석과 다르지 않다.
기본적인 기법은 자유연상이다.”

“정신분석가의 일반적 임무는 환자가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도록 돕고
환자가 삶의 방향을 제대로 다시 잡도록 돕는 것이다.”

“분석 작업 중에 하는 기록과 일기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일기는
의식적인 감정과 생각, 동기를 정직하게 기록하는 것이다. 일기를 적는 사람
본인이 모르는 경험들을 적는 것이 아니라 외부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정서적 경험을 적는 것이 일기이다.
루소가 『고백록』에서 피학적 경험에 대해 털어놓으면서 자신의 정직성을
자랑스럽게 여길 때, 그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실은 하나도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평소에 비밀로 지켜왔던 것을 보고했을 뿐이다.
게다가, 일기의 경우에는 동기를 찾으려는 노력이 담겨 있다 할지라도 그
동기는 거의 의미를 지니지 못하는 이런저런 짐작에 지나지 않는다. 의식
아래를 파고들려는 노력은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
실용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차이점이 하나 더 있다. 일기는 미래의
독자를 의식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 미래의 독자는 저자 본인일 수도 있고
대중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후대를 의식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피하게 정직과는 거리를 어느 정도 두게 만든다.
일기를 쓰는 사람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어느 정도 내용을 다듬게
되어 있다. 어떤 요소들은 몽땅 배제될 수도 있다. 또 자신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그 탓을 남에게로 돌릴 수도 있다. 아니면 다른 사람들을
노출로부터 보호하려 들 수도 있다. 만약
자기분석에 나서는 사람이 혹시라도 자신을 존경할 청중을 생각하거나
독특한 가치를 지니는 걸작을 만들겠다는 욕심을 품는다면, 그가 연상을
기록할 때에도 앞에서 말한 것과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그러면 이
사람은 자유 연상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온갖 죄를 다 저지르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그가
기록하는 모든 것은 오직 한 가지 목적, 즉 자기를 이해한다는 목적에
이바지할 수 있어야 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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