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강력추천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최재천
효형출판 2001.01.20.
베스트
국내도서 top100 6주
가격
12,000
10 10,800
YES포인트?
6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1. 알면 사랑한다
2. 동물 속에 인간이 보인다
3. 생명,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4.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꾼다

저자 소개 1

崔在天

세계적인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 10여 년간 중남미 열대를 돌아다니며 동물들을 관찰 연구했고, 한국으로 돌아와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강연, 방송, 언론, 사회 운동, 재단 활동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과학을 알리고 생명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왔다. 2013년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 박사와 함께 생명다양성재단을 설립했으며, 현재는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전임강사를 거쳐 미시건 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세계적인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 10여 년간 중남미 열대를 돌아다니며 동물들을 관찰 연구했고, 한국으로 돌아와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강연, 방송, 언론, 사회 운동, 재단 활동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과학을 알리고 생명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왔다. 2013년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 박사와 함께 생명다양성재단을 설립했으며, 현재는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전임강사를 거쳐 미시건 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1992~1995년 미시건 소사이어티 오브 펠로우즈 프로그램Michigan Society of Fellows의 주니어 펠로우Junior Fellow에 선정되었으며, 7개의 국제 학술지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의장 등을 지냈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 2002년 국제환경상, 2004년 올해의 여성운동상, 2023년 청암교육상, 2024년 후광학술상을 수상했다.
『다윈 지능』, 『양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과학자의 서재』를 비롯하여 수십여 권의 책을 쓰고 번역했다. 저서 『개미제국의 발견』의 영문판을 존스홉킨스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했으며, 아카데믹 출판사Academic Press에서 펴낸 『동물행동학 백과사전Encyclopedia of Animal Behavior』의 총괄 편집장을 맡았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나온 곤충 진화 책 2권의 편집자로도 활동했다. 스승 에드워드 윌슨의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통섭』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학계뿐 아니라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경직된 경계 문화를 허무는 엄청난 변화를 일으켰다. 최근에는 찰스 다윈의 책을 연구하고 번역하는 다윈포럼을 이끌고 있다.

최재천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13g | 153*224*20mm
ISBN13
9788986361438

책 속으로

죽은 그 자체는 생물학적으로 볼 때 지극히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죽음을 애도하는 행위는 유전자의 관점으로 설명하기 대단히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다. 이미 죽은 자는 더 이상 유전자를 후세에 전파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죽음을 애석해 하는 그 애틋한 감정은 유전자에게 과연 무슨 도움을 주었기에 지금도 우리 가슴속에 살아 있는가?

--- p.57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로 염낭거미를 따를 자 있으랴. 염낭거미 암컷은 번식기가 되면 나뭇잎을 말아 작은 두루주머니를 만들고 그 속에 들어앉아 알을 낳는다. 새끼들을 온갖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밀폐된 공간을 만들었지만 그들을 먹일 일이 큰일이다. 그래서 염낭거미 어미는 자신의 몸을 자식들에게 먹인다.

--- p.96

어느 날 그는 독거미 암컷 한 마리를 채집했다. 그 거미 암컷들이 흔히 그렇듯이 그 암컷도 등 가득히 새끼들을 오그랑오그랑 업고 있었다. 나중에 실험실에서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알코올 표본을 만들기로 했다. 새끼들을 털어내고 우선 어미부터 알코올에 떨궜다. 얼마간 시간이 흐른 뒤 어미가 죽었으리라 생각하고 이번엔 새끼들을 알코올에 쏟아 부었다. 그런데 죽은 줄로만 알았던 어미가 홀연 다리를 벌려 새끼들을 차례로 끌어안더라는 것이다. 어미는 그렇게 새끼들을 품 안에 꼭 안은 채 서서히 죽어갔다.
- 거미들의 지극한 자식 사랑

--- p.95-96

실제로 한 둥지에서 태어난 새끼들의 유전자를 분석해보면 상당수가 아비가 서로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남의 아내를 넘볼수 있으면 남도 그럴 수 있다는 엄연한 삶의 진리는 새 둥지 속에서도 이렇듯 나타난다. 평생 한 지아비만을 섬기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갈 아름다운 꿈을 꾸는 새 신부에게는 그다지 어울리는 선물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가끔 옛날 우리 할아버지들께서 겉으로는 충실한 남편인 양 행동하면서 일단 혼례를 올린 뒤엔 늘 다른 여인들을 넘보는 수원앙의 속성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사뭇 짓궂은 생각을 떠올릴 때가 있다.

이웃 나라 일본에는 '비너스의 꽃바구니(Venus's flower basket)'라 부르는 바다 해면동물을 말려 결혼 선물로 주는 풍습이 있다. 재미있게도 이 해면동물의 몸 속에는 새우가 들어와 산다. 그런데 이 새우는 어려서는 비너스의 꽃바구니 몸에 나 있는 격자 무늬의 구멍으로 드나들 수 있지만 몇 번의 탈피를 거쳐 몸집이 커지면 더 이상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그 안에서 평생을 살게 된다. 그래서 비너스의 꽃바구니를 우리말로는 한자어를 빌어 '해로동혈(偕老同穴)'이라 부르기도 한다.

물론 새우는 비너스의 꽃바구니가 만들어준 아름다운 유리 격자 안에서 다른 포식동물들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편안하게 살지만,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가정이라는 창살 속에 갇혀 무료한 삶을 보내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같은 결혼 풍습만 보더라도 왜 오늘날 일본 여성들의 사회참여도나 여권이 어떤 면으로는 우리 나라 여성들에 비해 뒤지는지 조금은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 pp.186-187

나는 동물행동학을 연구하는 자연과학자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들의 모습에서 인간을 보려는 인문학자이고 싶다. 인간 본성의 기원을 어쩔 수 없이 동물 속에 있다. 왜냐하면 그 옛날 생명이 최초로 탄생한 바다 속을 떠돌며 우연히 자기 자신을 복제할 줄 알게 된 그 DNA의 후손들이 지금도 내 몸 속, 침팬지의 몸 속, 그리고 개미의 몸 속에 함께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 p.119-120

출판사 리뷰

이 책『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는 동물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가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관심을 가졌던 유년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그는 줄곧 개미와 꿀벌, 거미와 여러 종류의 새들, 물고기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세계를 아주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그는 동물 속에서 인간의 모습을 보았고, 동물의 세계를 통해 인간의 세계를 투영하였다.

'개미 박사'로 알려져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도 개미들의 사회를 아주 사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비록 몸집은 작지만 지구의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는 놀라울 정도로 조직화된 그들의 사회를 통해 우리 인간 사회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이 외에도 우리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여러 동물들에 대한 재미 있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담아내고 있는 한편 인간의 본성과 인간 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또한 풍부하게 전해주고 있다.

동물들도 남의 자식을 입양하는데 하물며 인간이 자신의 아이를 버리는 세태에 대해 개탄하며, 거미들의 지극한 자식 사랑을 한 예로 들어 조금 살기가 어려워졌다 하여 가족 간의 희생과 사랑을 상실해가는 우리네 가족들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위험에 빠진 동료 고래를 구하려고 필사적으로 애쓰는 고래들의 따뜻한 동료애에 비해 주위의 소외 받는 사람들에 대한 조금의 이해와 배려도 베풀고자 하지 않는 우리 인간들의 모습을 신랄하게 대비시키고 있다. 또한 가정과 사회에서의 중요도에 남녀의 차이가 없는 동물 사회에 비해 아직도 남성 중심의 사회 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 인간 사회의 모순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은 네 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 장 '알면 사랑한다'에서는 가시고기의 진한 부성애와 꿀벌 사회의 민주주의, 동물 세계에서 벌어지는 죽음의 의식과 권력 다툼 등을 다루고 있으며, 두 번째 장 '동물 속에 인간이 보인다'에서는 동물 사회의 열린 경쟁과 동물들의 성(性)에 따른 역할 분담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세 번째 장 '생명,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에서는 호주제 등의 그릇된 인간 사회의 관습을 꼬집으며 동물 세계와 비교한다. 아울러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동물 세계의 감동적인 모습들을 그린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장 '함께 사는 사회를 꿈꾼다'에서는 왕따와 이기주의가 사회 문제시되는 요즘의 우리 사회를 비판하고 더불어 사는 동물 사회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전해주고 있다.

이처럼 인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등하다고 여겨지는 동물 사회가 실제로 알고 나면 얼마나 더 진보적이며 과학적인지, 얼마나 더 따뜻하고 신의가 있는 곳인지 이 책은 지금 우리들에게 따끔하게 일러주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 세상에 생명이 있는 것들은 모두가 아름답다고. 그리고 이 아름다움은 아는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혹은 느껴지는 아주 값진 경험이라는 사실을.

리뷰/한줄평104

리뷰

8.2 리뷰 총점

한줄평

9.8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채널예스 기사8

  • 타자를 이해하는 자세가 통섭이다 '과학자 최재천'
    타자를 이해하는 자세가 통섭이다 '과학자 최재천'
    2015.12.22.
    기사 이동
  • 도정일 최재천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야 하는 이유’
    도정일 최재천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야 하는 이유’
    2014.11.11.
    기사 이동
  • “비빔밥은 생각해 보면 참 이상한 음식” - 최재천 『통찰』
    “비빔밥은 생각해 보면 참 이상한 음식” - 최재천 『통찰』
    2012.12.14.
    기사 이동
  • 진화론 연구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 - 『다윈 지능』최재천
    진화론 연구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 - 『다윈 지능』최재천
    2012.05.10.
    기사 이동
  • “대학생들이여, 나중에 대학을 고소하라!” - 『통섭의 식탁』 최재천
    “대학생들이여, 나중에 대학을 고소하라!” - 『통섭의 식탁』 최재천
    2012.03.07.
    기사 이동
  • “과학은 낭만과 상상을 결코 죽이지 않아요” -  『과학자의 서재』최재천
    “과학은 낭만과 상상을 결코 죽이지 않아요” - 『과학자의 서재』최재천
    2011.10.31.
    기사 이동
  • [작가 강연회] 최재천, 통섭의 관점에서 향후 10여 년의 사회문화적 경향을 말하다
    [작가 강연회] 최재천, 통섭의 관점에서 향후 10여 년의 사회문화적 경향을 말하다
    2009.05.06.
    기사 이동
  • '알면 사랑한다' - 최재천 교수의 통섭원
    '알면 사랑한다' - 최재천 교수의 통섭원
    2007.03.21.
    기사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