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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카드 빵 10
찾았다, 대왕카드 20 대왕카드를 팔라고? 33 역시 대왕카드 43 기운이 쭉 빠져 52 행운의 날 62 진짜 대왕카드 72 *한 발 더 깊이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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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오늘도 당근 마을 토끼 친구들은 호호 가게 앞에 길게 줄지어 섰어요. 토리토리 빵을 사기 위해서지요. 당근 마을에서 토리토리 빵을 살 수 있는 곳은 호호 가게밖에 없거든요. --- p.11 “아직 해도 안 떴거든!” 초롱이가 빽빽거렸어요. 그래도 다롱이는 나가야 했어요. 대왕카드를 찾으려면 토리토리 빵을 되도록 많이 사야 하거든요. 그러려면 빨리 가서 빨리 줄을 서는 수밖에 없어요. “대왕카드가 뭐라고, 진짜!” 초롱이가 빽 성질을 부리고 이불을 뒤집어썼어요. --- p.22 “이걸로 뭘 하는데?” 다롱이는 눈썹을 찌푸리며 초롱이를 보았어요. 대왕카드로 뭘 하느냐니요. “대왕카드는 그냥 대왕카드야!” “치, 그게 뭐야.” 초롱이가 시큰둥하게 말했어요. 다롱이 눈썹이 삐죽 솟았어요. 초롱이 말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 p.36 “귀한 거라더니, 그걸 덜컥 팔아 버렸어?” 엄마가 핀잔을 줬어요. “언니가… 대왕카드를 더 많이 찾을 수 있다고….” 다롱이가 어물거리며 대답했어요. 어쩐지 잘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초롱이는 달랐어요. “원래 빵값보다 열다섯 배 많은 돈을 벌었다고요.” 초롱이 목소리는 쩌렁쩌렁했어요. --- p.54 “대왕카드를 팔아 버리는 게 아니었어!” 다롱이는 이제 초롱이가 무슨 말을 해도 넘어가지 않을 작정이었어요. 저녁에도 다롱이는 방 안에서 토리토리 빵을 꼭꼭 씹어 삼켰어요. 지갑에는 토리토리 빵 여덟 개를 살 돈이 남아 있었지요. --- p.67 “진짜 희귀하고 특별한 카드가 됐어!” 다롱이는 히죽거리며 대왕카드 다섯 장과 토리토리 빵 열 개를 바구니에 담았어요. 엄마와 초롱이가 왜 그러냐는 눈빛으로 다롱이를 보았어요. “이 특별한 카드를 저만 가질 수는 없잖아요. 대왕카드가 없는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나눠 갖고, 빵도 같이 먹고 올게요.” --- p.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