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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이 좋은 날에
최정옥
청어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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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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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축하의 글
시인의 말

제1부 호접란

14 가을 잎새
15 오아시스 눈물
16 잡초
17 해바라기 집
18 호접란
20 민들레꽃 시를 읽고서
21 들국화
22 본분
23 삶이 버거울 때
24 늦은 그리움
26 가을이 오면
27 나만의 나
28 어느 행복한 소천
30 단풍
31 이방인
32 삶의 저편
33 구중 속 외로움
34 아슴한 기억
35 자유의 향기
36 스승

제2부 아지랑이 좋은 날에

40 마음 비우기
41 잊었기에 차마 잊었습니다
42 복종
43 이대로도 괜찮아
44 비가 오면
46 아지랑이 좋은 날에
48 예쁜 유머
49 은행잎이 날릴 즈음에는
50 정
51 하얀 밤
52 그대의 향기
53 삶의 유전
54 그대 생각
55 가을은 서러운 계절
56 안타까운 우정
57 솔직함의 매력
58 갈등의 소용돌이
59 사랑이 여린 이유
60 일상 속의 행복
61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제3부 산다는 축복

64 때 이른 모란이 피고 지고
65 산다는 축복
66 우울한 침묵
67 별밤의 고백
68 내 삶은 주님
70 덤으로 사는 인생
71 주님!
72 내 안의 악마
74 탄생
75 위로와 찬사
76 전능자
77 복의 근원
78 강 언덕에 서면
80 위로의 말씀
81 푸른 오월
82 동행
83 만족
84 행운아
85 축복
86 열정
87 코로나

제4부 우리들의 자화상

90 참말이지
91 가족
92 엄마 마중
93 낙화
94 감사의 대물림
96 바람
97 가을 고추잠자리
98 솔내음
99 인생 유한
100 삘기풀
101 아이는 행복에너지
102 사랑
104 진정한 스승님 사랑
105 울컥
106 아버지 기억
107 사랑의 시
108 평생 엄마공주
110 우리들의 자화상
111 아름다운 기억
112 막둥이들의 춤솜씨

평설_이영철(소설가·한국소설가협회 부이사장 역임)
114 상처를 품은 서정, 관계를 다시 부르는 목소리

저자 소개 1

2017년 《현대계간문학》 시 등단 2020년 《현대계간문학》 수필 등단 방통대 국문학전공 및 서울문화예술대 졸업 서울사회복지대학원 졸업 시낭송가·동화구연가 한국동화구연지도사협회 자문위원 서울 양천문협 이사 전)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현) 민간어린이집 원장 박남수문학상 수상(힐링문학) 한국문학상 수상(샘문학) 양천문학상 수상(한국문인협회) 문예빛단 문학대상 수상(문예빛단) 수필집 『개척자의 삶』 시집 『아지랑이 좋은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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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130*205*20mm
ISBN13
9791168554412

책 속으로

맘껏 울고 싶을 때가 좋았어
그때의 눈물은 걷잡을 수 없었지
누가 볼까 봐 흐르는 눈물을 몰래 훔치곤 했어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은
목이 마르도록 타들어 가는 순진한 아름다움이었어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울컥, 울고 싶게 만드는 것들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무디어지더니
어느 순간 이마저도 잊혀져 가고 있더라구
눈물샘이 아예 고장이 났나 봐

사막화되어버린 이 마음
어떻게 맑은 샘 흐르는 오아시스로 만들까
세상의 온갖 세파와 유혹에 시달렸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한 나만의 감성이 필요해

순수한 나의 눈물을 도로 찾을 거야
서정에 겨워 우는 감성의 나를 찾을 거야
감성이 뛰어노는 눈물, 삶을 이해하는 눈물
오아시스의 내 눈물을 찾으려 또 찾으려…
--- 「오아시스 눈물」 중에서

언제라도 손 내밀면
그 자리에 있을 거라고…
언제라도 손 내밀면
당연히 닿을 거리에 있을 거라고…

기대어도 좋은 정다운 님은
어디를 서성이며 머뭇거리고 있나요
자리를 비워둘 테니 부푼 살가움으로 오시와요

함께해서 좋은 날들
아지랑이 가물거려 좋은 날에는
남풍이 불면 남쪽으로 가고 동풍이 불면 동쪽으로 가자요

갯버들이 움터 올라 고개 내밀면
우리 서로 손을 잡고 세월의 나그네 되어 떠나자요

정겨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고왔던 기억들이 따라오고 새록새록 웃음 지을 거예요

나는 기다릴래요
언제까지나 기다릴 테니 어서 손을 잡아요
조금만 더 좀 더 힘껏 사랑으로 다가와요

--- 「아지랑이 좋은 날에」

추천평

최정옥 시인의 시심과 신앙과 감동의 첫 시집을 위하여!

저는 소설가로 문단에 데뷔했지만 방송작가와 작사가도 겸하여, 지금도 방송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방송 프로 중에 저는 작사가라서 요즘 방송계의 대세인 종편 TV에서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미스/미스터 트롯〉 〈현역 가왕〉과 현실을 떠나 초야에 숨어 사는 〈나는 자연인이다〉 그리고 〈식객 허형만의 백반기행〉을 즐겨 시청합니다.

이번에 최정옥 시인의 첫 시집 『아지랑이 좋은 날에』에 실린 시편들은 우선 〈미스/미스터 트롯〉에 출전하는 트로트 고수들처럼 ‘개성과 매력과 혼’이 담긴 시들로 독자를 사로잡으며, 또한 〈나는 자연인이다〉의 주인공처럼 사연이 담긴 신앙 시가 있는가 하면 〈식객 허형만의 백반기행〉처럼 아주 특별한 시 맛을 느끼게 하는 순수시로서, 최정옥 시인이 독자 여러분에게 ‘시 잔치를 차린 아주 특별한 시집’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에 저는 최정옥 시인의 첫 시집 『아지랑이 좋은 날에』가 독자님들의 큰사랑을 받으시길 기원하면서 축하의 글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은집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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