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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부끄럼 타는 한 소박한 초인超人의 생애
제37장 석유石油위기와 중동中東 진출 제38장 마탄魔彈의 사수射手 제39장 아내 잃고 시인詩人이 된 대통령 제40장 3면面의 적敵 제41장 월남越南 패망과 긴급조치 9호 시대 개막 제42장 핵核개발 좌절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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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9월 30일은 추석이었다. 이날 오전 7시 朴 대통령은 국립묘지를 찾았다. 이 감상을 그는 그날 밤에 시詩로 남겼다.
[당신이 이곳에 와서 고이 잠든 지 41일째 어머니도 불편하신 몸을 무릅쓰고 같이 오셨는데 어찌 왔느냐 하는 말 한마디 없소 잘 있었느냐는 인사 한마디 없소 아니야, 당신도 무척 반가와서 인사를 했겠지 다만 우리가 당신 목소리를 듣지 못했을 뿐이야 나는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내 귀에 생생히 들리는 것 같아 당신도 잘 있었소 홀로 얼마나 외로웠겠소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당신의 옆에 있다고 믿고 있어요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고이 잠드오. 또 찾아오고 또 찾아올 테니 그럼 안녕!] --- pp.123-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