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탁경은
특별한서재 2026.07.22.
베스트
청소년 top100 1주
가격
15,000
10 13,500
YES포인트?
7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이벤트1

이 분야의 이벤트

특서 청소년 문학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카드뉴스8
카드뉴스9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수인과 수인
엉겅퀴 살해 사건
짬뽕에 미친 소년
오케스트라 콘서트 vs 작가와의 만남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여름방학 숙제
평범하면서 동시에 특별한

저자 소개 1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청소년소설 『싸이퍼』로 제14회 사계절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러닝하이』 『소원 따위 필요 없어』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열다섯, 그럴 나이』 『달고나, 예리!』 『첫사랑 49.5℃』 등이 있다. 글쓰기를 더 즐기고 싶고, 글쓰기를 통해 더 괜찮은 인간이 되고 싶다.

탁경은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282g | 140*205*13mm
ISBN13
9791167032140

책 속으로

개학 첫날 학교에 갔는데 하필이면 같은 반에 나와 같은 이름을 가진 아이가 있다면? 삐-. 날카로운 경고음이 귓가에 들린다. 그런데 하필이면 나와 같은 이름을 가진 그 애가 말이 엄청나게 많고 시끄러운 애라면? 나와 닮은 구석이라고는 단 하나도 없다면? 그리고 또 하필이면 그 애가 인싸인데다가 운동까지 잘한다면? 삐-. 다시 한번 부저가 울린다. Bad Luck! 한마디 망조다.
--- p.9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아빠는 자주 말했다.
“우리 수인이는 특별해. 귀하고 소중해. 재주도 많을 거야. 아주 특출난 사람이 될 거야.”
부모님 기대와 달리 나는 특출난 사람이 아니었고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점점 더 평범해졌다. 내가 특별할 거라고 믿는 그 마음이 솔직히 부담스럽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그냥 특별함이 싫었다. 특별해서 뭐 하게? 성공해서 뭐 하게? 평범하게 사는 게 뭐 어때서?
--- p.28

등나무는 희한한 웃음소리를 내며 클클거렸다.

┗ 이 세상은 너와 다른 사람들로 꽉 차 있어.

등나무의 목소리가 온몸을 통통 튕기며 퍼져 나갔다. 그 박동은 마치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과 흡사했다.

┗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고 친해지고 사랑하지. 너도 그렇게 될 거야.

과연 그럴까? 나와 비슷한 점이 하나도 없는, 완전히 다른 사람과 친해질 수 있을까?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 p.54

친구란 뭐고 우정이란 뭘까. 마음을 나누는 거 아닐까. 겉으로 드러나는 마음뿐만 아니라 쉽게 드러낼 수 없어 깊이 꽁꽁 감춰 둔 마음까지 꺼내어 어루만져 주는 것. 그것이 친구이고 우정일지 모른다는 뒤늦은 깨달음이 파도처럼 넘실거리며 내마음을 조용히 적셨다.
--- p.144

“누군가 나한테 말해 줬거든. 내가 독특하고 고유하다고. 그 말이 참 좋았어. 나만의 독특함이 있고 내가 이 세상에 유일한 존재라는 게. 그러니까 특별하지 않아도, 잘나지 않아도, 거대한 성취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 주고 싶어. 내가 나한테.”
내 말에 진운은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멋진 말이다.”
진운은 아까보다 더 단단해진 목소리로 말했다.
“네 말 듣고 보니까 그동안 나는 ‘특별함’이라는 단어에 죽 꽂혀 있었나 봐. 이제는 이 단어를 보내 줄 때가 됐네.”_

--- p.186

출판사 리뷰

짬뽕 국물에서 말러 교향곡이 들리고,
등나무가 말을 걸어오는 신비한 여름 이야기
평범하지만 고유하고, 서툴지만 특별한 열다섯의 계절

중학교 2학년 새 학기 첫날, 정수인의 평온한 세계에 불길한 경고음이 울린다. 같은 반에 자기와 똑같은 이름을 가진 김수인이 나타난 것이다. 문제는 이름만 같을 뿐, 두 사람은 하나도 닮지 않았다는 데 있다. 정수인은 시끄러운 교실보다 고요한 등나무 아래가 편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일보다 혼자 짬뽕을 먹으며 클래식을 듣는 시간이 좋다. 반면 김수인은 쉬는 시간마다 아이들 사이를 휘젓고 다니며, 방송부도 밴드부도 친구 관계도 뭐든 먼저 들이받는 인싸 중의 인싸다. 여기에 궁궐 짬뽕집 딸이자 똑 부러지는 반장 임리안까지 끼어들며, 세 친구의 관계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이름은 같지만 너무 다른 두 수인, 그리고 그 사이에서 자신만의 고민을 품고 있는 리안. 친해지고 싶은데 부담스럽고, 좋아하면서도 서운하고, 말하지 못한 마음이 오해가 되는 나이 열다섯. 과연 이렇게 다른 세 아이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수인의 조용한 일상은 새 학기부터 조금씩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학교 등나무가 수인의 이름을 부르며 말을 걸어 오고, 산책길에서는 누군가 엉겅퀴를 전부 뿌리째 뽑아 버리는 ‘살해 사건’이 벌어진다. 단골집 궁궐 짬뽕이 전국 최고의 짬뽕을 가리는 대회에 참여하는데 수인이도 뛰어들게 되고, 공주에서 온 ‘짬뽕에 미친 소년’ 진운은 수인에게 낯선 마음의 세계를 열어 젖힌다. 간절히 바라던 오케스트라 콘서트 대신 가게 된 작가와의 만남, 방학식 날 주어진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여름방학 숙제’까지. 짬뽕, 클래식, 등나무, 엉겅퀴, 친구, 바다, 숙제가 뒤섞인 수인의 여름은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맛과 소리와 빛으로 출렁인다.

“중2의 여름은 원래 이렇게 이상하고 뜨거운 걸까?”
평범한 하루를 낯설고 다정하게 비추는
탁경은식 여름 성장소설

서로 너무 달라 자꾸만 부딪히는 아이들이 조금씩 서로 닿아 가는 마음의 이야기이자, 친해지고 싶은데 부담스럽고, 좋아하면서도 서운하고, 말하지 못한 마음이 오해가 되는 청소년 시절을 그린 『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은 특별한 사건을 앞세우지만, 정작 오래 머무는 것은 한 아이의 마음을 이루는 작고 사소한 감각들이다. 정수인은 자신이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방식만큼은 누구와도 같지 않다. 어떤 맛에서 음악을 떠올리고, 어떤 장소에서 안도감을 느끼며, 어떤 말 한마디에 마음이 닫히거나 열린다. 탁경은 소설가는 그런 미세한 감각들을 따라가며, 평범하다고 여겨 온 한 아이의 내면이 얼마나 고유한 결을 지니고 있는지 보여 준다.

중학교 2학년 아이들의 미숙한 관계를 얼큰한 짬뽕 국물처럼 뜨겁게, 한여름 바다처럼 시원하게, 클래식 선율처럼 섬세하게 그린 탁경은식 여름 성장소설. 특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 대신 좋아하는 것을 더 깊게 좋아하고, 서툰 마음을 조금씩 말해 보는 일. 이 소설은 그 여름의 감각 속에서 청소년 독자들에게 진짜 ‘나’에 대해 묻는다.

특별해지기 위해 평범함을 지워야 한다고 말하지 않고, 오히려 평범한 하루 속에 숨어 있는 자기만의 감각, 서툴게 흔들리는 마음, 누군가에게 다가가려는 작은 용기야말로 한 사람을 특별하게 만든다고 말하는 이야기. 미숙해서 더 아름답고, 평범해서 더 오래 마음에 남는 열다섯의 여름. 이 소설은 지금의 자신이 너무 보통이라고 느끼는 독자들에게 다정하게 건넨다. 너는 이미 너만의 방식으로 충분히 고유하고 특별하다고.

리뷰/한줄평24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3,500
1 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