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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트렌드 2027 : 스토리 액팅의 시대
다음 시장을 대비하는 이들을 위한 대한민국 트렌드 전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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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마켓 트렌드 2026을 돌아보며〉
〈마켓 트렌드 2027를 시작하며〉

트렌드 1. 알고리즘 생태계와 체화된 지능: Algorithm Ecosystem
시그널 1. 선택의 종말: GEO 시대의 도래
마켓 리서처의 시각
시그널 2. AI, 감정과 관계의 운영체제가 되다
마켓 리서처의 시각
시그널 3. 몸을 얻은 AI,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다
마켓 리서처의 시각

트렌드 2. 인간 증명, 판단력과 진정성의 프리미엄: Critical Human-Proof
시그널 1. 판단력(Judgment Quotient), 새로운 스펙이 되다
마켓 리서처의 시각
시그널 2. 인간증명(Human Proof)의 프리미엄
마켓 리서처의 시각
시그널 3. 작은 선행의 경제학, 온기의 가치
마켓 리서처의 시각

트렌드 3. 내 삶의 트랙을 재구성하다: Tailored Life Remix
시그널 1.공간 효능감(Spatial Self-Efficacy): 목적을 지우고 경험을 설계하다
마켓 리서처의 시각
시그널 2. 내 몸의 운영체제를 재설계하다(Body OS)
마켓 리서처의 시각
시그널 3. 새로운 소비 물결, '차이나 소비 2.0'
마켓 리서처의 시각

트렌드 4.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삶: Insurance For Volatility
시그널 1.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생존 전략, '선택지 포트폴리오'
마켓 리서처의 시각
시그널 2. 감정 관리 경제: 버티는 힘의 원천
마켓 리서처의 시각
시그널 3. 에너지와 자원을 운용하는 사람들
마켓 리서처의 시각

트렌드 5. 모듈형 영성, 종교 없는 시대의 가벼운 영성: Modular Spirituality
시그널 1. 종교 없는 이들의 신앙, Post-Religion Faith
마켓 리서처의 시각
시그널 2. 운을 관리하는 기술: 럭키맥싱(Lucky Maxxing)
마켓 리서처의 시각

트렌드 6. 도전의 주체는 작아지고 도전의 무대는 넓어지다: The Quest Economy
시그널 1. 마이크로 퀘스터
마켓 리서처의 시각
시그널 2. 지구 밖 인프라, 루나노믹스
마켓 리서처의 시각

부록

저자 소개 3

저㈜입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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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큰 마켓 리서치 기업. 90개국에 고객사를 두고 있으며 2.5조 원 규모의 시장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1975년 설립 후 2023년·2024년 연속 〈타임〉 선정 세계 최고의 기업, 2024년 〈뉴스위크〉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시장 조사 및 사회여론 조사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국제 인증제도 ISO 20252를 획득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인된 조사의 품질과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파리에 본사가 있다. 한국 법인인 입소스 코리아는 1997년 설립됐고, 약 270여 명의 마켓 리서치 전문가들이 국내외 클라이언트들과 함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마켓 리서치 기업. 90개국에 고객사를 두고 있으며 2.5조 원 규모의 시장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1975년 설립 후 2023년·2024년 연속 〈타임〉 선정 세계 최고의 기업, 2024년 〈뉴스위크〉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시장 조사 및 사회여론 조사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국제 인증제도 ISO 20252를 획득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인된 조사의 품질과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파리에 본사가 있다.
한국 법인인 입소스 코리아는 1997년 설립됐고, 약 270여 명의 마켓 리서치 전문가들이 국내외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고객사가 당면한 이슈를 전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장 조사 설계,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와 컨설팅 제공을 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상품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과 활동 평가, 광고 효과 및 미디어 평가, 브랜드 가치, 고객 경험 및 만족도 등 17가지 전문 조직을 구성하여 대응하고 있다. 또한 사회여론 조사, 선거 출구 조사로도 유명하다. 박빙이었던 2012년 대선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고 2022년 대선에서도 후보들의 득표율을 1% 오차 범위 내에서 예측하는 등 높은 적중률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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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스 코리아 부대표이자 고객 서비스 최고 책임자CCO. 인하대학교 마케팅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 졸업. 인하대학교 경영학과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25년간 마케팅 리서치 영역에서 활동했으며, 주로 혁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 맥도날드, 코카콜라, 현대자동차, LG전자, SK텔레콤, CJ, 대상, OB맥주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신제품의 콘셉트 개발, 제품 테스트 그리고 시장 출시 전략에 대한 시장 조사 및 컨설팅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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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스 코리아 팀장.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기록관리학 석사 졸업. 영국계 마켓 리서치 기업 칸타 코리아를 거쳐 20년 동안 국내외 기업이 소비자 행동을 이해하고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있도록 지식 정보 서비스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기존 데이터들을 활용하고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IKCIpsos Knowledge Center 팀 팀장으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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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152*225*30mm
ISBN13
9788947503334

책 속으로

2027년의 마켓 트렌드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해졌다. 공기처럼 스며든 알고리즘 생태계 위에서, 판단력과 진정성이라는 인간 고유의 가치를 증명하며, 삶의 선택지와 마음의 운을 주체적으로 운용하는 시장의 주체들이 등장한다. 이제 필요한 것은 세련된 말에 그치는 스토리가 아닌, 스스로의 가치를 직접 입증해내는 담대한 ‘실행’이다.
---「마켓 트렌드 2027을 시작하며」 중에서

AI라는 가장 완벽한 거울 앞에 선 인류는, 이제껏 한 번도 던져보지 않았던 근본적인 질문과 마주하고 있다“기계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시대, 인간의 가치는 무엇으로 증명되는가?” 산업혁명 이래로 인류의 가치는 ‘생산성’과 ‘효율성’이라는 잣대로 평가받아 왔다. 더 빨리, 더 정확하게, 더 많이 생산하는 능력이 곧 경쟁력이었다. 그러나 AI의 등장은 이 오랜 공식을 뿌리부터 뒤흔든다.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분석을 수행하고, 인간의 창의성을 모방한 콘텐츠를 무한히 생산하며,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거대한 기술적 파도 앞에서 우리는 세 가지 의미심장한 역류를 목격한다.
---「트렌드 2. 인간 증명, 판단력과 진정성의 프리미엄: Critical Human-Proof」 중에서

집은 이제 '짓는 것'이 아니라 '조립하고 업데이트하는' 개념이다. 1인 가구 청년은 방 1개, 거실 1개의 기본 모듈로 시작해, 결혼 후에는 침실 모듈을 '구독'해 연결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놀이방 모듈을 증축한다. 자녀가 독립하면 그 모듈은 분리해 임대하거나 홈짐으로 바꾼다. 집은 고정된 자산이 아니라 생애주기에 맞춰 성장하는 '서비스형 공간'이 됐다. 도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도 번쩍이는 신축 건물이 아니라, 방치됐던 폐공장, 폐교, 잊혀진 지하철 환승 통로다. 이 '유연공간'들은 시간의 흔적을 자산으로 새로운 경험의 레이어를 덧입는다. 합정동의 한 폐공장은 낮에는 개방형 오피스이자 카페, 저녁은 상영관이자 공연장, 주말은 파머스 마켓이자 팝업 스토어로 변신한다. 이 변화는 '서비스형 가구'와 모듈형 파티션 덕분에 수월해지며, 가구와 콘텐츠가 무대장치처럼 공간의 성격을 바꾼다.
---「트렌드 3. 내 삶의 트랙을 재구성하다: Tailored Life Remix」 중에서

한때 종교는 태어남과 죽음, 고통과 구원, 실패와 희망과 같은 인간의 근원적 질문에 답하는 유일한 사회적 운영체제였다. 개인의 삶을 해석하는 언어였고, 불안을 잠재우는 의례였으며, 소속감을 부여하는 공동체였다. 신앙은 무엇을 믿느냐의 문제를 넘어, 예측 불가능한 삶을 어떻게 이해하고 견뎌낼 것인가에 대한 가장 강력한 솔루션이었다. 그로부터 140여 년이 흐른 2027년, 우리는 또 다른 형태의 ‘신의 죽음’을 목도하고 있다. 전쟁과 기후 위기, 기술적 특이점의 공포가 뒤섞인 다중 위기의 시대, 개인의 불안은 극에 달했지만, 역설적으로 제도 종교의 영향력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종교는 더 이상 삶의 기본값이 아니다. 경직된 교리와 규범, 배타적인 공동체 문화는 개인의 주체성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시대정신과 충돌하며, 그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종교의 제도적 권위가 약해졌다고 해서, 인간의 영적 갈망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트렌드 5. 모듈형 영성, 종교 없는 시대의 가벼운 영성: Modular Spirituality」 중에서

출판사 리뷰

생산성 증가와 향상된 결과물을 증명해야 하는 시대에서 필요한 자세를 탐구하다

2026년 7월,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무대에서 달라진 게 하나 있었다. 불과 2~3년 전까지 객석을 달구던 ‘AI를 선택한 기업의 미래’ ‘초인공지능이 보여줄 미래’ 같은 거창한 문구가 사라진 것이다. 대신 이런 질문이 오갔다. ‘그래서 AI로 무얼 할 수 있는가?’ ‘AI 사용 비용은 얼마인가?’ 기술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표현하는 건 이제 중요하지 않다. 시장은 이제 AI로 만든 스토리 대신 증명해낸 결과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마켓 트렌드 2027: 스토리 액팅의 시대》는 입소스가 이 흐름을 여섯 개의 트렌드로 풀어냈다. 첫 번째 트렌드는 알고리즘 생태계다. AI가 최적의 답 하나만 제시하는 ‘제로 클릭 환경’이 열리면서 브랜드의 경쟁은 검색 순위(SEO)에서 AI에 ‘인용되는 브랜드’가 되는 일(GEO)로 옮겨간다. AI 시대에 맡는 마케팅 생태계가 펼쳐질 예정이며, 이에 맞는 기업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 트렌드는 인간 증명이다. 정답이 흔해질수록 판단력이 희소한 자산이 된다. AI가 만들어낸 가짜 결과물들을 검증 없이 제출했다가 제재받은 사례는 인간의 판단 공백이 부르는 위험을 보여준다. 입소스가 진행한 광고 실험에서는 인간이 만든 광고가 AI 광고보다 단기 매출 효과 14%, 장기 브랜드 자산 17%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소비자는 ‘휴먼-메이드’의 불완전함에 프리미엄을 지불한다는 해석이다.

세 번째 트렌드는 삶의 리믹스다. 공간의 의미가 변하고, 일상의 루틴이 다양화되는 추세다. 화장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마이크로 스파가 되고, GLP-1 비만 치료제는 식욕을 설계하는 ‘바디 OS’를 열었다. 공간의 원래 의미가 바뀌고, 반복되던 삶의 궤적 역시 바뀌는 순간이 오고 있다.

네 번째 트렌드는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다. 현재 세상에는 ‘전쟁’ ‘질병’ ‘경제 양극화’ 등 자신의 삶을 흔들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하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미래를 준비하는 대신 불확실한 상황에서 나를 지킬 수 있는 ‘선택’이 가능한 삶을 준비한다. 비상자금과 건강, 직무 역량을 ‘선택지 포트폴리오’로 운용하고, 감정은 억누르기보다 이름 붙여 표현하며, 에너지와 자원은 덜 쓰는 대신 필요한 곳에 배분한다.

다섯 번째 트렌드는 모듈형 영성이다. 18~29세의 무종교 비율이 72%에 이르는 시대에 신앙의 기능은 사주와 타로, 명상 앱, 템플스테이로 쪼개져 일상에 녹아든다. 입소스가 조사 결과로 발견한 ‘운을 모으고 관리하는 럭키맥싱’ 문화는 하나의 소비 문화가 됐다.

여섯 번째 트렌드는 지구 너머로의 도전이다. 도전의 주체는 작아지는 반면 무대는 우주로 넓어진다. ‘마이크로 퀘스터’는 퓨리오사AI와 에이비엘바이오처럼 공장과 임상 인프라 없이도 거대 산업에 도전하고, 우주 데이터센터와 미세중력 실험은 지구 밖 인프라 경제 ‘루나노믹스’를 열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들은 지구라는 무대를 떠나 더 큰 무대로 나가기 위해 기술력을 집약하고 있다.

AI가 모두에게 같은 정답을 건네는 시대에서 ‘트렌드를 읽는 자’와 ‘읽지 못하는 자’는 무엇을 해낼 수 있는 능력에서 갈릴 것이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같은 AI로 같은 분석을 내려받는 시대다. 이제 차이는 그 답을 붙들고 직접 실행하는 것에서 벌어진다. 말만 앞세운 서사는 외면받고, 행동으로 증명된 서사는 신뢰를 얻는다. 이 트렌드의 규칙을 먼저 이해하는 자만이 다음 시장의 주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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