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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이 책에는 조금씩 담아 온 내 삶의 흔적들이 들어 있다 12 트럼펫 첫 소리, 호흡의 압력에 따라 달라지는 음악 17 여덟 살의 서울행, “엄마, 한 달 뒤에 올게.” 23 세 가지 낯섦의 적응법 31 작은 성공들의 축적 36 지시대명사가 알알이 박힌 암흑 대학 강의실 41 싸이월드 도토리와 또래 문화의 장벽 50 안마업권 헌법소원이 만든 인터넷 방송 54 523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60 늪에 빠져 악착같이 버틴 2011년 11월의 기록 67 “손 너머 내용이 들린다구.” 76 귀로 듣던 그라운드와 발로 선 그라운드 81 ‘어둠 속의 대화’에서 시작된 철학 85 불빛을 못 본 사람이 불빛을 들고 91 앵커 모드에서 배우 모드로 전환 95 칭찬이 아닌 영향력, 감탄이 아닌 전달 100 ‘새로고침’의 역설, 관성을 거스르기 위해 외치다 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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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소리든, 사람이든, 문장이든, 한 장면이든. 담지 못한 것은 전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한 문장을 오래 곱씹게 되었다. 담아야 담긴다. 이 책에는 그렇게 담아온 내 삶의 흔적들이 들어 있다. 거창한 것은 없다. 어두운 새벽에 들어온 소리 한 줄, 누가 내민 손, 잊히지 않는 한 끼. 그런 작은 것들이 모여 한 사람의 결을 지었다. 독자에게 한 가지만 부탁드리고 싶다. 급하게 읽으려 하지 말아 주시기를. 한 챕터씩 천천히 펴 보시고, 마음에 닿는 장면이 있거든 잠깐 멈춰 주시기를. 그리고 그 자리에 본인의 한 컷을 슬쩍 포개어 보시기를. _여는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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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초상화 프로젝트-누구?!시리즈를 발간하며…」
궁금증이 감탄으로 변하게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은 인문학도서 「누구?!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다. 인문학이란 사람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하는데 그 삶에서 장애는 비장애인들이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이야기여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특히 장애인예술은 장애예술인의 삶 속에서 녹아 나온 창작이라서 장애예술인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누구?!시리즈」는 꼭 필요한 작업이다. 이 책은 장애예술인의 활동을 알리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기에 「누구?!시리즈」 100권 발간 목표를 세웠다. 의문과 감탄을 동시에 나타내는 기호 인테러뱅(interrobang)이 「누구?!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감성으로 확산될 것으로 믿는다. 「누구?!시리즈 100」이 완간되면 한국을 빛내는 장애예술인 100인이 탄생하여 장애인예술의 진가를 인정받게 될 것이며, 100인의 장애예술인을 해외에 소개하면 한국장애인예술의 우수성이 K-컬처의 새로운 화두가 될 것이다. - 석창우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