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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나는 개천에서 난 용이다 12
검정 고무신 17 외딴집엔 전깃불도 들어오지 않았다 21 코끼리한테는 수박도 한입거리 25 100원짜리 환희 36 이런 남자와는 결혼하지 마라 43 미친 봉사 46 나 이제 봉사로 살아가리라 49 맹학교에 입학하다 59 노란 하늘 64 아픈 이별 69 인간답게 살기 위해 72 소중한 인연 79 2023구상솟대문학상 주인공이 되다 84 시인 만들기 102 따뜻한 봉사로 사는 법 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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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잠들 때나 깨어 있을 때나 기억의 파편들을 주워 모을 때나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할 때조차 시의 저울에 올려놓고, 자신의 생을 기우뚱기우뚱 먼저 뛰어내릴 수 없는 시로 밥을 먹고 시가 깔아 준 이불을 펴고 누워 있으면서 하나의 조사를 삭제하지 못하고 진종일 곱씹다가 결국 꿀꺽 삼켜 버리고 캄캄한 밤의 대양을 삿대 하나로 저어 가는 한마디로 말해서 詩에 완전히 미쳐 버린 사람입니다. _[여는 글] 중에서 문학적 초상화 프로젝트-누구?!시리즈를 발간하며… 궁금증이 감탄으로 변하게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은 인문학도서 [누구?!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다. 인문학이란 사람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하는데 그 삶에서 장애는 비장애인들이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이야기여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특히 장애인예술은 장애예술인의 삶 속에서 녹아 나온 창작이라서 장애예술인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누구?!시리즈]는 꼭 필요한 작업이다. 이 책은 장애예술인의 활동을 알리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기에 [누구?!시리즈] 100권 발간 목표를 세웠다. 의문과 감탄을 동시에 나타내는 기호 인테러뱅(interrobang)이 [누구?!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감성으로 확산될 것으로 믿는다. [누구?!시리즈 100]이 완간되면 한국을 빛내는 장애예술인 100인이 탄생하여 장애인예술의 진가를 인정받게 될 것이며, 100인의 장애예술인을 해외에 소개하면 한국장애인예술의 우수성이 K-컬처의 새로운 화두가 될 것이다. _방귀희(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