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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기적일까? 아니다 도전의 결과이다 4
어렵게 태어난 쌍둥이 9 우리 아기가 이상해요 13 엄마와 쌍둥이의 육아 전쟁 18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 21 치료를 시작하셔야죠 27 쌍둥이의 학교생활 32 사회성 교육이 필요해 37 규니의 에피소드 41 규니를 숨기려는 어른들 48 애들 아빠가 달라졌어요 53 규니의 잠재능력 58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음악 활동 65 규니의 진로 결정 69 직업 연주자가 된 규니 73 아직도 병원 순례 중 80 규니는 명강사 83 규니에게는 무대가 필요하다 89 쌍둥이 엄마의 소소한 일상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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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걸어가는 아들들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굳이 저곳을 향해 가자고도 안 하고, 가다가 대화도 나누고, 다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향해도 ‘넌 참 이상하다!’ 하지 않는 둘 사이, 엄마 아빠에게 돌아오는 속도는 달라도 도착했으니 되었다. ‘너는 왜 그러냐!’ 서로 탓하지 않으니 되었다. 아이 둘 다 자폐성장애인이라고 뭐라 하지만 엄마는 형제이자 친구인 둘이여서 다행이다. 나의 사랑하는 규니(쌍둥이 애칭)! _「여는 글」 중에서 누구 시리즈를 시작하며… 우리는 낯선 사람을 보면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을 갖는다. 그 사람에 대해 알아 가면서 감동이 생긴다면 ‘아, 그렇구나!’ 하는 감탄을 하게 된다. 이렇게 궁금증이 감탄으로 변하게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은 인문학 도서 〈누구?!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다. 인문학이란 사람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하는데 그 삶에서 장애는 비장애인들이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이야기여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그 감동은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에 장애인 이야기 즉 장애인 인문학은 그 의미가 더 크다. 특히 장애인 예술은 장애 예술인의 삶 속에서 녹아나온 창작이라서 장애 예술인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누구?!시리즈〉는 꼭 필요한 작업이다. 이 책은 장애 예술인의 활동을 알리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기에 〈누구?!시리즈 100권〉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의문과 감탄을 동시에 나타내는 기호 인테러뱅(interrobang)이 〈누구?!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감성으로 확산될 것으로 믿는다. _방귀희(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