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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오늘을 살아 내려고 몸부림치다 4
별이 빛나는 밤, 고흐를 생각한다 8 나는 그림으로 말하고 16 남몰래 간직한 화가의 꿈 19 끝이라고 생각할 때 다시 길을 만나고 25 높고 견고한 현실의 장벽 29 끝에서 다시 시작한 그림 사랑, 화(畵)사랑 33 그림을 절망하고 갈망하다 37 나를 들여다보는 작업, 자화상 41 탄생, 다시 나를 만나다 49 손짓, 너와 더불어 세상살기 55 푸르시안 블루 58 나는 물감을 그린다 67 물감의 다변화, 뭉침과 흩어짐 73 물감놀이의 미학 78 함께 걷는 길에서 87 걸음을 응원 받고 또 걷기로 합니다 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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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예술가로 산다는 것은 자신의 철학과 세계를 담는 창작에만 집중할 수는 없는 것이어서 생계, 생존의 과제도 해결해야 한다. 생계의 책임에도 답해야 한다. 때문에 장애예술인은 물론이고 비장애예술인도 모두 현실이 어렵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과 겨루고 살아 내는 것이다. 나도 오늘을 살아 내려 또 몸부림칠 것이다. 창작의 고통으로 힘들 것이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에 대한 고민에도 묶일 테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견디고 피하지 않을 생각이다. _〈여는 글〉 중에서 누구 시리즈를 시작하며… 우리는 낯선 사람을 보면‘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을 갖는다. 그 사람에 대해 알아 가면서 감동이 생긴다면‘ 아, 그렇구나!’ 하는 감탄을 하게 된다. 이렇게 궁금증이 감탄으로 변하게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은 인문학 도서 〈누구 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다. 인문학이란 사람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하는데 그 삶에서 장애는 비장애인들이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이야기여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그 감동은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에 장애인 이야기 즉 장애인 인문학은 그 의미가 더 크다. 특히 장애인 예술은 장애 예술인의 삶 속에서 녹아나온 창작이라서 장애 예술인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누구 시리즈〉는 꼭 필요한 작업이다. 이 책은 장애 예술인의 활동을 알리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기에 〈누구 시리즈 100권〉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의문과 감탄을 동시에 나타내는 기호 인테러뱅(interrobang)이 〈누구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감성으로 확산될 것으로 믿는다. _방귀희(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