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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내 삶은 노래로 특별해졌다 4
평범하지만 행복하게 9 맹학교 친구들 12 제대로 잘 한다는 것 16 맹학교를 졸업하고 19 노래로 채워지고 있는 삶 22 노래를 만드는 즐거움 28 사람들에게 알려지며 33 소소하게 이어지는 기쁨 41 모든 감정을 간직하며 46 좋은 이웃 컴퍼니 58 나의 아내 63 아이들과의 만남 67 아이들의 아빠로 69 일상의 행복 75 의미 있는 직업들 80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며 91 새로 쓰는 이력서 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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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TV에 출연하고 나서 한동안 ‘시각장애인 가수’라는 호칭이 생겼다.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식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내가 노래를 부를 때 사람들이 선입견 없이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음악은 마음을 울리기 때문이다. 내 삶은 노래로 특별해졌다. 나의 노래를 들어준 사람들, 노래를 통해 소통한 사람들, 앞으로 마주할 사람들. 힘과 용기가 되어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다. _「여는 글」 중에서 누구 시리즈를 시작하며… 우리는 낯선 사람을 보면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을 갖는다. 그 사람에 대해 알아 가면서 감동이 생긴다면 ‘아, 그렇구나!’ 하는 감탄을 하게 된다. 이렇게 궁금증이 감탄으로 변하게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은 인문학 도서 〈누구?!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다. 인문학이란 사람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하는데 그 삶에서 장애는 비장애인들이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이야기여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그 감동은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에 장애인 이야기 즉 장애인 인문학은 그 의미가 더 크다. 특히 장애인 예술은 장애 예술인의 삶 속에서 녹아나온 창작이라서 장애 예술인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누구?!시리즈〉는 꼭 필요한 작업이다. 이 책은 장애 예술인의 활동을 알리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기에 〈누구?!시리즈 100권〉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의문과 감탄을 동시에 나타내는 기호 인테러뱅(interrobang)이 〈누구?!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감성으로 확산될 것으로 믿는다. _방귀희(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