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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문고

책소개

저자 소개 1

Gilles Tibo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이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화 작가입니다. 열다섯 살 때 그린 짤막한 만화가 반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그림 그리는 직업을 갖기로 결심했습니다.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다가 직접 글까지 쓰게 되었고 무슈 크리스티 아동 문학상, 오디세이상, 캐나다 총독상(아동 문학 부문) 등 많은 아동 문학상을 휩쓸었습니다. 또한 여러 작품이 미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아프리카, 일본 등에 번역되었습니다. 쓴 책으로는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빨간 얼굴 질루와 부끄럼쟁이 물고기』 『네 잘못이 아니야, 나탈리!』 『쌈짱과 얌전이의 결투』 『말썽쟁이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이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화 작가입니다. 열다섯 살 때 그린 짤막한 만화가 반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그림 그리는 직업을 갖기로 결심했습니다.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다가 직접 글까지 쓰게 되었고 무슈 크리스티 아동 문학상, 오디세이상, 캐나다 총독상(아동 문학 부문) 등 많은 아동 문학상을 휩쓸었습니다. 또한 여러 작품이 미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아프리카, 일본 등에 번역되었습니다.

쓴 책으로는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빨간 얼굴 질루와 부끄럼쟁이 물고기』 『네 잘못이 아니야, 나탈리!』 『쌈짱과 얌전이의 결투』 『말썽쟁이 토마스에게 생긴 일』 『용감한 줄리』 『용서해, 테오』 『니콜라는 너무 바빠!』 『나의 손을 잡아 주세요』 『마주 보면 무섭지 않아』 등이 있습니다.

질 티보의 다른 상품

그림 : 다니엘 실베스트르
1952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났다. 프랑스에서 미술 공부를 한 후, 다시 캐나다로 돌아와 캐나다 국립 영화 사무국에서 애니메이션 일을 하다가 현재 유명 아동작가들의 작품에 삽화를 그리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플뢰르드포의 어느 여름 날』 『쥐니크 시리즈』『놋도그 시리즈』 등이 있다.
옮김 : 이정주
서울여자대학교 및 동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번역 작품으로는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네 잘못 아니야, 나탈리!』『요리사 마녀』『제가 잡아먹어도 될까요?』『잘 자, 들쥐야』『식사 준비 다 됐어요』『속눈썹 위에 올라앉은 행복』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7쪽 | 235g | 175*247*15mm
ISBN13
9788972888680

책 속으로

우리 부모님은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요.
어느 날 저녁, 부모님은 식사 중에 좋지 않은 소식이 있다며 얘기를 꺼냈어요.
“기욤, 엄마와 아빠는 더 이상 서로 사랑하지 않아…….”
나는 엄마의 품에서, 또 아빠의 품에 안겨 펑펑 울었어요. 그렇지만 부모님은 헤어지기로 결심을 했어요.
이제부터 일주일은 엄마랑, 또 일주일은 아빠랑 살아야 해요.
아빠가 새 집을 구하는 동안 나는 엄마랑 지냈어요. 나는 내 침대에서 자고, 내 텔레비전을 듣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기 곰 인형들을 가지고 놀았어요.
- pp.7~8

“기욤, 네 새 방도 봐야지.”
나는 벽이 휑한 방 안으로 몇 발자국을 옮겼어요. 침대 위에는 꼬마 털 원숭이 인형이 있었어요. 덩그러니 말이죠. 원숭이는 겁에 질린 커다란 눈으로 날 바라봤어요.
"아빠가 너한테 주려고 산 거야. 이름은 그리페트란다.” 아빠가 말했어요.
원숭이를 품에 안고서 방의 창밖을 내다봤어요. 저 아래, 땅 위에 있는 집집마다 불빛이 반짝거렸어요. 지금쯤 캄캄한 내 방에서 잠자고 있을 내 곰인형들을 떠올렸어요.
- pp.13~14

나는 아빠와 엄마, 집에서 나를 기다리는 내 곰인형들에게도 손을 내밀 수가 있어요. 내 친구들, 연필을 빌려 준 마틸드, 쥘리앙, 멜리사, 요앙, 할아버지와 다음 달이 생신인 할머니를 생각했어요.
나는 그리페트에게 말했어요.
“내 손 꼭 잡아. 내가 안 떨어지게 해줄게!”
나는 뒤로 물러서면서 원숭이를 베란다 위로 끌어올렸어요. 우리는 의자에 앉아 서로 부둥켜안고서 잠자는 도시를 바라봤어요.
저기서 꿈꾸며 잠자는 모든 아빠, 모든 엄마, 모든 남자 아이, 모든 여자 아이와 모든 꼬마 원숭이들을 생각했어요. 나는 이 모든 이들이 팔을 활짝 펼쳐서 서로 손을 잡는 상상을 했어요. - pp.36~38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손을 맞잡으면 더 이상 외롭지 않아요

이 책은 부모님의 이혼이라는 힘겨운 상황에 놓인 기욤의 이야기를 통해 이혼 가정의 어린이들이 겪는 정신적 혼란과 그 극복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는 동화입니다.

어느 날 기욤은 엄마와 아빠가 더 이상 사랑하지 않고, 그래서 헤어지기로 했다는 슬픈 소식을 듣게 됩니다. 엄마도 아빠도 여전히 기욤을 사랑하지만 더 이상 세 사람이 함께 살 수는 없습니다. 기욤은 엄마 품에 안겨, 또 아빠 품에 안겨 펑펑 울지만 엄마 아빠의 결심은 바뀌지 않습니다. 이제부터는 일주일은 엄마랑 그 다음 일주일은 아빠랑 살아야 돼요. 엄마랑 일주일을 보낸 뒤 기욤은 아빠를 따라 아빠의 새 집으로 갑니다.

낯선 아파트, 낯선 방에 낯선 침대. 그리고 오랜 친구였던 곰 인형 대신 아빠가 사 놓은 새로운 원숭이 인형 그리페트가 기욤을 맞이합니다. 기욤은 이 모든 변화에 밤이 깊어도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아빠 방을 기웃거려 보고, 엄마 집에 전화도 해보고, 낯선 도시의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베란다로 그리페트를 데리고 나가, 엄마 아빠가 헤어져서 슬픈 어떤 아이의 얘기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방으로 돌아온 기욤은 그리페트에게 그림을 그려 줍니다. 한 종이에는 아빠를, 다른 종이에는 엄마를, 또 다른 종이에는 커다란 손을 가진 남자 아이를 그립니다. 커다란 손을 가진 친구들도 그리고, 커다란 손을 가진 원숭이와 코끼리, 개와 악어도 그립니다. 모두 다른 종이에 있어도 문제없어요. 커다란 손이 있으니까 서로 손을 잡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무도 외롭지 않습니다. 이제 기욤은 원숭이 인형에게 커다란 손과 새로운 마음을 가진 씩씩한 꼬마 기사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페트는 그 이야기를 정말 좋아하며 잠들었답니다.

이혼이라는 어른들의 결정으로 상처를 입지만 그 상처를 스스로 치료해 나가는 어린 기욤의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을 안겨 줍니다. 또한 같은 혼란을 겪고 있는 많은 아이들에게, 자기 안에 숨어 있는 놀라운 능력을 깨닫게 하고 용기와 위안을 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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