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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밑에서 주워 온 아이
김향이신민재 그림
어린이작가정신 20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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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1952년 전북 임실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1991년 「세발자전거」로 현대아동문학상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같은 해에 「베틀노래 흐르는 방」으로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1993년 장편 동화 「달님은 알지요」로 삼성문학상을 받았고, 이 책이 2003년 [MBC 느낌표!]에 선정되면서 태국, 프랑스, 중국, 베트남에서도 출간되었습니다. 그밖에 12권의 책이 외국어로 출간되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감칠맛과 울림이 있는 특유의 문체로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글을 쓰는 우리 시대 대표 동화 작가입니다. 지은 책으로 『쌀뱅이를 아시나요』, 『내 이름은 나
1952년 전북 임실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1991년 「세발자전거」로 현대아동문학상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같은 해에 「베틀노래 흐르는 방」으로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1993년 장편 동화 「달님은 알지요」로 삼성문학상을 받았고, 이 책이 2003년 [MBC 느낌표!]에 선정되면서 태국, 프랑스, 중국, 베트남에서도 출간되었습니다. 그밖에 12권의 책이 외국어로 출간되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감칠맛과 울림이 있는 특유의 문체로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글을 쓰는 우리 시대 대표 동화 작가입니다.

지은 책으로 『쌀뱅이를 아시나요』, 『내 이름은 나답게』, 『사랑 나무』, 『캄소콩』, 『그날 밤 인형의 집에서』, 『이 녀석이 그 녀석』, 『무녀리네 엄마 개순이』, 『울보 떼쟁이 못난이』, 『나는 책이야』, 『나답게와 나고은』, 『몽실이와 이빨천사』 , 『견우 직녀』 외에 여러 권이 있으며, 세종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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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신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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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와 디자인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푹 빠져 살고 있어요.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날마다 노력하고 있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안녕, 외톨이』, 『언니는 돼지야』, 『나무가 사라진 날』, 『어서 와요, 달평 씨』, 『도망쳐요, 달평 씨』가 있고 그린 책으로 『잘못 걸린 선생님』 시리즈, 『가을이네 장 담그기』, 『어미 개』, 『얘들아, 학교 가자!』, 『눈 다래끼 팔아요』, 『나, 우주 그리고 산신령』, 『거꾸로 말대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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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64쪽 | 282g | 176*248*15mm
ISBN13
9788972889496

책 속으로

“사랑아, 이것 봐. 새알이야!”
힘찬이가 달려오면서 소리쳤어요.
힘찬이 두 손 안에 하얗고 동글동글한 새알 한 개가 있었어요. 아주 예뻤어요.
“우와, 예쁘다!”
사랑이 입이 커다랗게 벌어졌어요.
힘찬이는 사랑이가 웃는 것만 봐도 기분이 좋았어요.
사랑이만 보여 주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우르르 모여들었어요. 서로 만져 보겠다고 밀치고 당기고 야단이에요.
---pp.14-15

우선은 염천교 다리 밑에 가 볼 생각이에요. 다음 일은 그때 가서 생각하려고요.
방문을 나서려는데 사진틀 속의 아빠가 사랑이를 보고 웃었어요.
“아빠, 어떡해. 내가 아빠 딸이 아니래······.”
아빠가 사랑이를 얼마나 끔찍이 여기는지 사랑이도 알아요. 그래서 더 목이 메고 가슴이 터질 듯 아팠어요.
“내가 없어지고 나면 아빠가 제일 많이 울 거야.”
편지도 쓰지 말고 말없이 떠나는 게 나을 것 같았어요. 그래야 아빠 엄마가 더 놀라고, 삼촌 잘못인 것을 알면 삼촌은 무지무지하게 혼이 날 테니까요.

---p.50

출판사 리뷰

날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고?

어린이 독자들이 사랑하는 김향이 작가가 저학년 아이들을 위해 쓴 귀여운 책이 나왔습니다. 이름까지 예쁜 사랑이의 아기자기한 생활을 들여다보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창작 동화입니다.
사랑이와 학교 친구들은 함께 소풍을 갑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놀고 있는데, 선생님이 여기저기에 쪽지를 숨겨 놓았으니 보물찾기를 하라고 합니다. 신이 나 쪽지를 찾고 있는데, 사랑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 힘찬이가 사랑이에게 뭔가를 보여 줍니다. 힘찬이가 보여 준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사랑이는 엄마 가슴에 달아 줄 종이 카네이션도 만듭니다. 얼른 엄마에게 선물할 생각으로 집까지 냅다 달려와 보니 이런, 집에 외할머니가 와 계셨지 뭐예요. 꽃은 한 송이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외할머니에게 달아 주자니 엄마가 서운해 할 것 같고, 엄마에게 달아 주자니 외할머니가 서운해 할 것 같고······. 사랑이는 과연 어떻게 할머니와 엄마에게 카네이션 선물을 했을까요?
사랑이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아기 까치를 주워 기르기도 하고, 그 까치가 동네 사람들을 괴롭히는 바람에 끙끙 고민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군대에 가 있던 삼촌이 집에 들렀다가 사랑이에게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를 들려줘요. 바로 사랑이가 엄마 아빠의 친딸이 아니라 다리 밑에서 주워 온 아이란 거예요!
사랑이는 진짜 엄마 아빠를 찾아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슬픔에 가득 차서 자기를 주워 왔다는 다리 쪽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도착해 보니 다리 아래쪽으로는 기차만 들락날락하지, 사람은 다닐 수도 없게 되어 있지 뭐예요. 삼촌이 거짓말을 했다는 걸 알고 사랑이는 분하고 다행스러운 마음에 왈칵 눈물을 터뜨리고 맙니다.
이렇듯 사랑이는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금방이라도 책 밖으로 뛰어나올 듯이 생생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눈에는 사소한 일들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아이다운 재치를 발휘하는 모습은 또래 독자들에게 동질감과 친근감을 줍니다. 사랑이가 웃을 때 함께 웃고, 사랑이가 화낼 때 같이 화내고, 사랑이가 울 때 같이 울먹이면서 책을 다 읽고 나면, 사랑이가 꼭 이웃집에 사는 친한 친구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동그란 눈과 헤쭉 웃고 있는 입으로 사랑이의 장난기를 고스란히 담아 낸 그림 작가 신민재의 그림도 즐겨 보세요. 다양한 색채와 콜라주 기법을 이용해 그려낸 배경과 웃다가 울고, 울다가 웃는 사랑이의 다채로운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사랑이가 좀 더 가까이 느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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