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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읽어주는 아들러 개인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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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원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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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역자 서문
김춘경의 아들러 읽기 - 아들러의 생애와 사상


PART 1 쪼개지지 않는 삶 | 삶의 학문

1. 목적을 향해 가며 드러나는 힘
2. ‘사회적 관심’, 삶을 가꾸는 열쇠
3. 응석받이가 미움받는 아이가 되는 이유
4. 삶의 관점이 ‘감정’에 스며들다
5. ‘원형’은 4~5세 때 형성된다
6. 어린 시절의 기억이 원형이다
7. 공통의 가치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
8. 개인의 행동이 목표하는 것을 이해하라


PART 2 인류 발전의 동력원 | 열등 콤플렉스

1. 의식과 무의식은 무 자르듯 나눌 수 없다
2. 고립된 개인인가, 사회의 일원인가
3. 언어는 사회적 발명품이다
4. 사회성 훈련으로 열등감을 극복하다
5. 문제는 태도다!
6. 격려는 열등 콤플렉스에 가장 좋은 치료제


PART 3 열등감에 빠진 영웅 | 우월 콤플렉스

1. 사람은 누구나 우월을 추구한다
2. 우월 콤플렉스와 열등 콤플렉스는 동전의 양면이다
3. 비겁한 사람들이 걸리는 ‘영웅병’
4. 열등감은 병이 아니다


PART 4 인생의 미스터리를 풀다 | 생활 양식

1. ‘생활 양식’은 삶의 개성 있는 표지(標識)다
2. 누가 정상인인가?
3. 기억 속에서 생활 양식을 발견하다
4. 심리학자의 임무는 삶의 목표를 바꿔 주는 것


PART 5 뇌리 속 그때 그 장면 | 어린 시절의 기억

1.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원형’을 밝혀내다
2. 유형별로 분류한 어린 시절의 기억들
3.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미래를 예측하다
4. 미움받았던 기억은 되풀이된다


PART 6 삶에 악수를 청하다 | 태도와 행동

1. 생활 양식, 행동으로 드러나다
2. 생활 양식, 태도로 드러나다
3. 어릴 적 경험이 정신적 태도를 빚다
4. 삶을 도피하는 운명론자
5. 부러움과 질투는 열등감의 신호다
6. 남자를 부러워하는 여자
7.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


PART 7 삶은 연극, 꿈은 리허설 |꿈과 꿈의 해석

1. 꿈도 생활 양식의 일부다
2. 예언가는 꿈을 해석하지 못한다
3. 감정을 일으키고 행동을 개시하다
4. 꿈, 비유과 은유의 예술
5.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다
6. 수면, 죽음의 사촌?


PART 8 학교는 아이 마음의 울타리 | 문제아와 교육

1. 학교 교육의 목표는 사회적 적응
2. 그래도 학교가 희망이다!
3. 우월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문제아들
4. 영재는 과연 행복할까?
5. 개인 심리학, 학교 교육의 희망을 말하다
6. 가정 내 서열이 영향을 미치다


PART 9 자라지 않는 어른들 | 사회적 문제와 사회적 적응

1. 온전한 개인이란 사회에 안긴 사람이다
2. 인생의 세 과업을 정복하려면?
3. 학교는 길게 뻗은 가정의 손


PART 10 고립되지 않을 용기 | 사회적 감수성, 상식, 열등 콤플렉스

1. 사람은 누구나 사회적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
2. ‘만약’이라는 말에 숨지 않기
3. 용기를 잃으면 상식도 잃는다
4. 성공은 재능보다 용기에 달렸다


PART 11 존경보다 평등 | 사랑과 결혼

1. 사랑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2. 이상형은 어린 시절에 정해진다
3. 사랑과 결혼이라는 과목이 있다면?
4. 사회적 적응이 사랑의 묘약


PART 12 과시하지 않는 성 | 성욕과 성 문제

1. 성욕이 유전된다는 미신
2. 아이의 성에 호들갑은 금물!
3. 생활 양식이 성욕을 형성한다
4. 열등 콤플렉스가 비정상적 성행위를 부른다
5. 억제하지도 말고 탐닉하지도 마라


PART 13 열등감을 넘어서 | 결론

저자 소개1

알프레드 아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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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red Adler

오스트리아 빈 근교 펜칭에서 태어난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치료사로,개인심리학의 창시자다. 빈 대학교 의대에서 안과와 일반의로 일했으며, 이 시기부터 환자를 개인만이 아니라 그가 살아가는 환경과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이해하려는 관점을 키워갔다. 1902년 프로이트의 모임에 합류해 빈 정신분석 운동의 초기 핵심인물로 활동했지만, 인간을 성적 충동보다 목적, 열등감, 보상, 사회적 관계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견해를 발전시키며 1911년 결별했다. 아들러는 1907년 기관 열등성과 보상 문제를 다룬 저작을 발표했고, 1912년 『신경증 기질』을 통해 자신의 이론을 본격화했다. 그는 인간
오스트리아 빈 근교 펜칭에서 태어난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치료사로,개인심리학의 창시자다. 빈 대학교 의대에서 안과와 일반의로 일했으며, 이 시기부터 환자를 개인만이 아니라 그가 살아가는 환경과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이해하려는 관점을 키워갔다. 1902년 프로이트의 모임에 합류해 빈 정신분석 운동의 초기 핵심인물로 활동했지만, 인간을 성적 충동보다 목적, 열등감, 보상, 사회적 관계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견해를 발전시키며 1911년 결별했다.
아들러는 1907년 기관 열등성과 보상 문제를 다룬 저작을 발표했고, 1912년 『신경증 기질』을 통해 자신의 이론을 본격화했다. 그는 인간을 분절된 충동의 집합이 아니라 하나의 통일된 존재로 보고, 열등감, 생활양식, 목표지향성, 그리고 공동체 감각 또는 사회적 관심으로 번역되는 ‘게마인샤프츠게퓔’을 개인심리학의 핵심개념으로 발전시켰다. 이러한 관점은 심리치료를 넘어 교육, 부모 역할, 학교 현장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아동 지도와 예방적 정신건강에 특히 힘을 쏟았다. 1921년 빈에 첫 아동지도클리닉을 세운 뒤 여러 클리닉을 운영했고, 가족과 교사까지 함께 다루는 공개 상담과 교육 활동을 통해 오늘날의 가족상담 ,학교상담, 공동체 정신건강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1920년대 후반부터는 미국에서도 활발히 강의했으며, 컬럼비아 대학교와 롱아일랜드 의과대학에서 가르쳤다. 1930년대 중반에는 활동의 중심을 미국으로 옮겼고, 1937년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강연 여행 중 심장 발작으로 세상을 떠났다.

알프레드 아들러의 다른 상품

역자 : 박일귀
중앙대학교에서 역사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구약성경을 보다』, 『감정의 꽃』, 『돌아온 탕자』, 『S.D. 고든의 가정』, 『S.D. 고든의 유혹』, 『S.D. 고든의 예수』, 『기도로 승리한 중국 선교 이야기』 등이 있다.
해설 : 김춘경
독일 아헨대학교에서 교육학(교육 상담), 심리학, 기독교 조직 신학을 전공해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IAP 연구소에서 아들러 개인 심리학적 상담 및 심리 치료사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경북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독일 쾰른대학교 치료교육대학(2001), 미국 와이오밍대학교 사범대학 상담심리학과(2007), 독일 뮌헨의과대학교 소아정신의학과(2013)에서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학교상담학회, 한국교류분석학회, 한국문학치료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와 역서로는 『아동상담: 이론과 실제』(학지사), 『아들러 아동상담』(학지사), 『Adler 상담과 심리치료』(시그마프레스), 『집단상담: 전략과 기술』(시그마프레스) 등이 있다. 이외에도 아동과 가족 상담에 관련한 다수의 논문과 워크숍 지도서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64g | 152*225*23mm
ISBN13
9788965821922

책 속으로

의사인 맥스웰 몰츠(Maxwell Maltz)는 현대인들 가운데 95%가 열등감이라는 질병에 시달린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열등감 때문에 위축되어 살아가면서 자신의 가능성과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불행해 한다. 아들러는 열등감이 인생 전반에 걸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통찰하고 열등감이 인간 삶에 미치는 영향, 특히 열등감과 인간의 정신 병리 현상과의 관계를 밝혔다.
아들러는 인간의 심층 심리에 자리 잡고 있는 열등감(Minderwertigkeitsgefuhl)이 모든 병리 현상의 일차적 원인이라고 해석했다. 수많은 정신 병리 현상은 열등감에 대한 이차적 반응이라고 본 것이다. 그래서 아들러는 열등감의 개념 없이 정신 병리학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 「김춘경의 아들러 읽기 | 생애와 사상」 중에서

심리학자는 사람들을 면밀히 관찰하다가 모순을 발견할 때가 있다. 모순은 열등감의 징후로 여겨질 수 있다. 문제가 있는 사람의 행동을 살필 때는 이 사람이 사람들을 만날 때 주저하는 걸음이나 몸짓을 하는지 관찰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접근하거나 그들을 만나는 방식이 서툴 수 있다. 다른 상황에서도 주저하는 태도가 나타난다. 한 예로 한 걸음 내딛다가 다시 한 걸음 물러서는 사람들을 들 수 있다. 이 역시 열등감이 심하다는 징후다.
우리의 임무는 주저하는 태도를 버릴 수 있도록 환자를 훈련시키는 것이다. 가장 좋은 치료는 ‘격려’다. 절대로 좌절시키면 안 된다. 사람들은 이미 어려움에 직면해 삶의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그에게 이해시켜야 한다. 이것이 자신감을 키우고 열등감을 극복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 「인류 발전의 동력원 | 열등 콤플렉스」 중에서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어 환자의 열등감을 줄여야 한다. 또한 행동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말해 주어야 한다. 환자가 절망의 구렁텅이 앞에 서 있고 적국에서 위험하게 지내는 사람처럼 지나치게 긴장한 상태라는 사실을 알려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더 사랑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환자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거나 자연스럽게 행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설명해 주어야 한다.
만약 이 사람이 모임에서 우두머리 노릇을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인다면 증세가 크게 개선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이 일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즐기거나 평소와 다른 생각을 하는 건 아니다. 결국 그는 이렇게 말한다. “어리석은 것들. 저 사람들은 날 즐겁게 해 주지도 못하고 내 관심을 끌지도 못해.”
이런 사람의 문제는 지극히 사적인 논리를 내세운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사람들을 늘 원수로 만들고 외로운 늑대처럼 살아간다. 인간에게 이러한 삶은 비정상적인 비극에 지나지 않는다.
--- 「인생의 미스터리를 풀다 | 생활 양식」 중에서

한 결혼한 남자의 꿈을 살펴보자. 그는 가정생활에 만족하지 않았다. 아내가 자녀 둘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다른 일에만 신경 쓰는 게 불만이었다. 남자는 늘 아내에게 불평을 쏟아 내며 아내의 태도를 바꾸어 보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남자는 셋째 아이를 갖는 꿈을 꾸었다. 하지만 아이를 잃어버렸고 찾지 못했다. 남자는 아내가 아이를 돌보지 않아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며 아내를 탓했다.
여기서 우리는 이 남자의 성향을 관찰할 수 있다. 남자는 두 아이 중 하나가 길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의 두 아이가 길을 잃는 꿈을 꿀 용기가 없었다. 그래서 꿈에서 셋째 아이를 만들어 길을 잃게 한 것이다. 이 꿈에서 관찰되는 또 다른 점은 남자가 자녀들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길을 잃지 않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아내가 두 아이만으로도 버거워하므로 셋째까지는 돌볼 여유가 없다고 느꼈다. 그래서 꿈속에서 셋째 아이가 사라졌다. 남자가 셋째를 가져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남자는 꿈을 꾸며 아내에게 맞서는 어떤 감정을 만들어 냈다. 실제 아이를 잃은 건 아니었지만 아내에게 좋지 않은 감정과 기분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났다. 이처럼 밤에 꾼 꿈속에서 느낀 감정 때문에 낮에 신경이 날카로울 때가 자주 있다. 이는 중독 상태와 비슷한 것으로서 이 사람은 패배감과 죽음, 상실감에 빠진 환자와 크게 다르지 않다.
남자는 자신이 아내보다 확실히 우월하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나는 아이들을 신경 쓰는데 아내는 그렇지 않다. 그러다가 아이를 잃어버렸다.”라고 느꼈다. 꿈에서 남자가 가진 지배하고자 하는 성향이 드러난 것이다.
--- 「삶은 연극, 꿈은 리허설 | 꿈과 꿈의 해석’ 중에서

집에서는 공격적인 아이가 학교에서는 얌전하거나 기가 눌려 있는 경우가 있다. 어머니는 학교 교사를 찾아와 이렇게 말한다. “애가 하루 종일 제게 매달려 있어요. 그래서 늘 싸우기만 해요.” 그러면 교사는 이렇게 대답한다. “학교에서는 하루 종일 꼼짝 않고 얌전히 앉아 있던데요.” 이 상황과 반대인 경우도 있다. 어머니가 학교에 찾아와 “우리 애는 집에서 참 조용하고 얌전해요.”라고 하면, 교사는 “아이가 반 전체 분위기를 흐려 놓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경우다. 후자의 상황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집에서는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기 때문에 조용하지만 학교에 가면 관심을 받지 못하므로 아이들과 싸우거나 시끄럽게 구는 것이다.
그렇다면 집에서 공격적인 아이가 학교에서는 얌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덟 살 난 여자아이가 있었다. 이 여자아이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반에서 반장도 도맡아 했다. 그런데 아이의 아버지가 의사를 찾아와서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제 딸아이지만 너무 잔악해요. 폭군이 따로 없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요.” 아버지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까지 말한 것일까? 아이는 마음이 약한 부모 밑에서 첫째로 태어났는데, 부모가 마음이 약하다 보니 아이에게 고문을 당한 것이다. 동생이 태어나자 이 아이는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하고 관심을 얻기 위해 집에서 싸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학교에 가면 칭찬과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굳이 거친 행동을 할 필요가 없었다.
- ‘학교는 아이 마음의 울타리 | 문제아와 교육」 중에서

모든 욕구와 흥미는 통제를 받고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하지만 완전히 억제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하다.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면 몸과 마음이 모두 망가지듯, 성적인 문제에서도 철저한 금욕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 말은 정상적인 생활 양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성생활에 별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자유로운 성생활로 균형이 깨진 생활 양식의 증표인 신경증을 극복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억눌린 리비도가 신경증의 원인이라는 주장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진실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할 수 있다. 신경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성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
성욕을 좀 더 자유롭게 표현하라는 조언에 따르다가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킨 사람들도 있다. 자신의 성생활을 사회적으로 유익한 목표와 연결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유익한 목표만이 신경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다. 성욕 표현이 신경증을 고치는 것이 아니다. 신경증은 생활 양식에서 드러나는 질병이기에 생활 양식을 고쳐야 신경증도 치료할 수 있다.

--- 「과시하지 않는 성 _성욕과 성 문제 」 중에서

출판사 리뷰

원전은 있는 그대로 음미하고, 전문가 해설과 ‘KEY POINT’로 이해한다

사회적 관심에 대해 알지 못하면 아들러를 제대로 이해했다고 할 수 없다. 지금까지도 아들러 열풍이라고 할 만큼 대중은 여전히 아들러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지니고 있다. 아쉬운 점은 관심의 초점이 인문학자가 해석한 책에서 원전으로 쉽사리 옮아가지 않는 것이다. 여전히 우리는 아들러 사상의 핵심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원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독자라도 쉽사리 ‘너무 상식적이어서 뻔하다.’라는 오해를 하곤 한다. 이 책 『행복해지는 관심』은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아들러의 진면모를 그대로 보여 주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아들러는 이 책에서 프로이트적 인간과 대비되는 전인적 인간의 특성을 소개한다. 그러고서 인간을 움직이는 연료인 ‘열등감’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다. 환자가 열등감을 열등 콤플렉스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사례를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읽는 이는 학술서가 아닌 친절한 대중서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후 아들러는 관심을 사회로 확장시키며 사회와 인간이 관계를 맺는 원리와 모습을 보여 준다. 학교와 가정 등 구체적인 상황과 장소에 맞춰 서술하고 있어, 개인 심리학에 한 인간의 전 생애를 대입해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개념 설명과 사례 묘사가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책 초반에 실린 전문가의 해설과 장마다 실린 ‘KEY POINT’를 참고한다면 아들러 심리학의 체계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고 나면 아들러 심리학이 말하는 상식이 얼마나 건강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원전을 통해 듣는 아들러의 육성이 좌절과 절망, 불신과 다툼이 팽배한 차가운 우리 시대에 뜨거운 열정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 책이 개인 심리학 ‘입문편’이라면 같이 출간된 『그 사람이 나를 괴롭히는 진짜 이유』와 『그 사람이 나를 도와주는 진짜 이유』는 아들러가 개념 설명을 심화하고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둬 서술한 ‘실전편’이다.

추천사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삶의 기술을 공유하다!
알프레트 아들러는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층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손꼽힌다. 제3 심리학의 대부인 매슬로는 아들러를 ‘그 시대가 알아보지 못한 사람’, ‘그 시대가 따라잡지 못한 사람’이라고 불렀다. ‘해가 갈수록 아들러가 옳았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아들러는 자신의 이론과 사상을 펼친 지 10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그는 개인 심리학의 창시자일 뿐 아니라 최초의 실존주의 심리학자, 최초의 인본주의 심리학자, 최초의 긍정 심리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아들러 심리학은 사회 심리학, 대인 심리학, 용기의 심리학, 실용 심리학, 실천 심리학으로 소개되고 있다.

아들러는 인간 본성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그의 낙관론은 수용적이고, 유쾌하며, 고무적인 최종 목적론에 반영되어 있다. 한편 프로이트는 인간 문제의 근원을 과거에서 찾고, 3~5세에 성격이 이미 형성된다는 성격 결정론적 입장을 취했다. 반면, 아들러는 목적론적 입장을 취했다. 그에 따르면 성격도 과거의 경험에 의해서만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창조적 자아의 힘이 경험에 대해 의미 부여를 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성격이 형성된다.

아들러는 인간에게서 삶의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발견했고 인간의 행동에는 목적이 있다고 가정했다. 사람들의 행동이나 동기가 본인이나 관찰자에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행동을 하기도 하고 행동을 하지 않기도 한다. 따라서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들도 일단 그들의 목표나 목적을 알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아들러는 긍정의 사람, 용기의 사람, 겸손의 사람으로 시대의 어둠을 밝히고, 혼란과 좌절, 불평등과 파괴를 공동체감과 사회적 관심으로 극복하려 했던 최초의 인본주의 심리학자였다. 병들어 가는 세상을 치유할 특효약으로 아들러 심리학을 추천한다.

- 경북대학교 교수·독일 아헨대학교 철학 박사, 김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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