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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인문정신

책소개

목차

1. 초기 미국소설
미국소설의 탄생
윌리엄 힐 브라운:"동정의 힘"
휴 헨리 브랙큰리지:"현대판 기사도"
찰스 브록든 브라운:"윌런드"

2. 낭만주의 시대의 미국소설
낭만주의와 뉴잉글랜드 문예부흥
워싱턴 어빙:"스케치북"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개척자들"
애드거 앨런 포우:단편소설의 이론과 실제
너새니얼 호슨:"주홍글자"
허먼 앨빔:"모비딕"
해리엇 비처 스토우:"톰 아저씨의 오두막집"

3. 사실주의 시대의 미국소설
사실주의와 미국의 현실
마크 트웨인:"허클베리 핀의 모험"
윌리엄 딘 하월스:"사일러스 레펌의 승리"
헨리 제임스:"귀부인의 초상"

4. 자연주의 시대의 미국소설
자연주의와 결정론적 세계관
시어도어 드라이저:"시스터 캐리"
프랭크 노리스:"맥티그"
스티븐 크레인:"매기"
이디스 휘턴:"이선 프로움"
셔웃 앤더슨:"와인스버그.오하이오"

5. 제 1차 세계대전 이후의 미국소설
"잃어버린 세대"와 "붉은 십년"
F.스콧 핏제럴드:"위대한 게츠비"
어니스트 헤밍웨이:"무기여 잘있거라"
윌리엄 포크너:"고함과 분노"
존 스타인백:"분노의 포도"

6. 흑인 문예부흥과 유태계 문예부흥
미국소설과 타자의 목소리
리처드 라이트:"이 땅의 아들"
랠프 엘리슨:"보이지 않는 인간"
J.D. 샐린저:"호밀밭의 파수꾼"
솔 벨로우:"오늘을 붙잡아라"

저자 소개 1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듀크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교환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며 번역가, 문학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문학이란 무엇인가》 《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 《이양하, 그의 삶과 문학》 《설정식, 분노의 문학》 《비평의 변증법》 《천재와 반역》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앵무새 죽이기》 《호밀밭의 파수꾼》 《위대한 개츠비》 《노인과 바다》 《이선 프롬》 《아메리카의 비극》 《새장에 갇힌 새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듀크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교환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며 번역가, 문학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문학이란 무엇인가》 《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 《이양하, 그의 삶과 문학》 《설정식, 분노의 문학》 《비평의 변증법》 《천재와 반역》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앵무새 죽이기》 《호밀밭의 파수꾼》 《위대한 개츠비》 《노인과 바다》 《이선 프롬》 《아메리카의 비극》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등 다수가 있다. 2011년 한국출판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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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629g | 153*224*30mm
ISBN13
9788971396063

책 속으로

『무기여 잘 있거라』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무려 10년이 지난 뒤 출간되었지만 이 소설이 다루는 사건은 전쟁이 한창 막바지에 접어들던 무렵에 일어난다. 이탈리아 전선에서 앰뷸런스 부대원으로 근무하는 미국인 장교 프레드릭 헨리는 우연히 스코틀랜드 출신의 간호원 캐서린 바클리를 만나게 된다. 처음 그녀와의 관계는 하나의 '게임'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가 부상을 입고 병원에입원하고부터 그들의 관계는 더욱 진지한 것으로 바뀐다. 그 뒤 임신한 캐서린을 병원에 남겨둔 채 프레드릭은 다시 전선으로 떠난다. 자신의 부대와 연락이 끊긴 채 퇴각 중이던 그는 이탈리아 헌병으로 부터 검문을 받고 탈영 혐의로 총살당하기 바로 직전 타글리아멘토 강물 속으로 뛰어들어 그야말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다. 캐서린과 다시 만난 그는 이탈리아 국경을 넘어 중립국 스위스로 피신하여 그곳에서 캐서린이 분만할 날을 기다리며 잠시나마 목가적인 생활을 즐긴다. 그러나 그녀는 분만하던 중 출혈이 멈추지 않아 결국 사망하고 프레드릭은 먼 이국 땅에 홀로 남게 된다.
이 소설은 언뜻 전쟁의 잔혹성과 비인간성을 고발하는 일종의 반전 소설처럼 보일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이 작품 곳곳에서는 전쟁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구절을 읽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레드릭 밑에서 기술병으로 근무하는 한 사병은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국민을 마음대로 지배하는 계급이 있기 때문에 바로 우리가 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거야"라고 말한다. 군의관인 리날디도 프레드릭에게 "이 전쟁이야말로 지긋지긋한 전쟁이야. 내 말을 믿게나"(155쪽)라고 밝힌다.

---p. 240-241

『무기여 잘 있거라』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무려 10년이 지난 뒤 출간되었지만 이 소설이 다루는 사건은 전쟁이 한창 막바지에 접어들던 무렵에 일어난다. 이탈리아 전선에서 앰뷸런스 부대원으로 근무하는 미국인 장교 프레드릭 헨리는 우연히 스코틀랜드 출신의 간호원 캐서린 바클리를 만나게 된다. 처음 그녀와의 관계는 하나의 '게임'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가 부상을 입고 병원에입원하고부터 그들의 관계는 더욱 진지한 것으로 바뀐다. 그 뒤 임신한 캐서린을 병원에 남겨둔 채 프레드릭은 다시 전선으로 떠난다. 자신의 부대와 연락이 끊긴 채 퇴각 중이던 그는 이탈리아 헌병으로 부터 검문을 받고 탈영 혐의로 총살당하기 바로 직전 타글리아멘토 강물 속으로 뛰어들어 그야말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다. 캐서린과 다시 만난 그는 이탈리아 국경을 넘어 중립국 스위스로 피신하여 그곳에서 캐서린이 분만할 날을 기다리며 잠시나마 목가적인 생활을 즐긴다. 그러나 그녀는 분만하던 중 출혈이 멈추지 않아 결국 사망하고 프레드릭은 먼 이국 땅에 홀로 남게 된다.
이 소설은 언뜻 전쟁의 잔혹성과 비인간성을 고발하는 일종의 반전 소설처럼 보일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이 작품 곳곳에서는 전쟁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구절을 읽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레드릭 밑에서 기술병으로 근무하는 한 사병은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국민을 마음대로 지배하는 계급이 있기 때문에 바로 우리가 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거야"라고 말한다. 군의관인 리날디도 프레드릭에게 "이 전쟁이야말로 지긋지긋한 전쟁이야. 내 말을 믿게나"(155쪽)라고 밝힌다.

---p. 24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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