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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리 달이네 집
반양장
권정생김동성 그림
낮은산 200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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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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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 어린이

책소개

저자 소개 2

權正生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경북 안동 일직면에서 마을 교회 종지기로 일했고, 빌뱅이 언덕 작은 흙집에 살면서 『몽실 언니』를 썼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200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1973년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사과나무 밭 달님』, 『바닷가 아이들』, 『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경북 안동 일직면에서 마을 교회 종지기로 일했고, 빌뱅이 언덕 작은 흙집에 살면서 『몽실 언니』를 썼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200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1973년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사과나무 밭 달님』, 『바닷가 아이들』, 『점득이네』, 『하느님의 눈물』, 『밥데기 죽데기』,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몽실 언니』, 『먹구렁이 기차』, 『깜둥 바가지 아줌마』 등 많은 어린이책과, 소설 『한티재 하늘』,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등을 펴냈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kcfc.or.kr)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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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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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광고, 카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1970년 부산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섬세하고 세련된 묘사로 정평이 나 있는 김동성 선생님은 『메아리』 『비나리 달이네 집』 『엄마 마중』 『책과 노니는 집』 『나이팅게일』 『고향의 봄』 『오빠 생각』 『들꽃 아이』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노도새』 등을 통해 동서양을 넘나드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2004년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꽃에 미친 김 군》으로 2025년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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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6월 30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9쪽 | 266g | 190*250*15mm
ISBN13
9788989646006

책 속으로

하지만 우리 모두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강아지나 토끼나 산에 사는 노루나 늑대나 호랑이나 모든 짐승들은 사람들이 벌이는 그 무시무시한 전쟁 같은 건 절대하지 않잖아요. 총칼도 안 만들고, 핵폭탄도 안 만들고, 거짓말도 안 하고, 화도 안 내고, 몰래 카메라가 없어도 도둑질도 안 하고, 술 주정뱅이도 없고, 가짜 참기름도 안 만들고. 덫을 놓아 약한 짐승도 안 잡고, 쓰레기도 안 버리고

--- p.31

저는 달이와 아저씨가 나누는 이야기가 참 좋았어요. 마치 옆에서 듣고 있는 기분이 들었죠.

'달아, 사람 다리가 몇 갠지 아니?'
'두 개.'
'개 다리는 몇 개?'
'네 개.'
'그럼 달이 다리는?'
'세 개.'
'에구, 달이는 사람도 짐승도 아닌 도깨비구나. 아니면 무시무시한 괴물이고.'
'아니야, 달이는 그냥 달이야.'

--- p.

그 아저씨는 나이 예순 살이 넘은 건지, 아직 예순 살이 덜 되었는지, 어정쩡한 할아버지 같기도 하고, 아직 새파란 젊은이 같기도 합니다. 생긴 것도 그래요. 누구는 동글동글한 호떡처럼 생겼다고 하고, 누구는 덜 굽힌 군고구마같이 생겼다고 그러고, 또 누구는 어느 길가 비쩍 마른 장승처럼 생겼다고 하고, 누구는 남자인데도 하회탈 가운데 각시탈처럼 예쁘게 생겼다고 하거든요.사람 생김새야 모두 비슷해서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 않겠어요?

그러니 그 통나무집 주인 아저씨도 보통 사람처럼 생겼다고 하면 가장 확실하겠지요. 그 아저씨하고 달이는 아침 일찍 들로 갑니다. 어느 날은 아저씨가 경운기를 탕탕 끌고 달이가 뒤에 올라타고 가기도 하고, 어느 날은 그냥 괭이나 호미를 메고 가면 달이가 겅정겅정 따라가기도 합니다. 콩밭에 풀을 매다가 밭고랑에 앉아 쉴 때면, 달이도 곁에 와 앉습니다. 그럴 때면 둘이서 애기를 한다는군요.

--- pp.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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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을 울리는 수묵채색화 일러스트, 그림책 작가 김동성님
    마음을 울리는 수묵채색화 일러스트, 그림책 작가 김동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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