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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도서정보팀
'아씨방 일곱 동무'는 고전 문학 가운제 '규중칠우쟁론기'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바느질하는 빵강 두건 아가씨를 돕는 자, 가위, 바늘, 실, 골무, 인두, 다리미 이렇게 일곱 동무는 어느날 서로 자기 자랑을 하다 다투게 되고 결국 빨강 두건 아가씨에게 핀잔을 듣는다. 하지만 아가씨와 일곱동무 모두는 누구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소중한 존재이며 동무라는 것을 알고 화해한다. 민화풍의 익살스런 그림이 아주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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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나이가 좀 어린 탓에 참고 듣고만 있던 인두 낭자, 불쑥 나서며 말합니다.
'모두들 자랑이 너무 지나치군요. 들쭉날쭉 울퉁불퉁 바느질한 걸 구석구석 살피고 뾰족뾰족 다듬어서 제 모양 잡아 주는 게 누군데요? 나만한 일꾼 없으니 그만들 해두어요.' --- p.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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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라 좋다 얼씨구나 좋아라
일곱 동부 다 모였네 자 부인 눈치코치 재어 낸 옷감일랑 가위 색시 싹둑싹둑 모양 좋게 배어 내니 바늘 각시 날랜 솜씨 직녀 언니도 샘낼라 홍실 각시 아름다이 한 솔 두 솔 꿰어지면 인두 낭자 뾰족발은 걸음걸음 맵시 만들고 다리미 소저 한 미끄럼에 구김살이 간곳 없네 그 중에 내 손부리 지켜 아픈 일 막아 주는 골무 할미 고맙구나 벗님네들 귀할씨고 에헤라 좋다 얼씨구나 좋아라 일곱 동무 다 모였네 --- p.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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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두건 아씨가 잠든 사이에 척 부인, 가위 색시, 바늘 각시, 홍실 각시, 골무 할미, 인두 낭자, 다리미 소저는 자기가 제일이라고 다툰다. 이 소리에 잠이 깬 아씨는 자기 손이 없으면 아무 소용도 없다고 일곱 동무를 야단친다. 다시 잠이 든 아씨는 일곱 동무가 사라져 바느질을 할 수 없게 되는 악몽을 꾸고는 일곱 동무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각자 주어진 역할을 따로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다는 것을 전해 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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