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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디짠 눈물 / 오라버니, 정말 비겁해! / 어머니가 어때서 / 불거지 상거지 /불 군사 모집 / 범인 맞지? / 불을 칭찬하지 마라 / 니 어미 구워 먹어라 / 마지막 3차 추림 / 밝혀진 비밀 / 다시 집으로 / 범인을 찾아라 / 진짜 멸화군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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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멸화군이 된 열세 살 무굴이의 성장 동화친구 돌개네 집에서부터 시작된 마을의 불은 무굴의 집을 태우고도 모자라 이웃마을, 또 이웃마을로 옮겨갔다. 불이 처음 시작된 곳에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법에 따라 관가에서는 조사도 하지 않고 돌개 아버지를 옥에 가두고, 돌개와 돌개 어머니는 곤장을 맞았다. 이 일로 돌개는 입을 닫았다.덕삼 아재로부터 무굴은 옛날 한성의 큰불로 무굴의 친부모님과 형제들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금화군이었던 지금의 아버지가 불 속에서 자신을 구하고, 지금껏 키워왔다고 했다. 숨겨졌던 이야기에 무굴의 가슴속에서 불길이 차고 올랐다. 가슴속 불로서 불을 끄라는 아버지의 이야기에 무굴은 억울하게 누명을 쓴 돌개네를 생각하며 멸화군이 되기로 결심한다. 멸화군을 뽑는 마지막 3차 추림, 왜 멸화군이 되려는가의 질문에 무굴을 돌개를 생각했다. 억울한 사람들의 누명을 벗기고 진짜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는 무굴의 대답에 멸화군 대장은 그 범인을 꼭 잡으라며 무굴을 멸화군으로 합격시켰다. 그날 오후, 한 어른을 따라 기와집으로 간 무굴은 낮에 보았던 멸화군 대장이 자신의 외숙부임을 알게 된다. 무굴의 집에서 시작된 큰불로 무굴만 살아남았지만 불이 시작된 곳에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무굴을 거둘 수 없었고, 대신 금화군이었던 아버지가 임금에게 청해 무굴을 키우게 되었다는 외숙부의 이야기에 무굴은 외숙부의 무릎에 파묻혀 한참을 울었다. 그러고는 외숙부가 아닌 멸화군 대장과 한 약속, 불을 낸 진짜 범인을 잡으러 다시 마을로 돌아간다. 무굴은 변소 문틈으로 철승 아재를 보았다는 달비의 이야기와 철승 아재와 함께 토란을 다듬었다는 돌개의 이야기에 머리를 반짝이며 추리 퍼즐을 맞춰나갔다. 돌개네와 담 하나를 두고 있는 학동 할멈은 철승의 친척 아주머니이다. 토란을 좋아하는 학동 할멈에게 철승은 토란을 가져다주었고, 토란은 생으로 먹을 수 없기에 분명 불을 피웠을 것이다. 그리고 그때 바람이 불어 돌개네로 불이 옮겨 붙으면서 마을에 불이 난 것이다. 무굴은 자신의 추리를 하나하나 맞춰가며 마을 사람들 앞에서 철승을 범인으로 지목했고, 학동 할멈의 죽기 전 유언으로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 비로소 무굴은 멸화군으로서 불을 낸 진짜 범인을 잡아 돌개네의 누명을 벗겼고, 금화군 아버지의 인정을 받은 진짜 멸화군이 되었다. 불은 물로써 끄는 것이 아니라 불로써 꺼야 하기에 열세 살 무굴이의 가슴속 뜨거운 불로 진짜 불을 끄는 멸화군 무굴이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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