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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이의 일상을 재밌는 일러스트로 그려내다
아빠는 아이가 태어나자 예쁜 이름을 지어줍니다. 아침저녁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욕조에서 같이 간식도 먹으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냅니다. 로봇 장난감을 만들거나 큰 소리로 음악을 같이 연주합니다. 어느 날은 스카이콩콩을 같이 타기도 하고, 흙으로 멋진 요새를 만들기도 합니다. 아이가 아무리 멀리 있어도 아이가 있는 곳에는 꼭 가려 합니다. 아빠는 아이와 멀리 여행을 다니며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싶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게 바로 사랑의 힘입니다. 아멧 자파의 『아빠는 너를 사랑하니까』는 첫 장부터 책장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를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이 곳곳에 묻어나 있습니다. 흔히 아빠들은 첫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거나 바쁘다는 이유로 함께 하는 시간을 미루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 그림책에서 마치 그런 아빠들을 위해 조언을 해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 문제를 쉽게 풀어나갑니다. 큰 소리로 음악을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거나 김밥처럼 아이를 이불로 돌돌 말아 논다거나 밖에서 아이와 신나게 뛰어놉니다. 이처럼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시선으로 아이와 같이 놀아주는 것이야 말로 아이에게는 가장 큰 선물일 것입니다. 아이는 이런 과정들을 통해 엄마와는 또 다른 역할을 배우며 성장하게 됩니다. 저자는 아빠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것, 아이와 같이 할 수 있는 것을 “아빠는 너를 사랑하니까”라는 문구의 반복으로 들려줍니다. 동시 같은 운율에 맞춰 아빠와 아이가 함께 쉽게 읽을 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를 위한 부모의 깊은 사랑이 가득 담겨 있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또 그림 작가는 이 책의 주인공들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괴물로 표현하여 아이와 아빠의 일상을 재미있게 그려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