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인도에 미치다
이옥순
김영사 2007.04.16.
베스트
역사 top20 3주
가격
9,900
10 8,910
YES포인트?
5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표정있는 역사

책소개

목차

프롤로그|그들은 왜 인도로 갔을까?

황금_알렉산드로스, 신화의 땅에 가다
진리_혜초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약탈_단 한 번도 꺼지지 않았던 힌두스탄의 불길
성전_‘성전’이 먼저냐, 황금이 먼저냐
후추_바스코 다 가마의 검은 황금 프로젝트
영토_선택 받은 자의 제국, 무굴
모슬린_천상의 옷감, 유럽을 사로잡다
구원_영국 여성 선교사의 두 가지 시선
사랑_국경을 초월한 세기의 스캔들
자유_비틀스, 인도를 노래하다

에필로그|새로운 인도가 열린다

저자 소개1

李玉順

인도 델리 대학교에서 인도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연세대학교 연구교수와 서강대학교 조교수를, (사)인도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무굴 황제》《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인도 현대사》《인도는 힘이 세다》《최소한의 인도 수업》 등이 있다.

이옥순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27쪽 | 434g | 140*220*20mm
ISBN13
9788934924814

책 속으로

저 유명한 코이누르 다이아몬드도 무사할 수 없었다. 인도 신화에 따르면, 코이누르를 소유한 사람이 인도의 지배자가 된다고 한다. 그 사실을 잘 아는 무굴의 왕은 코이누르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자기가 쓴 터번 속에 감추었다. 그러나 나디르 샤는 다이아몬드의 행방을 짐작했고 그것을 얻을 계략을 궁리한 끝에 서로 존경의 표시로 터번을 교환하는 고대의 풍습을 떠올렸다. 나디르 샤는 연회장에서 무굴의 왕 무하마드 샤를 칭송하며 상호 선의와 경의의 표시로 터번을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이러한 제의를 거절할 수 없던 무굴의 왕은 할 수 없이 터번을 교환했다. 당연히 터번과 함께 그 속에 있던 코이누르도 주인을 바꾸게 되었다. 나디르 샤는 자기 방으로 돌아와 교환한 무하마드 샤의 터번을 풀었다. 그 속에서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굴러 나왔다. "오, 훌륭한 빛의 산이여!" 다이아몬드를 본 나디르 샤는 이렇게 부르짖었다. 그 후 그 다이아몬드는 나디르 샤의 외침대로 코이누르(빛의 산)라고 불리게 되었다.

--- p.103

바스코 다 가마 일행은 자모린에게 그들이 가져온 선물을 주었다. 그러나 금과 은을 좋아하는 자모린에게 가마 일행이 내놓은 선물은 빨간 모자, 꿀병, 구리로 만든 대야, 산호 목걸이 등 하찮은 것들이었다. "가난한 상인도 그보다 나은 선물을 바칠 것이다!" 포르투갈인이 가져온 선물을 알고는 모두 실망했다. 어떤 이는 그런 선물을 가져온 포르투갈인의 행동을 왕에 대한 모욕으로 여겼다. 중국의 과학과 문명에 대해 글을 쓴 조지프 니덤은 "동양과 서양의 격차는 1498년에 이루어진 바스코 다 가마의 첫 캘리컷 방문으로 여실히 증명되었다. 그는 옷감, 모자, 설탕, 오일 등의 여러 가지 물건을 보여주었다. (…) 왕은 그것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고 적었다. 캘리컷이 무역으로 부를 누렸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 p.119

"미라, 지금 당신 생각을 하고 있다오. 당신이 그립소." 간디가 미라에게 보낸 편지에도 연정에 가까운 감정이 섞여 있었다. 그러나 오래전에 아내에게 알리지 않고 금욕을 선언한 간디에게 아름다운 미라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다. 간디는 "몸이 없다면 이별이 없을 것"이라며 육체가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걸 막는다고 생각했다. 성욕이 강한 사람은 식욕도 강하다고 말한 간디는 금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찾는 생활에 익숙했다. 간디에게 '원초적 본능'의 억제는 해탈의 필수조건인 동시에 정치활동의 에너지로 돌려 쓸 영적 에너지의 획득과 같았다.

--- p.198

출판사 리뷰

천 명이 인도에 가면 천 개의 역사가 탄생한다!
- 아무도 몰랐던 색다른 인도 역사의 베일을 벗기다


《인도에 미치다》는 '황금'을 찾아 인도로 향한 이방인들의 이야기다.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라는 책으로 이미 잘 알려진 저자는 인도의 색다른 역사를 이방인들의 입을 빌려 보다 객관적이고 보다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인도를 바라보는 대표적인 시각은 둘로 요약될 수 있다. 하나는 각양각색의 종교 발상지이자, 쟁쟁한 정신적 구루(GURU)들의 고향이며, 신비로운 영혼의 나라라는 것이다. 반면 다른 하나는 게으름과 가난함, 혹독한 신분제도 등으로 인해 세속적이고 역사의식이 희박한 나라로 얕잡아보는 견해가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인도는 화려한 고대 문명의 발상지일 뿐만 아니라 유럽을 유혹하는 황금 자원들이 가득한 나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도사 박사이며, 이 책의 저자인 이옥순은 '명상의 나라, 가난한 나라 인도'라는 편견을 깨고 인도의 다양한 '황금'에 주목한다. 그동안 인도는 헤겔의 이야기를 빌어 '역사 없는 인도'라는 오명을 안고 살아왔다. 근대 영국 통치 이데올로기로 작용했던 이 말은 기존의 인도사에 대한 역사인식을 여실히 보여주는 말이며, 이는 '수동적인 인도인'이란 말과 맥을 같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저자는 금, 후추, 모슬린 등으로 대변되는 인도의 물질문명과 진리, 사랑, 자유로 대변되는 정신문명이 유럽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유럽인의 탐욕이 불러온 끊임없는 전쟁의 과정에서 인도인의 치열한 항쟁과 질긴 생명력을 보여줌으로써 기존의 인도사와는 다른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인도의 역사를 여실히 보여준다.

인도에 미친 사람들, 그들은 왜 인도로 갔을까?
- 후추에서 금, 진리에서 자유까지. 인도의 매력에 빠지다


우리가 그동안 알았던 '명상의 나라' 인도와는 다르게 과거 인도는 화려한 물질과 정신문명의 보고이자 유혹의 공간이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비롯하여 다양한 서역의 지배자들은 인도에 숨겨진 '황금'을 찾기 위해 인도에 갔다. 가즈니의 마흐무드, 무슬림의 지배자 티무르와 페르시아의 황제 나디르 샤, 무굴제국의 황제 바부르 등 아시아에서 내로라하는 최고의 황제들은 모두 인도의 황금에 눈이 멀었다. 또한 바스코 다 가마와 동인도 회사가 찾았던 후추와 모슬린은 유럽의 경제와 문화를 크게 뒤흔든 사건이기도 했다.

인도에는 이러한 물질적 황금뿐 아니라 정신적 황금도 가득 존재했다. 법현과 현장 그리고 신라의 혜초가 얻은 불법은 한국 불교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19~20세기 유럽 여성들은 사랑하는 남성을 찾아 인도로 향했다. 특히 유럽 여성과 간디가 주고받은 500여 통의 편지는 후세에 사랑이냐 진리추구냐의 물음을 던져주기도 했다. 또한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를 시작으로 영혼의 자유를 찾아 인도에 온 오늘날의 유사히피 등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황금을 찾기 위해 인도에 왔으며, 그들이 남긴 발자국은 인도의 역사가 되었다.

'황금'이 몰고 온 약탈과 수난의 역사

21세기인 오늘날, 금은 인도 최고의 유동성 자산이다. 인도는 해마다 세계 금의 20~30퍼센트를 사들인다. 2001년에는 840톤을 소비했고 2005년에는 850톤을 사들였다. 무굴 제국을 여행한 유럽의 한 여행가는 농촌 여성이 금 목걸이를 하고 들판으로 일하러 나가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무굴의 부자들이 음식을 은그릇과 금으로 만든 그릇에 담아 먹는 장면도 목격했다.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이와 같은 거대한 규모의 부를 소유하고 있는 인도는 그 때문에 이민족을 유혹하고 침입과 정복을 부르는 불행한 역사를 반복해왔다. 그리고 이 책은 이러한 인도의 부에 주목한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기원전 4세기부터 기원후 20세기까지의 인물들이다. 그들 또한 인도의 부에 주목했다. 그리고 황금·다이아몬드·노예·후추 등 인도가 갖고 있는 자산들은 인도에 끊임없는 약탈의 역사를 선사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등장인물과 함께 인도로 여행을 떠나면서 인도가 갖고 있던 부의 규모에 대해, 그들에게 남은 상처뿐인 역사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리뷰/한줄평7

리뷰

8.2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