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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를 넘어서
황선미
베틀북 200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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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첫 번째 이야기 - <코딱지만 한 괴물>

두 번째 이야기 - <울타리를 넘어서>

세 번째 이야기 - <앵초의 노란 집>

네 번째 이야기 - <괭이 할아버지>

저자 소개 1

黃善美

1963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로 수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작품을 통해, 때로는 여러 자리를 통해 항상 어린이들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다. 지금까지 60여 권의 책을 썼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아동문학평론 신인상, 세종아동문학상, 소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있다. 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1963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로 수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작품을 통해, 때로는 여러 자리를 통해 항상 어린이들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다. 지금까지 60여 권의 책을 썼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아동문학평론 신인상, 세종아동문학상, 소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있다.

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농민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97년에는 제1회 탐라문학상 동화 부문을 수상했고, 『나쁜 어린이표』, 『마당을 나온 암탉』, 『까치우는 아침』, 『내 푸른 자전거』, 『여름 나무』, 『앵초의 노란 집』, 『샘마을 몽당깨비』, 『목걸이 열쇠』,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들키고 싶은 비밀』, 『엑시트』, 『세상에서 제일 달고나』 등을 썼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학교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혼자 캄캄해질 때까지 학교에 남아 동화책을 읽곤 했던 그녀의 글은, 발랄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글을 써나가는 다른 90년대 여성작가들 달리 깊은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그 대표적 예. 근대 · 문명을 상징하는 '마당'과 탈근대·자연을 상징하는 저수지를 배경으로, 암탉 잎싹의 자유를 향한 의지와 아름다운 모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죽음’을 전면에 내세워 어린이문학의 금기에 도전했고, 국내 창작동화로는 첫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하였다.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해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였고, 뮤지컬, 연극, 판소리 등 다양한 공연으로도 선보이고 있다.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2년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런던국제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 폴란드 ‘올해의 아름다운 책’ 등을 수상했다.

황선미의 다른 상품

그림 : 한병호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한 뒤,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제6회 어린이문화대상 미술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독창적인 ‘도깨비’ 캐릭터로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살리는 작업과 더불어 소중히 지켜야 할 우리나라의 생물을 관찰하고 그리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자전거 도둑》《내 푸른 자전거》《마지막 왕자》등이의 동화책과, 《황소와 도깨비》《도깨비와 범벅장수》《미산 계곡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 등의 그림책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35쪽 | 263g | 170*225*20mm
ISBN13
9788984885172

출판사 리뷰

마음을 열면 친구가 된다
황선미가 들려주는 소통의 이야기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울타리가 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이, 아파트 사이의 시멘트 울타리가, 아파트와 배나무집 사이의 철조망이, 괭이 할아버지네 울타리가 그것입니다. 어른들은 서로의 경계를 만들어 놓고 그 속에서 비로소 안전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릅니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어른이든 자신의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에 손을 뻗어 친구로 만들고 싶어 합니다. 어쩌다 생기게 된 울타리도 얼른 무너뜨리고 싶어 하고요. 영민이가 이사 가기 전에 서먹해진 친구에게 금붕어를 주듯이, 아파트 사이의 울타리를 기어코 타고 넘듯이, 고약하기로 소문난 괭이 할아버지 집을 몰래 드나들듯이 말입니다. 아이들은 이처럼 울타리를 넘는 데 선수니까요.
작가는 말합니다. 친구가 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고. 용기를 내어 울타리를 뛰어넘어가서 친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줄도 알아야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해야 진짜 친구가 된다고.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 먼저 손을 내미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 작가의 말 -

진짜 친구가 되려면
괭이 할아버지의 집은 기우뚱했어요. 오래 산 할아버지의 뒷모습처럼. 그래도 참 예뻤답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과 마당이 온통 파릇한 잔디로 덮인 집. 황매화 울타리가 있는 집. 큰 나무 그늘이 시원해 보이는 집이었지요.
나는 상자 같은 아파트에서 흙도 풀도 밟지 못하고 살아서 그 집이 참 부러웠어요. 맨발로 잔디밭을 걸어 보고, 숨바꼭질도 하고, 우물에서 시원한 물을 길어 올려 보고 싶었지요. 하지만 끝내 그러지 못했어요. 다른 아파트가 생기느라 결국 그 집은 사라졌고 오래된 나무도 우물도 사람도 남아 있지 않게 됐어요. 바람을 이루기에는 너무 늦어 버렸지요.
이제 그 집은 내 마음속에 그림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후회와 함께. 만약 나에게 용기가 있어서 황매화 울타리를 넘어가 보았다면 괭이 할아버지와 친구가 됐을지도 몰라요. 그랬으면 훨씬 더 나은 글을 쓰는 사람이 됐을지도 모르지요. 망설이다 기회를 놓치고 만 거예요. 소문과 달리 괭이 할아버지는 착하고 이해심 많은 사람이었을지도 모르는데. 생각할수록 안타까워요. 황매화가 예쁘게 핀 울타리를 넘지 못할 만큼 겁쟁이였던 게 말입니다.
진짜 친구가 되려면 용기가 필요해요. 친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하고, 내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해야 합니다. 너무 늦기 전에.
이야기를 나누는 건 친구가 되는 지름길이에요. 나는 그러지 못해서 그림으로만 그 집을 기억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기억 속의 그림에 이야기를 만들어 넣었어요. 김네티처럼 울타리를 사뿐히 뛰어넘는 어린이들이 많아지기를 바라고, 울타리 너머에서 나누어 줄 것이 많은 김 노인 같은 어른과 앵초 같은 특별한 친구를 만나기 바라면서.

2007년 7월에 황선미

리뷰/한줄평33

리뷰

9.6 리뷰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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