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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가의 기억
2. 저택 사람들 3. 빨간 연 4. 광에서 나온 것 5. ‘천청회’의 밤 6. 여름의 약속 7. 운명 |
Riku Onda,おんだ りく,恩田 陸,熊谷 奈苗(くまがい なな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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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다’는 말에게 사람들은 무엇을 구하는 걸까요.
바다 저편에 어떤 큰 것이 있다는 예감을 느끼는 것은 누구나 같습니다. 그 무렵의 저는 그런 예감을 느끼고 있었을까요. 장차 어떤 거대한 물결이 자신을 삼켜버릴 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알고 있는 사람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 기적 같은 눈을 한 소녀와 그의 가족들은.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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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울리는 스토리, 다시 읽고 싶은 수작!
신비하고 아름다운 도코노 일족의 시공을 초월한 운명의 약속 그 행복한 계절, 신비한 사람들과의 만남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권력을 갖지 말고, 무리를 짓지 말고, 너른 들판에 흩어져 살라는 원칙 아래 사람들 틈에 섞여 조용히 살아가는 도코노 일족. <도코노 이야기> 시리즈 첫 번째 책인 《빛의 제국》이 방대한 서적을 암기하는 힘, 멀리서 생긴 일을 아는 힘, 가까운 미래를 예견하는 힘 등을 가진 ‘도코노’ 일족을 소개하는 작품이라고 한다면 <도코노 이야기> 두 번째 작품인 《민들레 공책》은 ‘서랍’에 사람들의 인생과 마음을 ‘넣어’ 기록하는 하루타 일가의 이야기다. 시대는 100여 년을 거슬러 올라가 20세기 초. 《빛의 제국》에서 만났던 미쓰노리와 기미코의 조상이 되겠다. 신비하고 아름다운 도코노 일족의 시공을 초월한 약속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것은 촌락의 지주인 마키무라 가 사람들, 그중에서도 막내딸 사토코다. 도호쿠의 농촌에 사는 미네코는 마을 유지의 막내딸 사토코의 이야기 상대를 하면서 마키무라 가 사람들과 신비한 일족 하루타 일가를 만나게 된다. 오래 전 마키무라 가에서는 도코노 사람을 며느리로 들여 마을과 집안을 구한 적이 있다. 그들과의 오랜 인연으로 마키무라 가 사람들은 도코노 사람이 오면 그들에게 모든 친절을 베풀고, 또한 마을을 위해서라면 모든 최선을 다한다는 일종의 불문율이 있다. 그런 이들에게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새로운 시대에 대한 불안감과 기대감이 함께 공존하던 20세 초, 그 변화를 암시하듯 거대하고 세찬 비로 인해 마을 전체가 무너지는 가운데 마키무라 가의 막내딸 사토코는 마을 아이들을 구하고 자신은 급류에 휩쓸려간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환한 빛의 세계에 머물며 자기 자신이 남들에게 빛이 되어주는 선한 존재였던 그녀, 병약해서 성인이 될 때까지 살지 못할 것이라고 하는 이 소녀는 총명하고 아름답고 강하다는 점에서 온다 리쿠의 소녀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 그리움, 애절함, 따뜻함, 씁쓸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감동 장편소설 그렇지만 《민들레 공책》은 이른바 좋았던 옛 시절, 일본이 아직 새로운 시대에 대해 희망과 기대를 품고 있던 시절의 순박한 사람들 이야기다. 머리를 양 갈래로 땋고 볼이 사과처럼 빨간, 까르르까르르 웃어대는 마을 처녀들, 어린 날의 아련하고 애틋한 풋사랑, 동네 아이들을 모아놓고 들려주는 신기하고 무서운 옛날이야기들. 그러나 새로운 시대는 희망과 동시에 불안도 가지고 왔고, 그 그리운 세계에는 이미 먹구름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들 앞에 놓인 미래가 어떤 것인지, 이야기 속의 시대로부터 100년 뒤에 이야기를 읽는 우리는 알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의 배경은 머나먼 곳, 저 멀리 손닿을 것 같지 않은 꿈결 같은 기억, 생각만 해도 그리운 그 시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