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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찟기고 마음도 지친 공은 무척 슬펐어.
친구도 없이 버려진 자기 모습 때문이었지. 공은 참 외로웠어. 그 때, 멀리서 한 아이가 버려진 공을 보았어. 아이는 공을 집에 데려와서, 빡빡 깨끗이 씻어 주고, 한 올 한 올 터진 곳도 정성스레 꿰매어 주었어. --- pp.33-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