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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맛있게 밥을 많이 먹었더니 늘었어요, 늘었어! 무엇이 늘었을까요?
장마철이 시작되니 비 오는 날이 늘었다. 비가 그치니 밖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이 늘었다. 힘껏 달렸더니 콩닥콩닥 심장 뛰는 소리가 늘었다. 그렇다면 흙장난을 하면, 비누로 손을 씻으면, 한바탕 놀고 나면, 냠냠 맛있게 밥을 많이 먹으면, 밤새 잠을 푹 자고 나면, 무엇이 늘어났을까? “늘었어요, 늘었어!”라는 반복적인 리듬감으로 아이들을 신나는 언어유희의 세계로 이끄는 이 책은 어떤 상황이든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무엇보다 재미있는 리듬감에 맞춰 다양한 상황의 ‘늘었어요!’ 말 만들기 놀이를 하며 일상을 즐겁게 만들 수 있다. 이런 말 만들기 놀이를 통해 다양한 어휘와 표현을 확장시킬 수 있는 것이 이 책을 반복해서 읽게 만드는 힘이다. 그림책 『늘었어요, 늘었어』는 글자를 잘 모르는 아이들의 경우에도 어떤 상황에서 어떤 단어가 쓰이고 활용될 수 있는지 단어의 쓰임새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 수 있게 해 주어 처음 책 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준다. 또한 정겨운 그림으로 담겨 있는 일상의 모습은 아이들의 매일의 일상과도 매우 닮아 있어,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즐거운 자신의 모습을 보고 함께 즐길 수 있다. 현대 미술가 마타키 케이코는 그녀만의 감성으로 활짝 입을 열어 드러내고 웃는 밝은 아이들의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재치 있게 담아내, 그녀 특유의 사람 친화적이고 서정적인 따뜻한 그림책 한 권이 경쾌한 느낌과 함께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한다. 이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우리말이 가진 놀라운 힘과 다양한 상황에서 만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언어유희를 즐기며, 우리의 일상도 이 따뜻하고 사람 냄새 나는 그림만큼이나 구수하고 밝은 유쾌한 일상과 닮아가길 바란다. 어른들에게는 가슴속 한편에 잠자고 있던 동심과 마주하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언어유희의 즐거움과 즐거운 일상을 선물하는 책 『늘었어요, 늘었어』를 통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우며, 노래하는 것 같은 리듬감 있는 즐거운 언어의 세계로 빠져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