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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 신발 모양의 신기한 집은 누가 지은 걸까요?”
눈이 펑펑 내리는 숲 속, 신발을 만드는 흰곰 가족이 새로운 집을 찾아 여행을 하고 있었다. 마침, 숲 속 한복판에서 신발 가게를 하기에 딱 안성맞춤인 곳을 발견해 흰곰 가족은 조금 손질해서 가게를 열기로 했다. 빈집을 예쁘게 고치고 손질하자 5층짜리 근사한 집이 완성되었다. 1층은 신발을 파는 가게, 2층과 3층은 가족이 생활하는 집, 4층은 신발 창고, 그리고 제일 꼭대기 5층의 다락방은 신발을 만드는 공방이었다. 공방이 완성되자, 신발 장인인 할머니와 아빠는 곧바로 신발을 만들었고, 엄마와 삼 남매는 열심히 신발을 판매했다. 흰곰 신발 가게는 늘 북적북적 손님들로 넘쳐났다. 동물들이 가진 단점이나 고민을 마치 다 알고 있었다는 듯, 각 동물들에게 꼭 알맞은 맞춤 신발을 내놓았기 때문에 마을에 소문이 나서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다. 손님들이 많아서 좋은 자리에 가게를 열게 된 것을 기뻐하며, 흰곰 가족은 도대체 이런 신발 모양의 집을 누가 이곳에 지어 놓았을지 의문이 생겼다. 물론 가게에 오는 손님들에게 물어봐도 이 집에 대해서는 다들 알지 못했다. 다음 날, 흰곰 신발 가게는 평소와 똑같이 손님들이 찾아와 붐볐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쿠-웅!!”, “지진이다!” 엄청난 소리와 함께 신발 가게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그림책 『흰곰 가족의 5층짜리 신발 가게』는 빈집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이웃들과 신나는 축제를 즐기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신발 가게를 하는 흰곰 가족이 왜 새로운 가게를 열고자 여행을 했을지 의문이 들었다면,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북극의 현실을 생각하면 북극곰들이 보금자리를 떠나 이동하는 것이 낯설지 않게 이해가 될 것이다. 그림책 속에 빙하가 녹고 있다는 기사를 읽고 있는 아빠 곰도 찾을 수 있다. 우리 지구가 처해 있는 주위 환경과 직업의 소중함, 또 이웃을 위한 감동적인 선물 등 그림책 속에 숨어 있는 가치를 찾아 읽다 보면 어느새 가슴속 깊이 따뜻한 마음과 함께 더불어 사는 즐거움도 차오를 것이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따뜻한 이야기를 선물하는 책 『흰곰 가족의 5층짜리 신발 가게』를 통해 함께 도우며 더불어 사는 사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