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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황금 접시
양장
버나뎃 와츠 글그림 김서정
봄볕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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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글그림버나뎃 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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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adette Watts

영국 노샘프턴에서 태어나, 켄트주 메이드스톤 미술학교에서 공부했다. 영국 3대 그림책 작가 가운데에 한 사람으로 꼽히는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제자이며, 졸업 후에는 핼로공과대학에서 그림을 가르쳤다. 많은 옛 이야기 책을 비롯해 150여 권의 그림책 작업을 했다. 지은 책으로 [할아버지의 조그마한 정원] [바렌카의 작은 집] [아기토끼 잭] 등이 있다.
어린이 책 번역가, 평론가, 작가. 1959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서 광주,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고 글도 종종 썼습니다. 동화로 데뷔했지만 평론, 번역도 합니다. 중앙대학교에서 동화를 가르치며 동화와 그림책에 관한 대중 강연을 합니다. 『검은 빛깔 하얀 빛깔』, 『안데르센 메르헨』, 『시큰둥이 고양이』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지은 책으로 『용감한 꼬마 생쥐』, 『앤티야 커서 뭐가 될래?』, 『시장 고양이 상냥이』 등이 있고, 평론집으로 『어린이책 번역이 쉽다고?』 『잘 만났다, 그림책』, 『판타지 동화를 읽습니다』, 『잘 나간다, 그림책』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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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26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41g | 215*258*15mm
ISBN13
979118697914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친구의 황금 접시를 몰래 가져왔어요!

엘리자베스에게는 멋진 인형의 집이 있어요. 아주 예쁜 인형의 집이지요. 엘리자베스는 종종 이웃에 사는 이소벨과 인형의 집을 가지고 함께 놀았어요. 어느 날 이소벨은 인형의 집 벽에 걸린 예쁜 황금 접시를 보았어요. 반짝반짝 빛이 나는 접시였지요. 그 순간 이소벨은 그 황금 접시에서 마음을 빼앗겨 버렸어요. 이소벨은 벽에 걸린 황금 접시를 떼어 얼른 주머니에 넣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어느 때보다 멀게 느껴졌어요. 이소벨은 가져온 황금 접시를 꺼내 낡은 책장에 올려놓았어요. 그런데 그토록 예뻐 보이던 접시가 어울리지도 않고, 예뻐 보이지도 않았어요. 심지어 보고 싶지도 않았어요.
이소벨은 보기 싫어진 황금 접시를 베개 밑에 밀어 넣고 아래층으로 내려갔어요. 식탁 위에 놓인 황금색 케이크도 황금 접시로 보였어요. 황금 접시는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에요. 침대에 눕자 베개 밑 황금 접시가 만져졌어요. 이번엔 바닥에 던져 버리고는 이불을 푹 뒤집어썼어요. 그래도 신경이 쓰이는 건 마찬가지였어요. 아침이 되자 화단 구석에 구멍을 파고 황금 접시를 묻어 버렸어요. 그런데 정원의 해바라기 꽃이 꼭 황금 접시처럼 보였어요. 갑자기 모든 것이 황금 접시로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소벨은 엘리자베스 몰래 가져온 황금 접시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내 마음을 지켜 주세요!

이소벨은 부엌으로 달려 가 엄마에게 사실대로 말하고는 엉엉 울었어요. 그러자 엄마는 이소벨에게 엘리자베스의 황금 접시를 돌려주라고 했어요.
이소벨은 타박타박 큰길을 걸어서 엘리자베스의 집에 갔어요. 그날따라 길은 유난히 멀게 느껴졌어요. 신발은 돌덩이가 들어 있는 것처럼 무거웠고요, 해는 하늘에서 불타고, 이소벨의 주머니에서는 황금 접시가 불타는 것 같았어요. 주머니 속의 작은 황금 접시는 점점 더 무거워 졌지요. 덩달아 이소벨의 마음도 무거워졌어요. 이소벨은 엄마의 말대로 무사히 엘리자베스에게 황금 접시를 돌려 줄 수 있을까요?

용기를 내서 사과하면 마음이 가벼워져요.

이소벨은 엘리자베스에게 몰래 황금 접시를 가지고 갔던 일에 대해 사과했어요. 엘리자베스와 이소벨은 다시 친구가 되어 인형의 집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되었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이소벨의 발걸음이 어느 때보다 가벼웠어요.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그 잘못에 대해 빨리 사과하고 바로 잡는 일이에요. 그렇게 하려면 무엇보다 큰 용기가 필요해요. 내가 저지른 잘못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은 사과할 때 필요한 용기가 숨어 있기 때문이래요. 잘못이 커질수록 마음은 점점 더 무거워지고, 그것을 바로 잡기까지는 점점 더 큰 용기가 필요해요. 그렇지만 무거워진 마음에서 용기를 꺼내고 나면 훨씬 가벼워진 마음의 무게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우리 친구들도 이소벨처럼 자신의 잘못을 용기 있게 바로 잡을 수 있는 멋진 친구들이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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