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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가볼 수 없는 나라의 아름답고 젊은 꿈
첫째 날 들려오는 소리, 하늘이, 출렁뿔 다음날 아침 무렵 긴호수, 바리 다음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되는 왕귀뚜라미들과의 싸움, 바리 공주 나타나다 발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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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여기를 벗어나야 해…….'
하늘이는 그러나 긴박한 현실을 다시 생각하면서 긴호수를 재촉했습니다. 긴호수는 하늘이의 운동화에 미끄러지듯 뒤뚱거리며 올라앉았습니다. "조약돌도 안 주고 빵을 먹었잖아. 거기에다 우유도 마셨고……." 하늘이는 거의 뛰다시피 길로 달려나갔습니다. 긴호수는 운동화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운동화 끈을 꼬옥 붙들었습니다. 그러나 곧 대머리 아저씨가 달려왔습니다. "네 이놈ㅡ." 대머리 아저씨의 목소리가, 화가 난 목소리가 뒤에서 들렸습니다. 하늘이는 뛰기 시작했지만 대머리 아저씨의 걸음은 하늘이의 뜀박질보다 빨랐습니다. --- p.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