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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자연을 먹고 자란 아이
사람들의 마을 진달래꽃과 함께 온 옥이 옥이네 새 집 우리들의 학교 학교 길 총알 옥이네 첫 눈맞춤 봄봄봄 장다리꽃밭 우산 속 우리 둘이 파란 칡잎에 빨간 산딸기 빨래와 물동이 그리고 박꽃 옥이의 따뜻한 등 눈싸움 하얀 찔레꽃 달빛 아래 두 그림자 가을 대운동회 불티 졸업 그리고 애기지게 진달래꽃 피는 산 강물에 부서지는 달빛 그 무덤 위의 진달래꽃 발문 |
金龍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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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이 되자 우리 동네에선 일곱 명의 아이들이 함께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전쟁이 끝이 난 후 처음으로 마을을 벗어나 학교라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학생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모두 남자아이들뿐이었습니다. 학교는 우리 동네에서 3킬로미터쯤 떨어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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