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아침 못
여름 방학 나무 위의 만수 봉숭아 꽃 코수술 우리 마음 속의 폭탄 눈과 얼음 속에 할머니의 죽음 평화의 집 졸업 발문 |
吳貞姬
오정희의 다른 상품
|
가을 운동회가 다가왔다. 오전 수업만 마치면 모두 운동장에 나가 매스 게임 연습을 하는 바람에 책가방은 한결 가벼워졌지만 선생님이나 아이들이나 모두 깜둥이가 되었다. 벌써 이수리의 자리가 이틀째 비었다. 책가방은 그대로 자리에 놓인 채였다.
숙제를 해 오지 않아서 선생님께 손바닥을 맞고 "안 다니면 그만 아냐. 씨이" 하고는 책가방을 놔 둔 채 교실에서 나가 버린 것이다. 가출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 p.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