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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Van Allas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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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과 앨런은 잔디밭을 가로질러 걸었어요. 오리들이 몰려 있는 곳에 이르자 갑자기 압둘이 걸음을 멈췄지요. 그러고는 아주 큰 소리로 투덜대기 시작했어요. "나는 개를 아주 싫어한다. 녀석들은 꽃을 파헤쳐 놓고 나무를 물어뜯어 놓거든. 내가 우리 정원에 들어오는 개를 어떻게 하는지 아느냐?" "어떻게 하시는데요?" 앨런은 기어 들어가는 소리로 되물었어요. 대답을 듣기도 겁난다는 듯이 말예요. "오리로 만들어 버리지!" 압둘이 고함을 쳤어요. 앨런은 두려움에 벌벌 떨며 오리들을 바라봤어요. 그 때 오리 한 마리가 앞으로 나왔지요. 그러자 압둘이 말했어요. "이 녀석이 프리츠다." 앨런은 압둘에게 프리츠를 원래대로 바꿔 달라고 간절히 빌었어요. "안 된다." 압둘은 말했어요. "이 마법은 오직 시간만이 해결 해 줄 수 있다. 몇 년 동안 계속될 수도 있고, 하루만에 끝날 수도 있단 말이다. 자, 오리를 데리고 돌아가거라. 다시는 이 곳에 오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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