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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건축
크리스티나 하베를리크 저 / 안인희 역
해냄 200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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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top100 3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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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시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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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성가족 교회 - 바르셀로나, 안토니오 가우디
2. 글래스고 미술학교 - 글래스고, 찰스 레니 매킨토시
3. 다리미 빌딩 - 뉴욕, 다니엘 허드슨 버넘
4. 뉴욕 중앙 정거장 - 뉴욕, 리드와 스팀
5. 빈 우체국 저축은행 - 빈, 오토 바그너
6. AEG 터빈 공장 - 베를린, 페터 베렌스
7. 인지학교 - 도르나흐, 루돌프 슈타이너
8. 타를린 탑 - 블라디미르 타를린
9. 아인슈타인 탑 - 포츠담, 에리히 멘델존
10. 바우하우스 - 데사우, 발터 그로피우스
11. 메트로폴리스 - 프리츠 랑
12. 말편자 집합주택 - 베를린-브리츠, 브루노 타우트
13. 바이센호프 주택단지 - 슈투트가르트,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
14. 사부아 저택 - 푸아시, 르 코르뷔지에
15. 투겐트하트 저택 - 부르노,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
16. 크라이슬러 빌딩 - 뉴욕, 윌리엄 밴 앨런
17. 모스크바 지하철역 - 모스크바, 알렉산더 두시킨 외
18. 금문교 - 샌프란시스코, 조셉 비어만 스트라우스
19. 낙수장 - 비어 런,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20. 제국 전당대회장 - 뉘를베르크, 알베르트 슈페어
21. 말라파르테 저택 - 카프리, 아달베르토 리베라와 쿠르치오 말라파르테
22.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 뉴욕,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23. 집합주택 - 마르세유, 르 코르뷔지에
24. 시그램 빌딩 - 뉴욕, 로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와 필립 존스
25. TWA 터미널/JFK 공항 - 뉴욕, 에로 사리넨
26. 브라질리아 - 오크사 나마이어
27.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 시드니, 외른 우드손
28. 빌헬름 황제 기념 교회 - 베를린, 에곤 아이어만
29. 베를린 필하모니 - 베를린, 한스 샤룬
30. 뮌헨 올림픽 경기장 - 뮌헨, 귄터 베니쉬와 프라이 오토
31. 조르주 퐁피두 센터 - 파리, 렌초 피아노와 리처드 로저스
32. 신축 슈투트가르트 국립미술관 - 슈투트가르트, 제임스 스털링과 마이클 월퍼드
33. 홍콩 상하이 은행 - 홍콩, 노먼 로버트 포스터
34. AT&T 빌딩 - 뉴욕, 필립 존슨과 존 버지
35. 오르세 미술관 - 파리, 가에(타나) 아울렌티
36. 아랍 문화원 - 파리, 장 누벨
37. 루브르 피라미드 - 파리, 이오 밍 페이
38. 웩스너 시각예술센터 - 콜럼버스, 피터 아이젠만
39. 대형 아치 - 파리, 오토 폰 슈프레켈젠과 폴 앙드뢰
40. 소방서 건물 - 라인 강변의 바일, 자하 하디드
41. 유대 박물관 - 베를린, 다니엘 리베스킨트
42.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 빌바오, 프랭크 오언 게리
43. 우파 영화센터 - 드레스덴, 코프 힘멜브라우
44. 베를린 국회의사당 개축 - 베를린, 노먼 로버트 포스터
45. 발스 온천장 - 발스, 페터 춤토르
46. 데이트 현대미술관 - 런던, 헤르촉과 드 뫼롱 사무소
47. 포츠담 광장 - 베를린, 렌초 피아노
48. 커튼 벽 주택 - 도쿄, 반 시게루
49. 보르도 저택 - 보르도, 렘 콜하스
50. 엑스포 네덜란드 전시관 - 하노버, MVRDV

저자 소개

역자 : 안인희
한국외국어대 독일어과 졸업. 동 대학원 문학박사 학위 받은바 있으며.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수학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한국외국어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클라시커 50 - 여성』『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역사 속의 영웅들』『광기와 우연의 역사』외 다수가 있다.
저자 : 크리스티나 하베를리크
바덴-뷔르템베르크 로르히에서 출생. 뭰헨 대학에서 인문학을, 베를린 대학에서 언론학을 공부했고, 현재 프리랜서 다큐멘타리 제작자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건축에 관한 저서로 『새 베를린의 건축가들』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1쪽 | 71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3374427

책 속으로

필하모니 건물은 그를 갑자기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었다. 처음 설계가 이미 그의 기본 이념을 포함한 것이었다. 음악가들을 가운데에, 관객석은 일종의 원형 경기장처럼 오케스트라를 둘러싸도록 배치되었다. 샤룬은 거리 악사들이 연주를 하면 관객이 자동적으로 원을 만든다는 관찰에서 착상을 얻었다고 나중에 말했다.

"심리적 · 음악적 측면에서 누구에게나 이해가 가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이 과정이 콘서트 홀에 옮겨져야 한다."

헤르베르트 카랴얀이 한마디 거들었다.

"제출된 응모작들 중에서 이 작품은 연주단을 홀의 중심에 배치하는 이점을 탁우러하게 획득한 듯이 보인다. ... 이 설계는 음향적으로 확실히 유리한 벽의 배치 말고도 한 가지 계기가 두드러졌기 떄문에 내게 특히 훌륭하게 여겨졌다. 그것은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관객이 쉬지 않고 집중한다는 점이다. 관객석의 배치 문제가 이상적으로 해결된 더 나은 콘서트 홀을 나는 알지 못한다."

오늘날 아무도 이 배치가 옳았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다. 오케스트라와 관객은 음악을 위한 공동체를 이룬다. 샤룬의 착상은 '민주적 건축'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홀의 천장도 음향 효과를 강화시켰다. 천장은 천막처럼 함께 진동하는 구조였는데, 그동안에 천장을 고치면서 더이상 함께 '진동'하지 않게 되어버렸다. 30년 전부터 이 공간은 콘서트 홀로서의 쓸모를 거듭 입증했다. 그것은 분명히 20세기의 가장 아름다운 공간의 하나이다.

--- pp.165~166

타우트는 제한된 숫자의 주택 유형만 설계하면서도 단조로움에 개성을 부여하려고 노력했다. 말편자 자체의 두레는 350미터이고 그 안에는 한가지 유형 주택만 들어있다. 인상적인 것은 주택 바깥쪽과 내부 디테일의 예술적인 질과 지역 전체의 구성이다. 동일한 주택 유형이 반복되면서 둥근 말편자에 리듬이 주어졌다. 타우트는 원의 시각적 세부를 네 부분으로 나누어 단조로움을 피했다. 여기에도 색채가 도입되었다. 집은 소박한 흰색이지만 문틀은 붉은색이고 베란다는 푸른색이다. 여기에 자연스럽고 건강한 대중주택 건설에 대한 그의 표상이 나타난다.일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아름다운 주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과격한 단순화와 물자 절약에도 불구하고 타우트는 다른 집합주택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구성 의지를 무시하지 않았다. 건축이 이루어지는 동안 이미 방문객들이 줄을 이어 찾아와서 전체의 넉넉함과 도입된 새 기술을 구경했다. 말편자의 둥근 형태를 통해 공동 생활을 위한 광장이 만들어졌다. 타우트는 건축 기술을 정치 기술로 만드는데 성공한 것이다. 말편자 단지는 새로운 집합주택 건설의 상징이 되었다.

--- pp.70

출판사 리뷰

콘크리트 빌딩 숲의 근원을 찾아가는 여행!
20세기 초, 과학과 기술의 진보가 안겨줄 풍요와 행복을 상징하며 사람들을 열광케 했던 대도시는, 오늘날도 여전히 맹렬한 속도로 주인을 바꿔가며 좀더 부유한 미래를 꿈꾸고 있다. 믿기 어렵겠지만, 오늘의 도시를 만든 20세기 건축가들은 기둥 위에 지붕만 올리면 집이 된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아니다. 그들은 언제나 건축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을 염두에 두었다. 그러나 인간은 더이상 이 도시의 주인이 아니며 도시는 자기 정체성을 고민할 시점에 이르렀다. 이 책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겉욱과 건축가들을 통해 미래 건축의 전망을 얻고자 한다.

20세기는 건축 분야에 있어서 르네상스 시대였다. 20세기 기능주의 건축을 대표하는 바우하우스의 지도자 발터 그로피우스는 자신의 건축 신념을 이렇게 말한다. "나는 정말로 인간에서 출발해서 인간을 탐구하고 인간에게 줄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주려고 시도하지 않는 건축을 상상할 수도 없다." 오늘날의 삭막한 아파트 블록의 원조인 집합주택을 창조해 낸 르 코르뷔지에 역시, 당시의 현실 속에서 최대한 인간적인 요구를 만족시키는 해결책을 궁리한 냉철한 지성이다. '커튼 벽 주택'이라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얼핏 보기에 사적인 생활을 전혀 보장하지 못할 것 같은 집도 이웃과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소망하는 인간의 본성을 고려한 속깊은 건물이며, 프라하 거리 가장자리에 기우뚱하게 솟아 잇는 우주선 모양의 영화센터 건물도 도시에 휴식과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려는 유머러스한 시도였다. 이들 모두가, 단지 살기 위한 도시가 아닌 인간이 살 만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던 20세기 건축을 증언하고 있다 .

『20세기 건축』에는 이밖에도, 시대의 요구와 자신의 신념을 실현시킨 위대한 건축가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며, 이상과 현실의 엄정한 거리를 깨닫게 하는 실패한 건축에 대한 반성도 잇다. 고대 이집트에서 죽음을 상징했던 피라미드를 루브르 박물관 마당으로 옮겨와 빛을 공급하는 생명 자체로 변화시킨 루브르 피라미드의 이오 밍 페이. "집부인이 잘 움직일 수 없다면 집이 잘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며 장애인 주인을 위해 '움직이는 집'을 고안한 램 콜하스, 미래 지향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가장 중요한 현대 건축가에 속하면서도 여성을 받아들이지 않는 건축 풍토 속에서 오랫동안 '건축물 없는 건축가'로 남아야 했던 자하 하디드가 전자의 경우이며, 기능적인 완성도를 무시하면서 비용 절감만을 요구한 정부의 무분별함으로 인해 아름답지만 실속없는 건물로 남게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장벽이 무너진 베를린에 '거리와 광장의 옛정신을 기억하게 하는' 동시에 '미래를 보여주는' 건축을 계획했으나 다임러-벤츠와 소니 사의 거리가 되어버린 포츠담 광장 등이 후자의 예에 속한다.

쓸모있는 것이 아름답다고 외친 기능주의 건축에서부터 아름다움 그 자체의 기능에 주목했던 표현주의 건축, 그리고 인간을 너무 닮아버린,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최근의 건축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20세기에 나타난 건축 양식의 모든 방향에 대해 보여준다. 한가지 더,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가상 공간에 펼쳐 보이는 현대 건축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있도록 이 책 자료편에는 현재 활동 중인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웹 사이트가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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