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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진 것 가운데 가장 좋은 것
갖고 싶어하는 동무에게 아무도 몰래 슬쩍 건네주고 잠든 밤엔 저도 몰래 별이 된다는구나. 일소처럼 순한 짐승들 눈을 들여다보며 그 맑은 눈, 그 맑은 마음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잠이 든 밤에도 별이 되어 하늘에 뜬다는 구나 우는 동무의 슬픔을 함께 나누며 울고 길모퉁이에 외로이 서 있는 나무와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이는 밤마다 밤마다 별이 되어 세상의 평화를 노래한다는구나. 아이들만이 이렇게 별이 될 때가 있다는구나. ---p.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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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이 시리도록
손이 시리도록 놀다가 해 떨여져 집으로 오니 저녁 준비에 바쁜 어머니가 타 나오는 불 좀 보라 했다. 아궁이 앞에 앉아 불을 쪼이니 온몸이 사르르 녹아 내렸다. 야, 이놈아 무얼하니 등 뒤 소가 웃는다 어머니 말에 깜짝 놀라 졸음에서 깨어났다. 뒤돌아보니 정말 소가 나를 보고 있었다. ---pp. 1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