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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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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물품과 자본, 아이디어와 서비스업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빠른 속도로, 더욱 큰 규모로 지구를 돌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역사상 일어난 다른 사건들과는 달리 세계화의 시대는 시작 시점이 언제인지 정확하지 않다. 세계화는 여러 분야의 발전이 계속 이어지는 중에 나타난 하나의 현상이다.”
--- p. 22 '경제' 중에서

“할리우드라는 말은 이미 하나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900여 개의 영화가 제작되는 꿈의 공장, 19세기 후반 영화가 발명된 이후로 문화의 역사상 최대의 성공을 거두어들인 대중 영화, 다른 나라의 경쟁자들을 가볍게 물리쳐 버리는 듯 보이는 막강한 산업, 그리고 성공 그 자체.”

저자 소개 3

질케 템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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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ke Tempel

1963년 독일에서 출생했다. 저널리스트이며 역사학자이다. 오랜 기간 이스라엘에서 중동 특파원으로 일했다. 현재는 베를린에서 프리랜서 출판인으로 일하면서 스탠포드대학 분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1년 『고대 로마 das alte Rom』, 2005년 『세계화, 그게 뭘까? Globalisierung, was ist das?』를 발표했다.

그림알료샤 블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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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joscha Blau

1972년에 소련 레닌그라드(오늘날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독일 함부르크 조형 미술 학교에서 일러스트와 그래픽을 공부했고, 지금까지 많은 어린이·청소년 도서에 그림을 그렸다. 2003년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2006년 『할아버지의 붉은 뺨』으로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했고, 『전쟁의 이유』는 dPictus의 '뛰어난 그림책 100선'에 선정되었다. 자유기고자이자 예술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면서 독일 베를린에 살고 있다. 작품으로 『낙타는 원숭이가 아니란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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裵琇亞

소설가이자 번역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서 이화여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대에 등장한 젊은 작가 가운데에서도 그녀는 독특하다. 이화여대 화학과에 입학한 배수아는 국어 과목을 아주 싫어했다. 그러던 어느 날 2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다는 자의식으로 인해 소설을 쓰게 됐다. 1993년 서점에서 단지 표지가 이쁘다는 이유로 우연히 집어든 문학잡지 [소설과 사상]에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취미로 글을 쓴다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문학적 엄숙주의는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그의 문장은 당혹스럽고 생경하며 파격적이다. 배수아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
소설가이자 번역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서 이화여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대에 등장한 젊은 작가 가운데에서도 그녀는 독특하다. 이화여대 화학과에 입학한 배수아는 국어 과목을 아주 싫어했다. 그러던 어느 날 2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다는 자의식으로 인해 소설을 쓰게 됐다. 1993년 서점에서 단지 표지가 이쁘다는 이유로 우연히 집어든 문학잡지 [소설과 사상]에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취미로 글을 쓴다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문학적 엄숙주의는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그의 문장은 당혹스럽고 생경하며 파격적이다. 배수아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불온하고 불순한 이미지에 둘러싸여 있다. 한결같이 사회로부터 소외당한 늦된 아이들이며 주로 스무살 안팎의 주변적 존재이다. 이들은 사회규범에 적응하지 못하고 진화를 거부하는 인물이며 '스스로 선택한' 이상한 인물이다. 이러한 인물들의 신세대적 일상을 파고들며 신세대적 일상에 숨어 있는 존재의 어둠과 불안, 삶의 이중적 풍경에 대한 감각적 묘사로 일관하다. 체험과 사실성이 강조되던 우리 문학사에서 배수아는 은폐된 존재의 어둠을 탐사하며 독특한 개성을 갖춘 신세대 작가로 성장해왔고, 이제는 미적 성숙의 단계를 완성해가고 있다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는 이지적이면서 자기 주장이 강한 문체를 통해 남녀관계의 속물성을 파헤치고, 독신녀의 시선을 통해 보여지는 경제ㆍ섹스ㆍ결혼관ㆍ자기세계에 대한 솔직하고 쿨한 느낌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 사람의 첫사랑』에서 주인공들은 모두 사회로부터 버림받거나 스스로 추락중이다. 그들의 배후에는 일탈과 파격, 섬뜩한 비애가 차갑게 펼쳐져 있다. 세기말의 쓸쓸함과 밀봉된 희망, 피학적인 아픔이 한꺼번에 만져지는 작품이다.

『붉은 손 클럽』은 외형의 독특함을 넘어, 단자화된 관계에 상처받으면서도 결국 또 다시 사랑을 선택하는 인간의 심리, 사랑의 대상을 향한 비이성적 감성들, 일상에 물든 관계의 지리멸렬함을 포착해 내는 배수아의 섬세한 감성과 날카로운 시선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배수아의 감각적이고, 이미지적인 글쓰기가 잘 나타나 있다. 『심야통신』은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그녀 특유의 감각 더듬이로 포착하고 있는 창작집이다. 배수아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않고 아무것에도 감동하지 않는 일상인의 내부에 꿈틀거리는 목마름과 허기를 이야기한다. 그녀는 후기 산업사회의 일련의 징후를 상징하고 허무주의적 인간형과 이미지와 기호로 점철된 우리 세대의 문제적인 서사 형식을 보여주면서 자기만의 자리, 자기만의 소설을 탄생시켰다.

『철수』는 인간 존재 안의 어둠과 생의 운명적인 폭력 속으로 더 한층 깊이 탐사해 들어가는 배수아 소설의 불온한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섬뜩한 생의 이면을 보아버린 자의 어둡고 서늘한 내면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이바나』는, 소설 속의 '나'가 외국 여행 중에 산 중고 자동차의 이름이다. 또, '그녀'로 불리는 이바나는 여행기를 편집하는 편집자에겐 신비의 여성이다. '이바나'는 어느 도시의 이름이기도 하고, 어느 지방에선 흔한 이름이기도 하다. 자신의 단편집 말미에, 배수아는 '나에게 제목이란 면상의 흉터와도 같아서 도저히 어찌할 수 없이 치명적이다. ...... 지금 나는 왜 모든 소설은 예외 없이 제목을 필요로 하는가 회의스럽다.' 고 말했다. 가장 짧은 제목이 가장 좋은 제목이라고도 했는데, 이 소설의 제목 '이바나'는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인지조차 알 수 없는 이 '이바나'는 내내 소설 속 화제의 중심인데 비해,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모두 뭉개져 있다. 나, K, B, 산나, Y...... '죽기 전까지는 대도시를 빠져나갈 수 없는 사람들', 그들이 견디는 불면의 밤을 섬뜩하게 그리고 있다.

이 외에도 『어느 하루가 다르다면, 그것은 왜일까』, 『뱀과 물』, 『밀레나, 밀레나, 황홀한』, 『멀리 있다 우루는 늦을 것이다』, 『동물원 킨트』, 『이바나』,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 『당나귀들』, 『독학자』, 『훌』, 『에세이스트의 책상』, 『북쪽 거실』, 『올빼미의 없음』, 『서울의 낮은 언덕들』,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등을 썼다. 산문집 『처음 보는 유목민 여인』, 창작집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그 사람의 첫사랑』 등과 장편소설 『랩소디 인 블루』, 『부주의한 사랑』, 『붉은손 클럽』 등이 있다. 또한 몸을 주제로 한 에세이 『내 안에 남자가 숨어 있다』를 펴냈다.

역서로는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 프란츠 카프카의 『꿈』, 로베르트 발저의 『산책자』, W. G. 제발트의 『현기증. 감정들』, 『자연을 따라. 기초시』, 헤르만 헤세의 『나르치스의 골드문트』, 『데미안』 등으로 2003년 한국일보문학상, 2004년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사데크 헤다야트의 『눈먼 부엉이』,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 프란츠 카프카의 『꿈』, 로베르트 발저의 『산책자』,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달걀과 닭』과 『G. H. 에 따른 수난』 등이 있다.

전통 소설의 인물과 이야기 중심에서 벗어나 어떻게 서술 자체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인 「무종」을 통해 2010년 제34회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월요일 독서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독특한 문체와 색깔로 열혈 독자군을 거느려 왔던 그녀는 이제 사유하는 문장의 힘으로 새로운 독자들과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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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88g | 160*240*20mm
ISBN13
9788934933311

출판사 리뷰

오늘의 세계를 알려주는 청소년 교양 필독서!
뉴스 하나, 2009년 2월 미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한 오바마는 쿠바에 있는 관타나모 수용소 폐지 계획을 밝혔다. 곧이어 전 미국 부통령 체니는 관타나모 수용소 폐지 등의 일련의 계획은 테러리즘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고 오바마를 비판하고 나섰다.
뉴스 둘, 전 세계적 경기 침체와 경제 위기로 ‘바이 아메리카’, ‘바이 프랑스’ 등 보호무역과 함께 자국 제품만 소비하겠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특히 수출에 의존해 온 개발도상국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위의 뉴스는 지금 우리가 방송과 신문을 통해 접하는 뉴스 중 하나다. 도대체 관타나모 수용소는 어떤 곳이며 왜 그곳의 폐지 여부를 두고 정치 공방을 벌이는 것일까? 더욱이 테러리즘과 관타나모 수용소와는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인가? 또 두 번째 뉴스에서 볼 수 있듯이 한 나라의 경제 정책이 바뀔 때, 특히 그 나라가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경우라면, 그 여파는 어디까지 미치는 것인가?
이 책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청소년 시사교양서다. 우리가 접하는 크고 작은 뉴스들은 그냥 흘러가서 묻히는 경우도 많지만, 때로는 세계 역사를 바꾸는 폭발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또한 세계 저편에서 일어나는 어떤 사건이 지금 나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그러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시각(觀)이 있어야만 살아남는 시대에 온 것이다. 이 책은 경제, 정치, 문화와 종교, 과학과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시되고 있는, 혹은 논란이 되고 있는 주요 이슈들을 담고 있다. 각 분야별로 큰 흐름과 함께 키워드로 주요 이슈들을 정리하고 있어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더욱 크고 넓게 확장시킬 수 있다.

책의 구성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제」 「정치와 사회」 「문화와 종교」 「환경, 과학 그리고 기술」 이라는 4개의 주제로 나누어 구성했다. 「경제」 에서는 전 세계적 경제 순환의 흐름과 영향 등을 다룬다. 「정치와 사회」 에서는 오늘날 세계의 권력관계, 지구촌 시대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부터 시작해서 빈부 격차의 문제, 문화 격차의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문화와 종교」 에서는 테러리즘과 종교적 근본주의, 사회의 소수자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한 여러 의견들이 담겨 있다. 「환경, 과학 그리고 기술」 에서는 지구 기후변화에서부터 유전공학과 생명공학의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각 장은 도입부와 키워드로 구성되어 잇다. 도입부는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코너다. 큰 흐름을 개괄적으로 설명해 준다. 키워드에서는 특히 중요시되는 주요 이슈나 시사 용어를 집중 조명한다.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이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볼 수도 있다. 또 인덱스를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의 말 중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곳에서 코끼리를 더듬는다는 우화를 한번쯤은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넓적한 귀를 잡고서는 ’이건 텐트가 분명해!‘라고 생각한다. 털이 숭숭 난 피부를 문질러 본 다른 사람은 방금 곡식을 베어 낸 들판일 거라고 상상한다. 그리고 세 번째 사람은 튼튼한 다리에 한번 매달려 본 다음, 어떤 건물의 기둥이 분명하다고 자신할 것이다. 그렇듯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도 그 의미를 알지 못하면, 어두운 밤에 코끼리를 만지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 엄청난 분량의 정보가 매일매일 우리에게 쏟아지고 있는데, 그중에서 유용한 것만을 골라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觀)‘을 갖는다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리뷰/한줄평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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