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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막
2막
3막
4막
5막

스위스 지도

해설: 자유를 위한 저항과 혁명, 그리고 폭력
판본 소개
프리드리히 쉴러 연보

저자 소개

저자 : 프리드리히 폰 쉴러
‘자유의 시인’ ‘독일의 셰익스피어’ 등으로 불리는 쉴러는 1759년 독일 남부 네카 강변의 마르바흐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성직자가 될 생각으로 루트비히스부르크 라틴어 학교에 들어갔으나, 얼마 뒤 칼 오이겐 공작의 명령에 따라 칼 군사 학교에 입학했다. 이곳에서 시종 복종과 훈육을 강요받으며 7년간 갇혀 지내야 했던 그는 문학을 자유를 꿈꿀 수 있는 유일한 통로로 생각했다. 그는 군의관으로 복무하던 중 1781년 처녀작 『도적들』을 발표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폭군들이 불태워 버릴 책”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혁명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작품으로 인해 그는 구금과 집필 금지 명령까지 받았다. 이에 자유롭게 문학을 계속하기 위해 그는 고향으로부터 탈주를 감행했다. 1789년 괴테의 주선으로 예나대학의 철학 교수로 부임하기 전까지 그는 계속되는 도피 생활로 경제적 어려움과 질병에 시달렸다. 그 후에도 자주 중병을 앓은 그는 1805년 5월 폐렴이 악화되어 생을 마쳤다.
대표적인 극작품으로 『도적들』을 비롯해 『피에스코의 모반』, 『간계와 사랑』, 『돈 카를로스』, 『발렌슈타인』, 『마리아 슈투아르트』, 『오를레앙의 처녀』 등이 있다. 그 밖에도 『네덜란드 독립사』, 『30년 전쟁사』 같은 역사서와 「숭고에 대하여」, 「인간의 미적 교육에 대한 서한」, 「소박 문학과 성찰 문학에 대하여」 등 미학 관련 글도 다수 발표했다. 쉴러는 인간을 속박하는 세계에 대항하여 평생 자유와 정의를 열망했다. 그런 만큼 ‘자유’는 쉴러 문학의 핵심 키워드다. 그에게 사상적으로 특히 영향을 준 사건은 프랑스 혁명이었다. 그는 자유, 평등, 우애라는 프랑스 혁명의 이념에 동조했고 자연권과 저항권도 인정했다. 하지만 혁명이 폭력적으로 변질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비판적이었다.
역자 : 이재영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자유대학 철학과에서 칸트 미학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같은 대학 박사 과정에서 쉴러의 미학과 문학을 주제로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이들은 철학자다』, 『두 여자 사랑하기』, 『철학의 탄생』, 『이민자들』 등이 있다. 2001년 「상실의 세계와 세계의 상실 - 신경숙론」으로 제8회 창비 신인 평론상을 받았으며, 베를린자유대학과 경원대학교에서 강의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2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79g | 128*188*20mm
ISBN13
9788932403489

줄거리

이야기는 만년설로 덮여 있는 알프스 산정 아래 푸른 초원과 호수가 있는 곳에서부터 시작한다. 어디에선가 목부의 노랫소리와 가축들의 방울 소리가 평화롭게 울려온다. 그러나 잠시 뒤 산 위에서 둔탁한 굉음이 들려오고 구름 그림자가 지나가더니 나무꾼 바움가르텐이 정신없이 달려온다. 그는 자신의 아내를 겁탈하려고 했던 성주를 도끼로 찍어 죽인 뒤 기병들에게 쫓기는 중이었다. 바움가르텐은 거센 폭풍우가 치는 호수를 건너가게 해 달라고 애걸하지만 모두 난색을 보인다. 때마침 텔이 나타나 죽음을 무릅쓰고 바움가르텐을 도망시켜 준다.
한편 멜히탈이라는 젊은 농부는 관헌이 황소를 빼앗아 가려 하자 그를 때려눕힌 뒤 몸을 숨긴다. 그러자 태수 란덴베르크는 도망간 멜히탈을 대신해 그 아버지의 눈을 파내게 한다. 또 다른 태수 게슬러는 백성들을 가두어 놓을 감옥을 짓게 하는가 하면, 높은 장대 위에 자신의 모자를 걸어 놓고 그것에 절을 하도록 강요한다. 태수의 횡포와 억압에 참다못한 슈비츠, 우리(Uri), 운터발덴 주 사람들은 마침내 뤼틀리에 모여 동맹을 결성하고 텔에게도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텔은 “뱀도 가만있는 사람은 물지 않습니다”라며 동참을 거절한다.
이후 텔은 아들과 함께 폭군 게슬러의 모자가 걸려 있는 장대 앞을 지나면서 절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로잡히고 만다. 목숨을 건지려면 아들의 머리 위에 올려놓은 사과를 화살로 맞혀야만 한다. 결국 사과를 명중시킨 텔은 풀려나는 듯했지만, 텔이 준비한 두 개의 화살 중 하나가 실은 게슬러를 겨냥한 것임이 드러나자 다시 압송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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