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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자들에게
머리말 제1장 영국 런던의 슈퍼마켓 Waitrose Sainsbury's TESCO Safeway Boots 제2장 프랑스 파리의 슈퍼마켓 Carrefour, Champion Auchan Casino MONOPRIX FRANPRIX 제3장 스웨덴 스톡홀롬의 슈퍼마켓 COOP KONSUM ICA VIVO HEMK?P Apoteket 제4장 독일 베를린의 슈퍼마켓 KAISER'S Reichelt SCHLECKER drospa eo, EDEKA 컬럼 모으면 즐거운 요리카드 / 슈퍼마켓에서의 결혼식 / 과학박물관은 슈퍼마켓이다 / 슈퍼마켓 재료로 아침 만들기 / 노트와 재회 / 매일 들고 싶은 슈퍼마켓 쇼핑백 순위 / 사용해보고 싶은 슈퍼마켓 카트 순위 / 사보고 싶은 슈퍼마켓 잡지 순위 / 거북이와 개구리가 뽀뽀한 이유 / 슈퍼 미니카 / ‘애완동물도 보험 들어주세요’, 슈퍼마켓 서비스 / 유로 이전의 벨기에, 네덜란드 / COOP VS. ICA 상반된 전략 / 잡화와 인테리어 슈퍼마켓 IKEA / 4개국 슈퍼마켓 잡화 비교 맺음말 홈페이지를 이해하기 위한 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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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파리, 베를린, 스톡홀롬, 암스테르담, 브리쉘……
쇼핑카트를 채우러 세계를 떠도는 여자 일본의 열성적 잡화수집가 모리이 유카의 슈퍼마켓 감각 연구서 「작은 탐닉」 열아홉 번째 이야기『나는 슈퍼마켓에 탐닉한다』는 일본 최고의 잡화수집가 모리이 유카가 전하는 슈퍼마켓 가이드북이다. 우리 주위를 둘러봐도 한집 건너 한집 있을 정도로 흔한 것이 슈퍼마켓이지만 이곳에 큰 관심을 가지는 이는 드물다. 결코 비싸거나 그렇다고 특별한 곳에서 파는 것도 아니지만 ‘그 나라만의 특징’들이 넘쳐나는 물건들로 넘쳐나는 곳이 바로 슈퍼마켓. 단순히 식료품과 공산품만을 판매하는 생활 속 공간이 우리가 생각해왔던 슈퍼마켓의 모습이라면, 모리이 유카는 슈퍼마켓을 각 나라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는 문화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가까이 있는 것들은 아득히 먼 것처럼 설렘을 안겨 준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우리의 삶과 너무 가까운 곳에 있어 미처 그 가치를 눈치 채지 못한 것들에서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한 사람이다. 모든 선입견을 버리고 모리이 유카의 눈을 따라 슈퍼마켓을 여행하다 보면 일상이라는 장막에 묻혀 있던 갖가지 물건들의 진면목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슈퍼마켓 마니아, 유럽의 슈퍼마켓을 파헤치다 전작 『나는 우체국에 탐닉한다』에서 우체국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소개했던 모리이 유카, 이번에는 전 세계의 많은 슈퍼마켓 중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을 중심으로 유럽의 슈퍼마켓을 분석한다. 『나는 슈퍼마켓에 탐닉한다』가 슈퍼마켓 가이드북이라면 「독단과 편견의 슈퍼마켓 분포도」는 슈퍼마켓의 지형도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지도쯤에 해당하겠다. 각국의 슈퍼마켓을 상품의 디자인이나 디스플레이, 서비스, 가격으로 정리한 이 분포도는 각 나라만의 독특한 특징들을 보여준다. 한 나라 안에도 서로 다른 고객층을 상대하며 다른 방식으로 영업을 하는 많은 슈퍼마켓들이 있지만 이들이 하나로 뭉뚱그러져 그 나라만의 독특한 패턴을 연출하는 것이다. 상품 패키지의 세련됨이 중시되는 영국의 슈퍼마켓은 마치 모던 아트 미술관을 연상케 할 정도로 작은 물건 하나에도 긴장감이 넘쳐나지만 심한 경쟁으로 질이나 가격이 서로 비슷해졌다. 프랑스의 슈퍼마켓은 다른 나라에 비해 화려하고 사랑스러우며 개성적인 것들이 셀 수 없이 많으며 독일의 슈퍼마켓은 환경을 생각하는 믿을 만한 잡화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디자인 왕국으로 불리는 스웨덴에서는 소모품에 관해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유럽 4개국 중에서 가장 ‘보통’의 물건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스웨덴의 슈퍼마켓이라는 것. 애완동물 보험에서 결혼식까지, 슈퍼마켓 서비스에 대한 기발한 이야기! 이 책은 단순히 유럽의 슈퍼마켓 물건을 나열한 책이 아니다. 유럽의 슈퍼마켓은 저마다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데 “슈퍼마켓에서 이런 굳이 이런 것까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획기적인 아이템이 즐비하다. 애완동물 보험과 여행 보험에서부터 치아에 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케어 살롱, 환경 캠페인, 요리학교 장학생 모집 등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영국 ASDA에서는 2004년에는 세계 최초의 슈퍼마켓 결혼식이 열리기도 했다. 화려한 디자인의 쇼핑백과 카트 등 갖가지 집기에서부터 한눈에 반할 만한 디자인의 물건과 키치와 정크의 정점인 물건, 기발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나는 슈퍼마켓에 탐닉한다』는 가장 평범한 장소에 대한 가장 특별한 이야기로 가득한 책이다. 세계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잡화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모리이 유카의 열정 또한 특별하고 아름답다. “이 책에 소개되고 있던 것 중 어떤 것은 더 이상 팔지 않으며 또 어떤 것은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 더욱더 새로운 만남이 기다려지고 여행을 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맙니다.” - 모리이 유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