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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
윤해연
비룡소 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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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OK 목장의 결투
숙제 다했니?
어떤 연우
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
이야기하는 소녀
행운 슈퍼 고양이

저자 소개 1

2014년 비룡소 문학상, 2014년 대교 눈높이 문학상 대상, 2022년 창원 아동 문학상, 2024년 부마항쟁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여전히 읽고 쓰는 동화와 청소년 소설 작가입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는 《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 《별별마을의 완벽한 하루》, 《지구소년 보고서》, 《빨간 아이, 봇》, 청소년 책은 《우리는 자라고 있다》, 《녀석의 깃털》, 《레인보우 내 인생》, 공저 《외로움의 습도》, 《일인용 캡슐》 등이 있습니다.

윤해연의 다른 상품

그림 : 정진호
이야기가 담긴 집을 꿈꾸며 한양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지금은 책 속에 이야기 집을 지어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첫 그림책 『위를 봐요!』로 2015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벽』으로 2016년 황금도깨비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여우 씨의 새 집 만들기』가, 그린 책으로 『우리 집에 코끼리가 산다』, 『노란 장화』, 『우리, 함께 살아요!』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08쪽 | 214g | 148*210*10mm
ISBN13
978894912173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작가가 짚어 낸 정확한 아이들 마음의 자리

“어느 순간 나는 진우와 다르다는 것을 알았고 앞으로 무언가를 같이 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
어린이의 마음과 동화 사이에 점을 찍어 그 사이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면 이 책 속의 단편들은 아마도 가장 가까운 지점에 다가가 있을 것이다. 어린이들은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작품의 좌표가 자신이 서 있는 위치와 거의 같다는 것을 깨닫는다. 많은 어린이는 자신을 향해 어른들이 들려주고 싶은 말을 쓴 이야기를 읽을 때 갑갑함을 느낀다. 동화가 아니라 해도 세계에는 어른들이 들려주고 싶어서 적어놓은 말들이 가득하다. 적어도 동화만큼은 온전히 자신들의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어른으로 성장해버린 작가들이 어린이 곁에 바짝 다가가는 일은 어렵다. 이미 굳은살로 두터워져버린 어른들의 손가락은 좀처럼 그 자리를 짚지 못한다. 그런데 윤해연 작가는 굳은살을 깎아가며 되찾아낸 믿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 손가락으로 그 일을 해 냈다.

열두 살 아이들의 비밀 노트 같은 이야기 여섯 편

“얼굴을 안다고 그 사람을 아는 건 아니다. 그런데 덕수는 첫날부터 나를 싫어했다.”
이 작품집의 이야기들은 굵직굵직한 서사 밖의 이야기로, 어쩌면 눈에 띄지 않아서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을 그런 작은 틈새의 아이들을 다룬다. 그러나 그들은 코끼리처럼 묵직한 자기만의 고민과 커다란 꿈을 갖고 있다. 아직 사랑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바로 그 근처에 있는 아이, 왕따도 은따도 아니지만 인기가 없는 편도 아닌 아이, 한 번도 크게 싸워 본 적은 없지만 몇 번이나 주먹을 불끈 쥐웠던 아이, 꼭 한 마디 하고 싶은 말이 있었지만 입 안에서 수백 번 중얼거렸던 아이, 늘 일로 바쁜 부모님에 홀로 학원을 뺑뺑이 돌아야 했던 아이의 마음속에 일어났던 이야기들이 가만가만 펼쳐진다. 어떤 흔들림 속에서도 우리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잘 자라나겠다는 조용한 어린이들의 야무진 다짐이 이 책 속에 구석구석 담겨 있다.

추천평

비룡소 문학상 수상 작가 윤해연이 들려주는
열두 살 우리들의 비밀 노트


윤해연 작가의 작품은 지금까지 동화들이 그려왔던 것과는 약간 다른 시간대를 찾아낸다. 사랑, 다툼, 설렘, 거절, 도전, 결투. 어린이가 자신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마주치는 쿵 하는 순간들. 작가는 그 순간이 찾아오기 직전을 그린다. 그때까지 어린이의 가슴속에서는 어떤 비밀이 펼쳐지는지, 마음의 약도를 가진 사람처럼 그 안으로 서슴없이 걸어 들어간다.

아직 사랑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바로 그 근처에 있는 아이, 왕따도 은따도 아니지만 인기가 없는 편도 아닌 아이, 한 번도 크게 싸워본 적은 없지만 몇 번이나 주먹을 불끈 쥐었던 아이, 꼭 한 마디 하고 싶은 말이 있었지만 입 안에서만 수백 번 중얼거렸던 아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 책은 아는 척 했지만 실은 다들 몰라주었던 ‘너만의 머뭇거렸던 시간’과 바로 ‘그 시간의 너’를 위한 책이다.
김지은 (아동 청소년 문학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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