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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학과 수선의 도량
2. 선운사 가람에 담긴 역사 3. 선운사에 닿은 인연 4. 선운사 가람 5. 소속 암자와 주요 건축물 6. 기타 성보문화재 7. 선운사의 보관 유물 8. 불화 화기 및 범종 명문 9. 선운사 가는 길 10. 참고 문헌 |
高榮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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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선운사는 사격을 드높이는 불사에 전념하고 있다. 원로 스님들이 주석할 퇴설당이 완공 단계에 들어서 있고 일반인들을 수용할 수 있는 수련원이 건립되고 있다. 또 성보박물관이 완공되어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처럼 선운사는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수선과 강학의 도량인 선운사와 지장 기도 도량으로 이름이 드높은 도솔암을 중심으로 교구본사로서의 사격과 위상을 세우고 있다. 조선 후기 및 근현대에 도솔산이 한국선의 종장(宗匠)과 대강백들을 배출했던 것처럼 인재 불사에 매진하는 교구본사 선운사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p.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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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학과 수선의 도량, 선운사
선운사는 대략 백제 위덕왕대(554~598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가장 번성했던 조선 후기에는 89개의 암자와 24개의 수도굴 그리고 189개의 요사채가 산중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고 한다. 정유재란 때 크게 소실되었으며 이후 중창을 거치면서 현재는 본사와 도솔암, 참당암, 동운암, 석상암 등만 남아 있다.
그러나 선운사에는 금동지장보살좌상을 비롯하여 대웅보전과 참당암 대웅전 등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밖에 전라북도유형문화재 9점, 전라북도문화재자료 2점 등이 지정, 보존되어 있어 학술적인 가치가 높다. 뿐만 아니라 백파 긍선과 환응 탄영, 영호당 정호와 미당 서정주 등 많은 인물을 배출하였다. 금산사와 더불어 전라북도 내 조계종의 2대 본사로 지정되어 있어 요즘도 많은 신도들과 여행객들이 찾고 있다. 선운사는 입구의 일주문과 천왕문을 통과하여 만세루를 지나 대웅보전으로 들어서게 된다. 건물 배치는 평지사찰의 느낌을 주는데, 평활하면서 장방형으로 긴 대지에 맞추어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대웅보전 좌우로는 영산전과 관음전을 평행하게 배치하였으며, 영산전 쪽으로 다시 명부전을 두고 그 사이 계단으로 오르면 팔상전과 산신각이 나란히 조성되어 있어 전체적으로는 공간 구성이 왼쪽으로 치우친 듯한 인상을 준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공간 구성을 따라 각 전각들의 유래와 구조를 설명하고 그 안에 모셔져 있는 불상과 불화, 기타 유물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